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중겸 경찰청 전 수사국장, 인터폴 부총재 역임] 논밭에서 일하고 공장에서 종일 노동한다. 지친 몸 쉬게 하는 방법은? 집에서 홀로 쉰다? 아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집 머무는 시간
Author: 김중겸
부르주아, 프롤레타리아 그리고 혁명
[아시아엔=김중겸 치안발전포럼 이사장, 경찰청 전 수사국장] 근대 유럽엔 귀족(patricians) 평민(plebeians) 프롤레타리아(proletariats), 이 세 계급이 항상 존재했다. 이 가운데 프롤레타리아는 고대 로마의 평민 즉 재산 없는
‘절도벽’ 누가?···”외모·학력·교양 수준급의 35세 기혼여성”
[아시아엔=김중겸 치안발전포럼 이사장, 전 경찰청 수사국장] 그리스 말 ‘klepto’는 훔치기 좋아하는 마니아(to steal+mania)로 조합됐다. 훔치지 않고는 못 배긴다. 절도증竊盜症, 절도벽竊盜癖 모두 병적 절도다. 얼핏 가치도
산업혁명기 유럽 관료집단, ‘범죄엔 처벌’에 집착해 노동자·농민을 ‘위험시’
[아시아엔=치안발전포럼 이사장, 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유럽 농업개혁엔 소 대신 힘센 말이 끄는 기계식 쟁기와 농지를 셋으로 나눠 돌아가며 농사짓는 3포제(三圃制)가 도입됐다. 농업생산 증가로 인구
“19세기 산업혁명은 ‘도시빈민의 삶’ 개선 못했다”
황색 저널리즘 싹 트다 [아시아엔=김중겸 경찰청 전 수사국장, 전 인터폴 부총재] 19세기 중반 나폴레옹 죽은 지도 어언 30년. 그가 뿌린 프랑스혁명의 기운이 면면히 흐르고 있었다.
[경찰의 사회사] 혁명의 시대 19세기 영국과 러시아
영국, 혁명이 김빠지게 만들었다 [아시아엔=김중겸 경찰청 전 수사국장, 인터폴 부총재 역임] 18세기에서 19세기로 바뀌면서 많은 요구가 터져 나왔다. 하나는 귀족의 특권 축소, 다른 하나는 노동자의
맨주먹에서 글로브까지···파란만장 권투시합 ‘변천사’
[아시아엔=김중겸 치안발전포럼 이사장, 경찰청 전 수사국장] 주먹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이자 기본 무기다. 고금동서 막론하고 주먹다짐은 생활의 일부였다. 전쟁터에서도 주먹이 흔히 동원됐다. 중국 청나라 말기, 반외세-반기독교
[김중겸의 범죄학] 절도, 주요 형법범의 50%, 소년비행의 80%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치안발전포럼 이사장] 절도는 주요 형법범의 50%, 소년비행의 80%를 차지한다. 절도범 성격이 무색無色이라 보는 정신의학자도 있다. 흔하고 평범한 범죄인 까닭에 초기단계에서는 다른
19세기 영국 경찰과 러시아 경찰···’인터폴’ 태동 낳다
영국; 혁명이 김빠지게 만들었다 [아시아엔=김중겸 치안발전포럼 이사장, 전 경찰청 수사국장] 18세기에서 19세기로 바뀌면서 많은 요구가 터져 나왔다. 두 가지로 요약된다. (1)귀족의 특권 축소 (2)노동자의 권익
[경찰의 사회사] 미국경찰, 불공정·부정부패에서 자유롭지 못한 까닭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인터폴 부총재 역임, 치안발전포럼 이사장] 실패한 혁명가는 반역자, 정치범으로 전락해 쫒기는 신세 된다. 검거선풍에 잡히면 감옥->고문->복역 또는 처형되기도 한다. 조국은 살
불량식품 제조업자, 그들만의 좌우명 2가지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인터폴 전 부총재 ] 1876년 식품학자의 고발과 여론의 질타에 기대어 독일제국은 내무부에 제국 위생국을 신설했다. 차제에 일선까지의 행정시스템을 완비했다. 1879년 독일제국
[19세기 유럽, 경찰과 사회사①] 저항과 단속 그리고 방화
위신 걸고 잡아들여라 [아시아엔=김중겸 치안발전포럼 이사장, 전 경찰청 수사국장] 단속에 대한 항거 가운데 산림도벌이 특히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썩어서 떨어진 나뭇가지 단 한 개
에밀 졸라와 드레퓌스사건…범인날조와 진범은닉
[아시아엔=김중겸 치안발전포럼 이사장, 전 경찰청 수사국장] 1870년 프랑스는 프로이센 통일과 강대국으로의 도약을 저지하려고 했다. 7월 19일 선전포고했다. 준비도 하지 않은 채 전쟁의 문 열었다. 프로이센-프랑스(보불)
‘발가벗은 프랑스의 민낯’ 드레퓌스 사건···”나는 국가를 고발한다”
[아시아엔=김중겸 치안발전포럼 이사장, 전 경찰청 수사국장] “역사는 당신이 대통령일 때 그런 사회적 범죄가 저질러졌다고 기록한다” 1898년 1월 13일 문학신문 <여명>(黎明, L’AUROR 로로르)이 1면에 에밀 졸라의
2021년 사이버범죄 더욱 극성···전염병은 끝내 퇴치돼
[아시아엔=김중겸 치안발전포럼 이사장, 경찰청 전 수사국장] 코로나바이러스–>비대면(not-contact)–>업무 스타일 변화–>재택근무로 전환–>telework 보편화 되었다. 컴퓨터 화면 보며, 줌 조작하며 ‘일’하는 세상이 왔다. 누구나 손에 쥔 스마트폰의 의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