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뉴스를 운반하는가? 매스컴의 힘은 매우 크다고 누군가가 말 하면 이의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영향력을 당연지사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투표행동이나 소비행동은 그렇지 않다. 매스컴보다는 퍼스널 커뮤니케이션의
Author: 김중겸
[김중겸 칼럼] 소문의 사회학⑩ ‘실망하는 소비자’
구입한 상품에 대하여 감동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오히려 기대감을 배신당하는 케이스를 우리 모두가 자주 경험한다. 좋은 물건인 줄 알고 샀다. 한번 써보았더니 기대 이하다. 불편하거나
[김중겸 칼럼] 소문의 사회학⑨···스캔들 연예인, ‘No!’ 할수록 의혹 커져
그 사람들 그렇지 뭐 스캔들에 휘말린 연예인의 반응은 천편일률이다. TV나 라디오 프로에 나와서 하는 말은 모두가 부인 일색이다. “그런 일은 ‘절대’ 없었다. 정말 헛소문이다”라고 ‘절대’를
[김중겸 칼럼] 소문의 사회학⑧ 소문 ‘대처요령’ 3원칙
전자레인지가 개발되어 시장에 나온 직후다. 고양이 폭사 소문이 나돌았다. “고양이가 수영장에 빠졌다. 할머니가 물에 젖은 고양이를 데리고 갔다. 빨리 말리려고 전자레인지에 고양이를 넣었다. 스위치를 넣자
[김중겸 칼럼] 소문의 사회학⑦ 기업의 헛소문 피해
개인만 소문의 표적이 되는가. 기업도 그 주인공이 되어 곤욕을 적지 않게 치른다. 힘 좀 쓴다는 대기업이라고 예의가 아니다. 물론 널리 알려진 식음료회사도 당한다. 외식업체도 시달린다.
[김중겸 칼럼] 소문의 사회학⑥ 지위 높을수록 가십에 귀기울여야
소문이 인간사회의 뉴스 전달수단이라는 좋은 면도 있다. 그러나 인간심리는 소문이라는 현상을 좋지 않게 받아들인다. 가십에는 사회에서 수행하는 기능이 있다. 정보(情報) 전달 기능, 영향력(影響力) 행사 기능,
[김중겸 칼럼] 소문의 사회학⑤ “가십도 정보전달 기능”
유언비어와 마찬가지로 가십도 정보전달의 기능을 수행한다. 가십을 소곤거리는 사람은 뉴스를 전한다. 가십 듣고 놀랐다. 당연히 다른 사람도 알고 싶어 할 거라 생각한다. 전달자는 사실이라고 생각하거나
[김중겸 칼럼] 세 도시 ‘지브롤터, 세우타, 칼레’ 이야기
지중해(地中海)는 육지로 둘러싸인 바다로 한 둘이 아니다. 우선 ‘대 지중해’로는 유럽지중해, 북극해, 아메리카지중해, 동인도제도해가 있다. ‘소 지중해’에는 발트해, 허드슨만, 홍해, 페르시아만이 있다. 우리가 보통 ‘지중해’라고
[김중겸 칼럼] 스마트폰 날치기로 골머리 앓는 런던·뉴욕
런던에서는 거리에서 핸드폰과 태블릿을 채가는 도둑이 많다. 한 달에 1만 건 내외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다. 이 거리범죄 피해자의 1/3이?청소년이다. 스마트폰과 휴대용 디지털 기기를 절취당한 11~16살
[김중겸 칼럼] 소문의 사회학④ 가십의 복잡한 프로세스
가십은 일정한 틀 속에서 이루어진다. 가십의 프로세스는 상당히 복잡하다. 기본구조는 에피소드의 시작과 참가자의 반응 행동이다. 여기서 에피소드의 시작은 타깃의 확인과 평가로 이루어진다. 참가자의 반응 행동은
[김중겸 칼럼] 소문의 사회학③ 재미로 하는 가십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는 소문을 듣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면서도 주변은 자잘한 소문으로 차있다.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이지 않아도 된다. 직장의 한 귀퉁이에서나 술집에서
[김중겸 칼럼] 소문의 사회학② “재미보다는 공포가 잘 퍼져”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믿게 만드는 신용성(信用性,? believability)이 소문 쾌속유통의 첫째 요건이다. 두 번째는 공포? 불안? 안심? 재미? 학자들의 연구로는 공포소문(恐怖所聞)이 제일 많았다. 불안을 야기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김중겸 칼럼] 소문의 사회학① “소문내는 사람이 미디어의 주체”
소문을 내면 곧 퍼진다? 소문에 관한 많은 오해 가운데 하나가 소문의 즉시 전파성이다. 소문을 내기만 하면 이내 퍼지게 된다는 소박한 생각이다. 이?오해로 인하여 (1)사회 불안을
[김중겸 칼럼] ⑤ 마약을 둘러싼 혈투···아프간, 콜롬비아의 경우
아프칸의 양귀비(Poppy) 이곳 전통작물은 양귀비다. EU, 러시아, 이란에 헤로인 원료로 대량 공급한다. UN과 NATO와 아프간 정부가 양귀비 밭 없애기를 추진해 왔다. 벌써 10년이나 넘은 Eradication
[김중겸 칼럼] ④마약을 보는 다른 시각···모르핀과 엑스타시의 치료효과
엑스타시로 치료를 참전군인들이 앓는 병의 하나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다. 심리요법과 약물치료로도 재발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유형의 트라우마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환자에게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