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카톨릭의 수장인 새로운 교황(敎皇)이 탄생됐다. 프란치스코 새 교황은 이른 아침부터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을 예고 없이 들렀다.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오래 된
Category: 칼럼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22) 유엔 통한(統韓)결의안과 북진명령
한국전쟁 초기 중공 및 소련과의 전면대결의 회피를 전제로 삼았던 미국은 목표를 전쟁 이전 상태의 회복에 둠으로써 38선 이북으로의 진격을 주저해왔다. 그러나 8월 후반 낙동강 전선이
[아시아의 시선] 중국의 소프트파워, 대학이 이끈다
*한 주간 주요 이슈들에 대한 아시아 주요언론의 사설을 요약 게재합니다. 중국 <China Daily>(9월25일자 사설) 중국의 소프트파워, 대학이 이끈다 중국 명문대학인 베이징대학과 칭화대학이 최근 미국 하바드대학,
아시아언론인 74%, “아시아공동체 필요해”
아시아 15개국 언론인 설문조사…“아시아문화 특징은 다양성·역사성” 아시아에서 유럽연합과 같은 지역공동체가 필요할까. 아시아 언론인 4명 중 3명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기자협회(AJA)가 회원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싱가포르 ‘르네상스 시티 프로젝트’…문화산실 짓는다
개방정책·첨단경영이 피워낸 문화예술의 꽃 얼마 전 싱가포르 무용극단이 에스플러네이드(Esplanade) 극장에서 공연한 ‘매스터피스 인 모션’ 무용극을 관람했다. 3막으로 구성된 공연은 고전발레와 현대무용, 아시아 민속무용을 현대화한 새로운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인도 타타그룹이 가장 싼 ‘나노’를 선보인 이유
요즘 어렵게 들어간 회사를 얼마 안가 그만 두는 젊은이들이 많다고 한다. 왜 그럴까? 그 젊은이들 중의 한 사람한테 퇴사 이유를 들어 보았다. “제 상사는 정말
[이슬람 바로알기] ⑬ ‘이즈티하드’ 전통
지금까지 모하메드 출현에서 몽골의 아바시드왕조 멸망에 이르기까지 6세기에 달하는 시간을 숨차게 달려왔다. 여기서 역사에 대한 서술을 잠시 멈추고 대관절 이슬람이 뭔지 중세의 신학자나 철학자, 신비론자들이
태국, 인터넷 이용자 절반이 ‘SNS로 상품 구매’
*코트라 방콕무역관이 전하는 생생한 태국 현지 경제이야기를 아시아엔(The AsiaN)에서 들려드립니다. 더 많은 해외시장정보는 글로벌윈도우를 참고해 주세요. 태국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는 2012년 기준 2600만 명이라고 합니다.
‘튜터’와 ‘퍼실리테이터’의 차이
10여 년 전 뉴질랜드에 살 때 자원봉사를 한 인연으로 시티 카운슬(City Council) 산하 장애자 재활기관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할 기획을 얻었다. 이 복지기관은 지적, 정서적, 사회적응 장애를
[안병준의 독도이야기] ‘독도의 달’과 박근혜 정부의 과제
이원호 씨가 최근 장편소설? ‘천년 한(恨) 대마도’를 펴냈다(맥스 미디어). ‘기록에 의한 소설’만을 쓰는 그는 최고의 대중소설가로 평가받고 있다. 줄거리는 이렇다. 박근혜 대통령은 독도에 특전사 병력을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언제까지 남의 장단에 맞춰 춤출 것인가?
시퍼렇게 날이 선 작두 위에서 덩더꿍 춤을 추는 무녀(巫女)를 본 적이 있는가? 필자는 어렸을 때 지금은 가 볼 수 없는 경기도 개풍군 덕물산의 당골에 할머니를
홍콩 ‘시카우룽 문화중심 프로젝트’…”예술로 도시에 영혼을 불어넣다”
2015년 아시아에서 사상 유례없는 ‘문화전쟁’이 시작된다. 홍콩과 싱가포르, 그리고 광주가 ‘아시아의 문화허브’를 놓고 도시의 운명을 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름하여 ‘홍-싱-광 문화전쟁’이다. 막대한 비용과 에너지가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모죽(毛竹)에서 배우는 지혜
보임(保任)이라는 말이 있다. 수행인(修行人)이 진리를 깨친 후에 안으로 자성(自性)이 요란하지 않게 잘 보호하고, 밖으로 경계(境界)를 만나서 끌려가지 않게 공부하는 것을 말한다. 보호임지(保護任止)의 준말로 “진리를 깨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통섭공간’ 만들자
이벤트공간 넘어 ‘창조산업’ 핵심기지로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다. 다양한 아시아문화 교류·연구·교육·창조·향유가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문화공간을 지향한다. △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아시아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등 5개원으로 구성돼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21) 美 ‘무조건항복’ 요구, 6·25전쟁 장기화 초래
낙동강 전선의 8군은 1950년 9월 16일 일제히 반격을 개시하였다. 주공인 미1군단(1기병사단, 24사단, 5연대전투단, 국군 1사단 및 영연방 27여단)은 9월 20일 낙동강을 건너 쾌속의 진격을 계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