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칼럼] UAM 시대…”학세권? 역세권? 이제는 ‘버세권’에 주목을”

  전한(前漢) 시절 유향(劉向)은 <열녀전>(列女傳)에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를 소개한다. 맹자(孟子)의 교육을 위해 맹모(孟母)가 세 곳(묘지, 시장, 서당 근처)으로 거처를 옮긴 이야기이다. 이야기 속 마지막 정착지인 ‘서당 근처’가 오늘날 ‘학세권’일 것이다. 학세권은 부동산 가치가 위치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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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칼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육사의 정치적 중립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를 대한민국 현대건축의 미니 박물관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건축가들의 작품이 유일하게 모여있는 곳이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교훈탑(김수근 作), 박물관(김중업 作), 도서관(김종성 作)을 찾아온다. 이들 외에도 학교본부(이광노 作) 등을 포함하여 내로라 하는 상(賞)을 받은 건축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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