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9장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창 49:28) 야곱은 임종 직전에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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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그들은 우연히 오지 않았다
대학 2학년 때였다. 도서관에 바위같이 앉아 공부하는 1년 선배가 있었다. 대화를 나눈 적도 없고 같은 대학에 다닌다는 외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 어느 날 그가 나를
[잠깐묵상]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창세기 48장 “이스라엘이 오른손을 펴서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에 손을 얹고 왼손을 펴서 므낫세의 머리에 얹으니 므낫세는 장자라도 팔을 엇바꾸어 얹었더라”(창 48:14) 유대인들에게는 오른손이 중요합니다. 그들에게
[기고] 최승우 전 육사 생도대장 ‘육사인이 오늘을 사는 자세’
아래 글은 최승우 예비역 소장(전 예산군수)이 육사 생도대장이던 1986년 <육사신보>에 기고한 글입니다. 38년의 긴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육사인, 나아가 군인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생생하게 울려옵니다-편집자
[주은식 칼럼] 성직자가 돈을 대하는 태도
가짜뉴스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윤평중 교수는 이를 자유민주주의와 시민사회의 위기로 진단하고 한국자유민주주의의 위기는 △통치불가능성의 구조화 △적과 동지의 생사투쟁 △권력에 포획된 시민운동이 초래한 시민사회의 식민화 △진영전쟁으로
[김용길의 영화산책] ‘길위에 김대중’…”어디서든 부르면 달려갔다”
1979년 12.12 군사반란(‘서울의봄’ 심야 권력탈취 9시간)을 일으켜 군사계엄권을 낚아채고 최규하 과도정부를 허수아비로 만든 전두환 신군부. 박정희 18년 유신독재를 승계하면서 야당을 중심으로한 민주진영을 대대적으로 탄압하고 체포구금에
[잠깐묵상] 복수와 용서, 그 사이에서
창세기 45장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창 45:8) 형들이 동생을 팔았습니다. 원래는 죽이려고 했습니다. 열 일곱 살의 소년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가혹한 일입니다. 요셉은
[잠깐묵상] “기회가 사라진 자리엔 후회가 남습니다”
창세기 42장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창 42:21) 미운 사람이 사라질 때 미움도 함께 사라지면 참 좋겠지만 미워하는 사람이 사라진다고 해서 내
[엄상익의 시선] 동해항 빨간등대 언덕의 ‘드림 하우스’
나는 동해항의 빨간 등대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서 아내와 함께 작은 2층집을 만들고 있다. 20년 정도 된 낡은 집을 사서 속을 털어내고 다시 방을 만들고 있다.
[엄상익 칼럼] “운명도 초기화로 바꿀 수 있을까”
1977년 겨울이었다. 나는 깊은 산속의 폐허가 된 절의 한 방에서 같은 처지의 고시생과 함께 공부를 하고 있었다. 석가래가 주저앉고 기울어진 지붕에서 기와가 떨어져 내리는 절이었다.
[주은식 칼럼] 리더의 4가지 유형과 안중근 의사
이 세상에는 다양한 분야의 책이 있지만 아마도 리더십에 관한 책이 가장 많지 않을까 생각된다. 리더십에 대해서는 활용하는 목적과 시각에 따라 리더십을 적용하는 환경의 차이 때문에
[잠깐묵상] 죄의 수렁에서 벗어나려면
창세기 38장 “그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하니라”(창 38:1) 유다는 형제들로부터 떠났습니다. 함께 지내는 것 자체가 고역이었을 것입니다. 동생을 인신매매하는데 앞장섰던
[김서권 칼럼] 새해엔 동족으로부터 돌에 맞고 매를 맞아도
새해에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오직 제자 생각… 공부를 해도 밥을 먹어도 옷을 입어도 거울을 보아도 등산을 해도 운동을 해도 직장에서도 길을
[엄상익 칼럼] 헛것에 세뇌돼 있는 나에서 벗어나려면
고소를 당한 적이 있었다. 이혼소송 의뢰인인 여성이 변호사인 나를 배임죄로 고소했다. 남편으로부터 돈을 먹고 자기에게 불리하게 했을 것이라는 의심이 그녀 머리속에 가득 찬 것 같았다.
[구본홍 칼럼] ‘정치 아이돌’ 한동훈…시대가 요청하는 인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지지 열기가 예사롭지 않다. 얼굴 보려고 나왔던 사람들조차 어리둥절 해한다. 도대체 이게 무슨 현상일까? 한동훈 신드롬이 고조되고 있음은 이미 알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