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무용과 교수였던 그녀는 그 계통의 권력이었다. 대학입시 실기시험의 심사위원장이었고 예술단 단장으로 수 많은 무용수들 중 누구를 프리마돈나로 무대 중앙에 세우나 하는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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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미의 글로벌 라이프①] 뉴질랜드 이웃 필립씨의 70세 생일파티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살던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대문 앞 우체통을 열어보니 반가운 편지가 한 통 들어 있었다. “미스터 필립의 70세 생일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소중한 추억들을
[최영훈 칼럼] 윤석열, ‘성공한 대통령’ 되려면 ‘인구문제 해결’
선진국들은 이미 겪었다. 2000년대 초고령사회로 급속히 이행하는 과정을 말이다. 그에 연동해 복지지출이 빠르게 늘어나 부채가 크게 늘어났다. 선진국들은 어디 할 것 없이 죄다 나라 곳간 형편이
조영섭 관장 “천재복서 김태호, 뮌헨올림픽 ‘검은 9월단’이 없었다면…”
지난 7월 23일 문성길복싱클럽 조영섭 관장이 ‘천재 복서 김태호, 검은 9월단에 날아간 대망’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기사를 봤다. 갑자기 덕화만발에서 웬 ‘천재복서 김태호’ 이야기를 올리느냐고 의아해
[잠깐묵상] 하나님 얘기로 포장된 자기 자랑
이사야 39장 “히스기야가 사자들로 말미암아 기뻐하여 그들에게 보물 창고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으니 히스기야가 궁중의 소유와 전
[최진석 칼럼] 조지 오웰 ‘동물농장’과 ‘한반도’
존재하는 것들은 대개 스스로 무너진다. 내부에서 폭동이 일어나는 일이나 파산하는 일이나 그런 무너짐들은 자세히 따져보면 대부분 자초한 결과다. 누구도 자기가 아닌 것에 의해서 무너지기는 어렵다.
[엄상익의 시선] 나의 성공 뒤엔 수많은 이들의 실패와 희생이 있음을…
나의 생업이었던 변호사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에너지가 고갈되어 가는 것 같다. 요즈음은 소가 되새김을 하듯 나와 인연이 닿아 내 삶속을 잠시 스쳐
[박영준 칼럼] 스마트건설, 국난극복의 산업유전자로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약을
배우 전지현(직녀)과 차태현(견우)이 주연한 로맨틱 코메디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아직도 영화 속의 명대사가 머릿속에 선하게 남아있다. “(우연)이란 노력하는 사람에게 (운명)이 놓아주는 (다리)이다.” 준비하는 자에게
[잠깐묵상] 대답할 가치가 없는 말
이사야 36장 “이 열방의 신들 중에 어떤 신이 자기의 나라를 내 손에서 건져냈기에 여호와가 능히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하니라 그들이 잠잠하여 한 말도 대답하지
[잠깐묵상] 걱정 근심 없는 불행한 인생
이사야 32장 “너희 안일한 여인들아 일어나 내 목소리를 들을지어다 너희 염려 없는 딸들아 내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이사야 32:9) 아무 염려 없이 살면 행복할 것 같지만
[잠깐묵상] 심판을 견딜 안전지대
이사야 24장 “백성과 제사장이 같을 것이며 종과 상전이 같을 것이며 여종과 여주인이 같을 것이며 사는 자와 파는 자가 같을 것이며 빌려주는 자와 빌리는 자가 같을
성경 속 멘토들···에노스·요게벳·모세·사무엘·다윗·엘리사 그리고 바울
가인의 후예들이 만든 어둠의 문화를 빛의 문화로 회복할 주인공이 됩시다.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주지 아니하며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가인의 후예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앞에서
[이우근 칼럼] ‘히말라야의 슈바이처’ 강원희 선교사의 천국
산상수훈(?山上垂訓 마태복음 5~7장)의 여덟 가지 복된 삶을 마치 그대로 살아낸 듯한 분이 있다. 재물과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의사이면서도 그것들을 좇지 않고 스스로 가난한 삶의
[이우근 칼럼] 국회의사당, 서글픈 아이러니
영국의 11월 5일은 ‘가이 포크스의 날'(Guy Fawkes Day)이다. 1605년 어느 날, 가톨릭 신도인 가이 포크스와 그의 동료들은 가톨릭을 탄압하는 국왕 제임스 1세가 웨스트민스터 의사당에서 연설하기로
[토요화제] 천판묘련, 함안 연꽃테마파크의 황홀경
연꽃은 핀다. 피우는 걸 봤다. 꽃잎을 오므린 천판묘련(千板妙蓮) 일천, 꽃이파리 판, 묘할 묘를 쓰는 연꽃이다. 절로 피어난 건 아니로되, 그 자태는 황홀하다. 신비롭고 단아한 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