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랍영화제’ 국내 팬에 임팩트 선사 지난해에 이어 제2회 2014 아랍영화제가 열렸다.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6월19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는 6월20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됐다. 아랍영화제는 ‘독창적인 아랍의
Author: 전찬일
터키 영화 ‘윈터 슬립’ 칸 황금종려상 수상
터키 누리 빌제 세일란의 ‘윈터 슬립’ 제67회 칸 황금종려상 수상 터키 영화, 1982년 일마즈 귀니 ‘욜’ 이후 사상 두 번째 영예 안배의 미학 혹은 구색
‘끝까지 간다’ ‘도희야’ 칸서 뜨거운 호평
<전찬일의 칸 통신 1> 2억1300만명으로 연 관객수 세계 5위, 14억200만 달러로(극장 기준) 총 매출액 세계 7위 등의 기록 따위는 아랑곳없이, 한국 영화는 과연 지나친 상업화,
[전찬일의 영화보기] 이장호 감독, 신의 눈으로 인간을 보다
이장호 감독 20번째 영화 ‘시선’ 발표 2010년 썼던 인터뷰에서도 진단했듯 이장호 감독은 “한국영화 역사의 큰 산이요 긴 가교다. 그를 통하지 않고는 그 누구도 ‘한국영화사’라는 거대한
[전찬일의 영화보기] ‘여성영화’의 어떤 가능성
‘겨울왕국’에서 ‘우아한 거짓말’까지 주지하다시피 이 국내 개봉 46일째인 3월2일을 기해 마의 1000만 고지를 돌파했다. 외국영화로는 에 이어 사상 2번째며, 한국영화까지 포함하면 11번째다. 이 기념비적 기록이
[전찬일의 영화보기] ‘영화제 정치학’을 떠올리다
2014 베를린영화제, 중국 ‘초강세’ 2014년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지난 2월16일, 총 11일 간 대장정을 마쳤다. 수상 결과에 상관없이 20편의 경쟁작들을 중심으로 말하면, 이번 영화제에서는 중국 영화
[전찬일의 영화보기] 강력한 스토리텔링, 이란 영화의 새 장을 열다
‘포스트 리안’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 ‘포스트 리안’의 최상급 드라마와 문제의식에 경의를! 이란 아쉬가르 파르하디(42) 감독이 프랑스와 이란 배우, 스태프들과 조국 이란이 아닌 프랑스 파리에서 빚어낸
[전찬일의 영화보기] ‘스타일의 노예’ 거부하는 아시아영화 세 거장
봉준호-지아장커-마흐말바프의 공통점 2013 아메리칸필름마켓(AFM, 11월6일~13일) 참석 차 미국에 머물고 있는 요 며칠 새 세 명의 감독이 똬리를 틀고 앉아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한국의 봉준호, 중국의
[전찬일의 영화보기] 부산 찾은 명장 감독들 누구?
쿠엔틴 타란티노와 봉준호의 만남 아무래도 지난 호에 이어 이번에도, 10월3일 개막해 12일 막을 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후일담과 개인적 소회를 펼치지 않을 수 없을 성싶다. 올해는
[전찬일의 영화보기] 매혹의 에로틱 경지 넘어선 인도 춤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신선한 도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10월 3~12일)는 지난해(75개국 304편)보다 다소 적은 70개국 301편을 선보인다. 전체 참가국과 출품작은 줄었지만 프리미어 수는 5편 늘어난 137편이다. 월드
[전찬일의 영화보기] ‘설국열차’ 1000만 관객 고지 오를까
봉준호 감독의 독보적 ‘브랜드 파워’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마의 1000만 고지를 넘을까. <7번방의 선물>에 이어 한국영화 사상 9번째로 ‘1000만 영화 클럽’ 멤버가 될 수 있을까.
[전찬일의 영화보기] 한·중합작 ‘미스터고’ ‘이별계약’ 흥행성공 공식
아시아영화, 한 마리 토끼라도 확실히 잡아라 최근 선보인 두 편의 화제작은 한·중 합작을 넘어, 합작 영화 자체의 어떤 가능성을 제시한다. 7월17일 개봉된 김용화 감독의 <미스터고>와
[전찬일의 영화보기] 한국영화 자존심 상처낸 칸의 ‘경고’
66회 칸 영화제 초라한 성적표 이유는 문병곤 감독의 <세이프>가 올 제66회 칸영화제 단편 경쟁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의 기념비적 성취다. 고 조은령 감독의 <스케이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