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9기 졸업생을 배출하는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육사) 교훈은 지인용(智仁勇)이다. 육사 출신들은 다양하고 왕성한 활동을 통해 명예·신의·정의의 ‘육사혼’을 계승하고 나라와 겨레를 위해 무한히 봉사할 것을 다짐하며 이에
Author: 이상기
[책산책] 웃고 감사하며 사랑하는 법 담은 책, ‘나는 암이 고맙다’
“이상기 선배님. 늘 행복한 마음으로 웃고 살아보세요. 건강도 함께 지킬 수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2013.1.26 홍헌표 올림” <나는 암이 고맙다>(에디터, 2013년 1월10일 2쇄 발행) 저자 홍헌표
[책산책] 아름다운 동행…“함께 가야 멀리 간다”
서울대 총장과 국무총리를 지낸 정운찬 교수는 건배를 제안할 때마다 ‘동반’이라고 외친다. 그러면 동석한 일행들은 ‘성장’이라고 되받는다. 그에게 동반성장이란 그가 2011년 동반성장위원회 초대위원장을 맡은 이후로 한순간도
작년 유엔서 미술전 연 ‘데니스한’의 달력
1977년 4월23일생으로 36살인 그는 한 살 반 때 뇌막염을 앓아 지적수준은 4~5살에 불과하다. 설거지도 하고, 물걸레 청소도 잘 한다. 무엇보다 그림을 열심히 그린다. 지난해 초
[맛있는 주말] 남재희 전 장관 “이보게 야권, 대선 비긴거야”
함께 자리를 하면 재미도 있고, 머리와 가슴에 짠하게 남는 사람이 있다. 흔히들 까칠하다고 알려진 언론계 인사 가운데도 그런 분이 종종 있다. 남재희(79)씨는 그 면에서도 첫
주싱가포르 오준대사의 ‘심금 울린’ 그림연하장
지금은?드문 일이 됐지만, 연말연시 주고받는 연하장은 보낸 이의 바람과 정성이 받는 이에게 깊은 인상을 주곤 한다. 비서나 직원 대신 자신이 직접 수신인에?어울리는 인사말을 적어 보내면
평창스페셜올림픽에 보내온 하늘나라 편지
사랑하는 하상남 당신! 얼마 만에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지 모르겠소. 요즘 서울은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며 무척 춥다고 들었소. 내가 이곳에 온 지도 6년 반이 지났구려. 지난해
[책산책] ‘불공정 대한민국’ 만드는 ‘불편한 진실들’
“대한민국은 과연 공정한가?” 이렇게 묻는다면 한국인 10명 중 7~8명은 공정하지 않다고 답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가 2012년 2월, 20~40대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78.8%가 ‘부모의 지위에
서울대 ‘동양사학과 동창회’가 뜨는 이유는?
작년 연말 tvN의 ‘강용석의 고소한 19’는 대한민국의 ‘영향력 있거나, 뜻 있는 모임’을 소개했다. 서울클럽, 알프스회, 이화여대정보과학대 최고위과정, 한국종합예술학교연극원동문회, 녹원회, 아름지기,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경기회, 덕수상고동문회,
[발행인 칼럼] 박근혜 당선인에게 없는 ‘세 가지’
박근혜 당선인한테 없는 게 세가지 있다. 귀걸이, 새치기, 골프채. 앞의 두 가지는 누구나 쉽게 확인하실 수 있을 거다.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당선인의 귀를 살펴보라. 오늘(1월8일)자 신문에는
[책산책] 박근혜 당선인께 강추합니다 ‘건강불평등 보고서’
죽음과 불평등은 어떻게 맞물리는가? ‘가난한 이들은 쉽게 아팠고, 쉽게 다쳤고, 쉽게 죽었다’는 부제를 단 <대한민국 건강불평등 보고서>(김기태 지음, 나눔의 집, 2012년)의 추천사를 쓴 신영전 한양대
1989 뱀띠들 ‘2013신춘문예’ 휩쓸다···경향·동아·조선, 시·소설·희곡 부문
올해 신춘문예는 1989년생들이 휩쓸었다. 경향·동아·조선일보의 시·소설·희곡 부문을 뱀띠들이 휩쓴 것이다. 뱀띠 해라서 그런 것인가? <서울신문> 문소영 기자는 신춘문예 당선에 대해?이렇게 썼다. “문학 지망생들에게 신춘문예 당선은
[한겨레가 뽑은 올해의 책] “망년회 대신 ‘독서삼매’에 빠져보자”
연말이다. 술 권하는 계절이다. 술자리 좀 줄이고, 임진년 마무리도 미진하나마 제법 하고, 새해 설계 멋지게 할 방법, 뭐 없을까? 누구나 한번쯤 고민했을 터다. 휴일도 제법
[주목! 이 칼럼] 경향신문 사설·칼럼에 나타난 ‘대탕평’
박근혜 당선인은 대탕평을 통해 산업화세력과 민주화세력의 갈등을 해소하고 대통합을 하나로 묶어낼 것인가? <경향신문> 김민아 논설위원은 22일자 26면 ‘여적’에서 이렇게 제안시한다. “대탕평 의지의 진정성을 입증하려면 박
[맛있는 주말] “세종시는 대통합 상징···박정희와 노무현은 같은 편”
“박정희가 착안, 노무현이 구체화···세종시는 분열 녹이는 용광로” <중앙일보>는 22일자 22, 23면 ‘사람 속으로’ 제목이다. 제18대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가장 자주 등장한 신문제목 중 하나가 ‘박정희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