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포타미아 이름 자체가 ‘강들 사이’라는 뜻이다. 중동의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두 강 사이에 기원전 4천년부터 자리잡았다. 오늘날의 이라크다. 비옥한 삼각지라 농사가 잘됐다. 풍족하게 살았다. 흠이 하나
Author: 김중겸
[경찰의 사회사] 고대 그리스와 로마···”로마, 법관은 있으나 검·경은 없어”
그리스의 도시국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범죄는 당사자가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정부가 관여할 일이 아니었다. 살인조차도 피해자가족이 처리해야 하는 복수 또는 투쟁으로 봤다. 아테네에서는 기원전 5세기부터 기원전
[경찰의 사회사] 43만년 전 첫 살인증거…고대이집트 범죄자 시체 해부도
경찰의 원류源流 스페인 북부 나지막한 언덕 아타푸에르카. 소풍 가기에 좋은 양지바른 곳이다. 1976년 동굴들이 발견됐다. 그 가운데 해골구덩이에서 나온 43만년 전 유골의 왼쪽 눈 위에
[경찰의 사회사 유니폼③] 무기휴대와 미니스커트 여경
런던경찰은 1829년 출범 당시 시민들의 경찰에 대한 반감은 굉장했다. 완화대책의 하나로 무기를 소지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1950년대부터 총기사용범죄가 증가, 순직과 중경상자도 늘어났다. 1966년. 총기사용전문경찰관을 선발->교육훈련->배치->정기 훈련
[경찰의 사회사 유니폼②] 미국과 소련 그리고 대한제국
정치성향은 중앙집권(하나로 통일)을 혐오한다. 지방분권(주민 마음대로 제각각)을 선호한다. 그렇다면 경찰유니폼도 각양각색이었을까. 아니다! 1845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도시경찰인 뉴욕자치경찰New York City Municipal Police이 탄생했다. 사복차림에 배지만 달았다.
[경찰의 사회사 ‘영국 유니폼’①] 제복 변천을 보면 시대가 읽힌다
중세엔 물건 만드는 장인과 상품을 파는 상인. “우리는 같고 너희는 우리와 다르다”고 표시하고 싶었다. 유니폼 만들 돈은 없었다. 우선 배지badge 휘장을 달았다. 소속·신분·계급의 표시다. 신분증이다.
‘러시아 공안’의 계보, 볼셰비키~소련~현재
볼셰비키 시대 1917년 12월 7일. Cheka(체카) 신설. All-Russian Extraordinary Committee for Combating Counter-Revolution, Speculation, Sabotage and Misuse of Authority 반혁명, 투기, 태업, 직권남용 척결을 위한
러시아제국의 근대경찰과 ‘가짜 이강석 사건’
러시아 역대 황제들은 믿고 맡긴 고위직의 부정부패에 넌더리 쳤다. 공안사찰기관장에게 첩보를 수집해 보고하라고 엄명을 내렸다. 표트르 1세의 근대화 시책에 편승한 부패관료가 많았다. 시베리아 총독 마테
소련 절대권력 브레즈네프도 딸은 어쩌지 못했다?
스탈린에게 노예처럼 충성했던 흐루쇼프는 스탈린 사후 제1인자가 됐다. 흐루쇼프는 당과 정부와 기업과 집단농장의 고위간부단 노멘클라투라nomenklatura의 철밥통 체질 고치려다가 역공 당했다. 쫓겨났다. 흐루쇼프가 아끼고 이끌어줬던 공산당
코로나시대 외국인 원정범죄 큰폭 감소
[아시아엔=김중겸 경찰청 전 수사국장]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는 영국이 산업혁명과 노예무역으로 세계를 제패해 나가던 시대의 소설이다. 번영 속 비참한 빈곤의 악취가 진동하는 런던의 뒷골목, 소매치기
1917년 ‘체카’에서 1991년 ‘KGB 해체’까지 러시아 공안 ‘흑역사’
가난한 농민 아들 베리야 라브렌티 베리야는 가난한 농민아들로 태어나 21세에 공안 체키스트가 됐다. 스탈린이 고향에 들렸을 때 지구당 위원장이 베리야를 쓸 만한 젊은이라며 소개했다. 스탈린의
[경찰의 사회사] 러시아 최고 처형집행관 블로힌…그도 결국 숙청대상 리스트에
공안의 처형대장 바실리 블로힌은 1921년 26세에 체카에 들어갔다. 고문과 처형 같은 black work에 두각 드러냈다. 스탈린의 암살지시를 은밀하게 수행했다. 1926년 31세 나던 해 내무인민위원회 총살형
[경찰의 사회사] 러시아 공안의 가해자와 피해자
혁명법정의 판검사들은 첫째, 출세욕이 강했다. 어떻게든 눈에 들어 승진사다리 올라가려고 했다. 돈 받아 챙겨서 썩지 않는 튼튼한 연줄 산다. 부패와 동행한다. 둘째, 법이론 왜곡해서 실세의
러시아의 ‘군경’ 활용 공안폭력, 지금은?
[아시아엔=김중겸 치안발전포럼 이사장, 전 경찰청 수사국장] 1917년 10월 26일, 볼셰비키가 권력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말만 다수파지 1억2천만 러시아인 중 당원은 2만3천명뿐이었다. 10월 27일 황제정부가 임명한
러시아 19세기, 농민계몽으로 혁명을?
농업국가 러시아. 이 나라의 혁명기지는 농촌, 혁명주체는 농민이라는 러시아형 사회주의가 다수를 점했다. 1873년 대학생을 비롯한 도시 지식계층이 농민을 사회주의혁명세력으로 만들려고 농촌으로 갔다. 브나르도(v narod)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