지난 한 달 반,?국제사회는?북한과 중국(혹은 북한 정부와 중국 대기업)이?대놓고 다투는?이례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중국과 북한이 진정한 동지였던 적도 없지만, 실제로?진정한 동지가 아니라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는데도,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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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귀만의 포토월드] ‘악가무’ 김평호 “소나무 닮고 싶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풍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상모돌리기부터 했어요. 다양한 악기를 다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덕분에 기본을 익힐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 특히 장단에 대한
[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네 인생을 네가 선출한 지도자에게 맡기지 말라”
김연수 장편소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너의 인생을 누구에게도 맡기지 말라. 무엇보다도 네가 선출한 지도자에게는 맡기지 말라. 자기 자신이 되어라.” 대통령 선거에 함몰된 대한민국. 그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잊혀진 화전민을 찾아서③
이것을 씹어야 하나 핥아야 하나, 먹어야 하나…슬픔을 먹는 화전민의 삶 화전민과의 만남은 건강하고 순결하고 아름다웠다. 남들은 가벼운 사연쯤으로 여길지 모르나 너무나, 너무나 애잔한 사연들이 기막히게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토끼가 새라고요?
병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대가족 이야기 <3남3녀, 사위 1마리(三男三女?一匹)>는 오래 전 방영된 일본 TBS의 드라마인데, 일본에서는 지금도 가장 재미있었던 작품의 하나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서 ‘사위’가
[가을철 보양식] 기력 달리는 수험생에게 낙지죽 한 그릇이면
제 때가 되어야 제구실을 한다는 ‘가을 낙지’. 지친 소에게 낙지 몇 마리만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보양식으로 인기 만점이다. 낙지는 단백질, 인, 비타민,
[기자수첩] 안철수 불출마 예상했던 엉터리 기자의 소회
19일은 안철수 원장이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바득바득 우겨왔던 기자의 예상이 빗나가 온종일 기분이 ‘시험 망친 중학생’ 같은 하루였다. 편집국 회의 시간도 15분 남짓 늦는
[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성격 이야기③ “성공한 사람의 기질은 무난할까?”
‘도파민’은 자극추구,? ‘세로토닌’은 위험회피 도파민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는지요? 우울, 치매, 학습 등 뇌의 여러 활동에 관련이 되는 물질이라서 한 번쯤 들어보신 분도 꽤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도파민은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안개 두른 ‘황산’…”꿈인듯 가슴을 헤집는”
황산(黃山)은 양자강 하류 안휘성(安徽省)에 속해 있으며 한국의 설악산, 금강산과 비슷한 풍경이 다. 4계절이 뚜렷하며 연평균 기온은 7~8℃, 250일 동안 안개가 끼어 있다. 180일 동안 비가
[홍명보 칼럼] 축구도 좋아하며 즐겨야 진짜 잘할 수 있다
아시아엔은 11월11일 창간 3돌을 맞습니다. 독자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시아엔은 창간 1년만에 네이버와 검색제휴를 맺었습니다. 하지만 제휴 이전 기사는 검색되지 않고 있어, 그 이전에
[신귀만의 포토월드] ‘태평무’ 김선정, “산처럼 휴식 주고 싶어”
어렸을 때 텔레비전에서 춤추는 모습을 보면 막연히 참 좋아보였다. 그래서 부모님께 학원에 보내달라고 말씀드렸다. 학원에서는 한국무용을 비롯해 발레, 현대 무용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었다. “그렇게
[황성혁의 인도기행] ⑩ 최초의 불교사원 ‘죽림정사’
1998. 11. 12.(목)?Rajigil ? Nalanda – Patna 라지기르(Rajgir)에 도착한 것은 낮 12시30분이었다. 부다가야(Bodhi Gaya)에서 60km 북쪽으로 떨어진 곳이었다. 라지기르(Rajgir)는 죽림정사(竹林精舍)가 있는 곳이다. 싱(Singh)은 케이블카가 있는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여름을 정리하고 가을을 준비하는 여자들
하늘이 파랗다. 더위도 태풍도 지나고 가을이 한가로운 주말이다. 나는 욕조에 물을 가득 담고 세제를 풀었다. 이방 저방에서 여름이불을 가져다 굵은 다리로 꾹꾹 밟으니 거품이 하얗게
[이상기칼럼] 대선후보들의 문선명총재 조문 ‘셈법’?
지난 3일 별세(성화)한 문선명 총재의 가평군 설악면 청심평화월드센터 빈소에는 연일 2만명 안팎의 국내외 조문객이 찾고 있다. 가까운 일본은 물론 미국과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전세계에서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중국무술의 산실 ‘소림사’
[아시아엔=글 사진 강위원 사진작가] 젊은 시절 무협지를 즐겨 읽으면서 소림사(少林寺)와 달마(達磨)대사를 알게 되었지만 그곳이 일반인들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북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