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믿음의 시작과 완성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우리에게 기도 습관이 생기게 하시고 어떤 어려움이 찾아와도 믿음을 지키게 하소서
–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삶이 되게 하시고 이를 통해 하나님만 드러나게 하소서
2. 교회 공동체
– 교회가 말씀 앞에 정직하게 서게 하시고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 교회가 먼저 깨어 마음의 아픔을 경험하고 있는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갖게 하소서
3. 나라와 열방
– 예배 장소를 빼앗기고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는 이들에게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 대통령 선거 후 마을 공격과 약탈 등의 폭력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모잠비크에 질서와 치안을 바로 세워주소서
-BASIC CHURCH 권명철 목사의 열두 줄 묵상-
다니엘 6:10-23, 믿음의 시작과 완성
23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1. 믿음은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믿음은 결정이자 신뢰입니다. 우리가 믿기로 결단하고 끝까지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2. 그러나 동시에 믿음은 선물입니다. 믿음은 나의 결단과 노력만으로 생기지 않습니다. 아무리 내가 믿기로 결정한다 해도, 믿음이 자동적으로 생기지 않습니다.
3. 믿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며, 그분의 은혜로 우리의 마음속에 심어지는 것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4. 성경을 보면 믿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홍해가 갈라지고, 태양이 멈추고, 처녀가 아들을 낳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등, 인간의 이성과 합리적인 사고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사건들이 많습니다.
5. 그러나 믿음이라는 선물이 하늘로부터 내려지면, 자연스럽게 믿음이 차 오르는 것을 경험합니다. 믿음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내 안에 임하시기 때문입니다.
6. 그러므로 믿음은 불확실한 상황과 신비로운 기적들을 믿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행하신 분의 전능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7. 오늘 말씀 본문의 다니엘은 믿음을 갖기 어려운 시대를 살았습니다. 나라가 망하고,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방인의 포로로 끌려가는 비참한 상황 가운데 살았습니다.
8. 그러나 다니엘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 상황 속에서 타협하거나 믿음을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9. 다니엘은 하나님을 향한 기도를 멈추지 않았고,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상황이 아니라 상황을 주관하시는 분을 믿었습니다.
10. 다니엘은 융통성을 발휘해 잠시 기도를 멈추거나 조용히 숨어 기도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런 타협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믿음은 왕의 명령보다 더 컸고, 상황과 환경보다 더 컸습니다. 그의 믿음의 주체가 ‘하나님’이었기 때문입니다.
11. 비록 사자굴에 들어갈지라도 그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의 친구들처럼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신앙이 있었습니다.
12. 하나님은 문제를 피하게도 하실 수 있고, 문제 자체를 없애실 수도 있는 분이지만, 문제 속에서도 답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하나님’이 믿음의 시작이요, 믿음의 완성입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 12:2) 이 고백이야말로 우리 믿음의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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