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학생들이 여러 가지 문제로 방황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상담하고 돌아갈 때 대개 이렇게 말한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자기가 걷고
Category: 칼럼
이만수 감독의 주례사 “결혼은 1회 플레이볼, 이해와 희생으로 9회까지 완주하길”
그제(9월 23일) 김영훈 선생님이 결혼했다. 7년 전부터 “주례는 꼭 감독님이 해주셔야 합니다”라고 했던 약속을 지켰다. 미리 약속했기 때문에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라오스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들어가는
[박영준 칼럼] 건국·건군·육사와 홍범도 장군, 그리고 군의 ‘정치적 중립’
이슈1 대한민국 건국일 : 1919년 3월 1일? 또는 1948년 8월 15일? [아시아엔=박영준 전 육군사관학교 교수, 육사 56기] 건국일에 대한 논쟁이 한창이던 때가 있었다. 아직도 국민적 합의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여러 의견이
[잠깐묵상] 물거품 된 마일리지
스가랴 7장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진정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슥 7:5) 사람들이 스가랴에게 와서 물었습니다. “지난 여러 해 동안 해온 그대로, 다섯째 달에
추석연휴 의료공백 대비 독감백신 접종을
지난 9월 15일 인플루엔자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추석 연휴(6일간)까지 겹치며 독감이 더욱 확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독감이 예년보다 크게 유행할 것으로
[엄상익의 시선] 천사를 만났다
28년 전 여름,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의 장면이 갑자기 마음의 스크린에 펼쳐졌다. 적막한 산속의 무성한 나무 사이로 안개가 물같이 흐르고 있었다. 짙은 녹음으로 하늘이 거의
[엄상익의 시선] “혼자 놀 줄 아는 노년, 당당하고 아름다워”
혼자 노는 능력이 탁월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치과의사인 한 친구는 의원 문을 닫았다. 그는 허름한 자신의 승용차에 낡은 텐트를 넣어 가지고 전국을 유랑하면서 살고 있다.
추석연휴 코로나19 발병시 대책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9월 22일 회의를 열고 ‘추석 방역 및 의료 대책’을 논의했다. 중수본은 코로나19 확진 시 외출 및 친족 모임을 자제하고 격리(5일) 할 것을 권고한다며 의심
[잠깐묵상] 천국은 어디에 있을까?
스가랴 1장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는 나에게로 돌아오너라.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간다. 만군의 주가 말한다”(슥 1:3, 새번역) 무한이란 양적 차이가 무의미해지는 상태입니다. 무한에다가
[이우근 칼럼] 고난, 그 소망의 날개
무릇 예언은 어둠의 세계에서 빛을 찾아 날개를 펴는 소망의 몸짓이다. 그 소망은 어두웠던 과거의 기억과 절망스러운 현실의 인식 곧 뚜렷한 역사의식에서 솟아난다. 역대기하에는 선지자 이사야가
[김서권 칼럼] 노아의 방주가 뜻하는 것
주변 환경이 고요한 중에 120년 동안 노아가 방주를 지은 것이 아닙니다. 노아가 방주를 지었던 네피림의 시대는 하늘에서 떨어진 귀신들이 창궐하여 정사와 권세 잡은 강한 용사들이
[엄상익의 시선] 인생소설의 후반부를 미리 알 수 있다면
다큐 화면 속에서 청춘들의 아우성과 절규가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고시원에서 우리에 갇힌 가축 같이 들어앉아 공부를 하고 있다. 컵밥으로 끼니를 대충 때우면서도 손에는 영어단어장이 들려
[최승우 칼럼] 육군총장이 ‘똑똑한 사람이니 진급시키라’고 한 장교를 탈락시키다
1991년 6월 사단장을 마치고 부군단장 명을 받고 춘천으로 부임했다. 6개월간 참으로 보람 있고 즐거운 근무를 했다. 진지 공사장을 순시하고 있는데 연락이 왔다. 내용은 진급심사 갑반
[잠깐묵상] 학개의 성전 재개와 ‘영적 무기력증’의 극복
학개 1장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학 1:2) 학개 선지자가 활동했던 시기는 바벨론에 사로잡혀갔던 포로들이
“경쟁에서 연대로” 국제언론단체의 순기능···’언론의 생존’ 연대에 달렸다
[아시아엔=노릴라 다우드 아시아기자협회 부회장] 언론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언론인들은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사회, 분쟁 등 다양한 이슈를 글로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