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18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지지자들이 에르도완 총리의 포스터를 들고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야간 접전이 예상된다.<사진=AP/신화사> 30일 실시되는 터키 지방선거에서 집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수상의 정의개발당(AKP)과
Author: 이상기
[아시아엔 책산책] 몽골제국 칭기스칸 “흙수저라 포기하지 마라”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한국일보와 조선일보에서 30년 이상 기자생활을 한 김종래(66)씨는 한국의 대표적인 몽골과 칭기스칸 그리고 리더십 전문가다. 그가 2006년 펴낸 <칭기스칸의 리더십 혁명>(크레듀)은 다음 문장으로 시작한다.
[책산책] 조정민 목사의 트윗잠언록 ‘길을 찾는 사람’
문화방송 간판 앵커로 이름을 날리다 홀연 언론계를 떠나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조정민 베이직교회 담임목사가 쓴 <길을 찾는 사람>(두란노서원, 2012년 10월22일 초판)은 트윗 잠언록이다. ‘말하고
이석 “역사 돌아보는 힘 있는 나라 바랄 뿐”
[인터뷰] 대한제국 ‘마지막 황손’ 이석 스러진 대한제국 황실 종친 이석(72). 이석 황손은 고종황제의 둘째 아들 의친왕의 아들이다. 그의 일생은 비운의 시대 구한말만큼이나 파란만장하다. 궁에 살다
[책산책] 이미도·이원복·김홍신이 권하는 이석연의 ‘여행, 인생을 유혹하다’
1980년대 초반, 육해공 정훈 장교들 사이에선 전설로 통하는 인물이 하나 있었다.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동시에 합격한 후, 군에 입대해 육군 정훈장교로 만 3년 간 전방 철책부대에서
[Letter From N] “조금만 더 밀어주십시오”
<매거진 N>이 5호를 맞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전화와 이메일 혹은 직접 만날 때마다 “잡지 만드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정말
[책산책] 교단 30년, 생사고비 5번이 남긴 ‘지혜를 찾는 교육’
야학 선생에서 시작하여 일반학교 교사, 그리고 대안학교 교장, 대안대학의 교수 등 30년 이상 다양한 교육경험과 시도를 해온 김창수(55) 전 지혜학교 교장 선생님이 자신의 인생관과 철학을
[책산책] 함동선 ‘분단시선집’···신경림·김지하와 달리 ‘탈이념 서정성 돋보여’
시에 대한 정의는 시인마다, 비평가마다 제각기 다르다. 그런데 시를 “가슴에서 머리로 가는 여행이다”고 정의하는 시인이 있다. 함동선(1930년~) 시인은 자신의 고향을 시집 제목으로 정한 <연백>(2013년 6월
[책산책] 김용옥 교수의 ‘계림수필’···봉해(닭)가 ‘대철학자’ 도올을 깨우치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자유분방한 듯하면서도 자기절제가 강하다. 그는 세세한 관찰과 부단한 책읽기로 시대를 요약하고 정리하여 거리낌 없이 공표한다.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 닭을 기르며, 鷄我一體의 일기를
오준 대사 “외교관 으뜸 덕목은 진심과 포용”
다자외교 최전선 지휘 맡은 오준 신임 유엔대사 9월20일 주유엔대사에 부임한 오준(58) 전 싱가포르 대사는 외교관 경력 대부분을 유엔 업무로 일관해온 ‘유엔통’이다. 본부 유엔 관련직을 두루
[책산책] 정신과 의사 이홍식 “중년남성이여, 울음을 참지 마세요”
“당신만이 당신 자신을 치유할 수 있다.”(에리히 프롬) 요즘은 많이 달라졌지만, 중년 이후 남성이 눈물을 보이면, ‘주책 맞다‘ ’‘푼수 없다’ ‘처량하다’는 핀잔을 듣기 일쑤이던 시절이 있었다.
[책산책] 에코휴머니스트 최재천의 ‘통찰’
‘자연 인간사회를 관통하는 최재천의 생각’ “나는 일찍이 생명을 글로 표현하고 싶었다. 어려서 나는 이 다음에 크면 시인이 될 줄 알았다.” 1970년대 말 유학을 준비하며 미국
[책산책] 선묵혜자 스님 ‘그대는 그대가 가야할 길을 알고 있는가’
서울 삼각산 도선사 선묵혜자 스님은 지난 5월 초, 부처님 나신 곳인 네팔의 룸비니에서 성화를 채화해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남북관계가 꽉 막혀 이 계획은 미뤄졌지만, 스님은
[책산책] ‘삼성처럼 회의하라’···”회의문화 혁신이 일류기업 만든다”
2013년은 삼성 이건희 회장이 ‘삼성 신경영’을 선언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오늘의 삼성을 만든 원동력 가운데는 ‘이건희 리더십’외에도 삼성의 ‘회의문화’를 드는 사람들도 적잖다. ‘삼성 신경영’
[책산책] 관악구청장 유종필처럼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은 기자출신 정치인이면서도, 그들의 삶의 방식과는 상당히 다르다. 1988년 초 <한겨레신문> 창간 때 <한국일보>에서 경력기자로 옮긴 그는 고질적인 관행과 주도권 다툼을 그냥 넘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