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이동형 CCA 커피로스터] “리베르테(자유)” “에갈리테(평등)” “프라테르니테(박애)” 1789년 여름, 군중들은 노래하듯 이렇게 외치기 시작했다. 바스티유 감옥으로 돌진하는 군중들은 타락한 왕실과 귀족들 횡포에 쌓였던 불만을 터트렸다. 민중들은
Category: 칼럼
[허브나라 통신] 평창은 초가을···”오늘은 제 잘났다 요란한 잡초나 뽑으려네”
[아시아엔=글·사진 이두이 허브나라 대표] 하루종일 내리던 비도 미안한 마음이 들어 멈추어 주었습니다. 솔 바람 숲 사이에 흐르는 차거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오늘의 피로를 풀고 있습니다.
“지키지 못해 미안합니다” 2019년 소녀상 그리고 1940년대 위안부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관동군이 패전하며 만주에 들어온 소련군은 일본인들을 남녀 없이 강간했다. 아무리 소련군이라도 강간은 다스리지만 스탈린은 전투에 거칠어진 병사들이라고 못본 체 했다. 일본
이만수 감독이 KBO 정운찬 총재와 프로야구 선후배들께
[아시아엔=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 SK 와이번스 전 감독] 한 사람의 지도자가 그 조직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지도자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고 어렵다. 중국 춘추시대
[엄길청 경제칼럼] 금리의 운명···’마이너스 금리 시대’ 언제쯤?
[아시아엔=엄길철 글로벌투자분석가, 경기대 교수] 장기금리는 단기금리보다 높은 것이 이론적이나, 때로는 시장상황에 따라 단기금리가 더 높은 경우도 간혹 있다. 이때를 ‘R(recession)의 공포’라고도 한다. 곧 “경기침체가 온다는
노벨문학상 펄 벅이 경주 방문 때 감동 받은 두가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사람의 정(人情)이란 사람이 본디 가지고 있는 감정이나 심정 또는 남을 동정하고 이해하는 따뜻한 마음을 말한다. BC 290년경에 전국시대의 사상가인 장주(莊周)가 지은 <장자>(莊子)의
다문화사회 싱가포르의 ‘신종 고민’···종교축제 용어 선택의 난해함?
[아시아엔=아이반 림 아시아기자협회 제2대 회장, 전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 선임기자] 때 묻지 않던 시절에는, 전 세계인은 종교적이거나 문화적인 축제 기간에 서로 인사를 보냈다. 그들은 정치, 문화,
“차라리 일제 때가 나았어”··· “아니거든요! 그런 인식 땜에 늘 당하는 겁니다”
[아시아엔=법현 열린선원 원장, 시인] 어두운 곳에 몇 시간 동안 있다가 밝은 곳으로 나오면 빛이 정말 좋다. 며칠 동안 있다가 나오면 눈이 아주 부실 것이다. 조금
유태평양 생일에 ‘다시 읽는’ 부친 故 유준열 국악인 추모글
이 글은 2012년 1월초 별세한 유태평양의 부친 유준열님을 기리며 <아시아엔>에 실린 추모글입니다. 마침 8월 15일은 유태평양의 27살 생일입니다. 이날 아침 이상기 기자와 유태평양은 다음과 같이
헐크 이만수·HBC 권혁돈 감독의 꿈···“마늘과 컬링의 고장 ‘의성’에 야구팀 생길 그날···”
[아시아엔=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전 SK와이번스 감독] 몇해 전 경북 의성을 소개하는 기사가 권혁돈 HBC 감독 마음을 움직였다. 그로부터 수년 뒤 그는 HBC 선수단과 함께 경북
‘소신과 여론 사이’···‘고유정 변호사’ 남윤국과 ‘동네변호사’ 조들호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의 변호를 맡은 남윤국 변호사의 블로그 글을 보면서 2016년 봄 KBS 드라마로 방영된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오버랩된다. 남윤국 변호사는 13일 자신의
‘봉오동 전투’, ‘명량’·‘용의자’ 반열엔 ‘실패’···일제식민기를 ‘희망·용기’로 해석엔 ‘성공’
[아시아엔=전찬일 <아시아엔> 대중문화 전문위원, 영화 평론가,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 회장]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만은 아니다. 목하 나의 각별한 관심권에 자리하고 있는 우리 영화들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둘러싼 일화를
[석혜탁의 경제Talk] 현대백화점 ‘와인웍스’···리테일 공간에 취향을 입히다
[아시아엔=석혜탁 <아시아엔> 기획위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는 와인 전문매장이 있다. 지난 1월 문을 연 와인웍스(Wine Works)다. 규모도 330㎡(약 100평)로 여타 와인 매장보다 훨씬 넓다. 와인바, 레스토랑, 커뮤니티
태풍 ‘레끼마’ 휩쓸고 간 ‘영광 정관평’···“걱정을 기도로 바꿀 수 있다면”
[아시아엔=정상덕 원불교 교무, 소태산기념관 건축위원회 정상덕 집행위원장] 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영광지역에도 제법 강한 비바람이 이틀 동안 지나갔다. 원불교 영육 쌍전의 뿌리인 정관평 논으로 발걸음을
‘이만수포수상’ 후보 유신고 강현우의 장단점 통해본 ‘포수의 역할’
[아시아엔=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전 SK와이번스 감독] 8월 10일 수원의 유신고등학교를 찾았다. 유신고교는 올해 이미 고교야구 2관왕을 한 팀이다. 황금사자기대회와 청룡기대회에서 우승했다. 또한 대통령기대회에서도 3위를 차지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