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조세현의 눈에 비친 다문화가정

조세현 사진작가의 다문화가정 사진전이 5월30일~6월10일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갤러리에서 열린다.

5월 30일 명동 롯데백화점 갤러리서 사진展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조형)은 5월30일~6월10일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갤러리(12층)에서 조세현의 다문화가정 사진전 ‘the family’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다문화가족 34팀이 촬영에 참여했으며, 베트남과 태국에서의 친정방문 여정과 한국에서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속 다문화가정의 생활모습을 볼수있다.

한국여성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이 모국방문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날자(NALJA)>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조세현 작가가 재능기부로 2009년부터 사진촬영에 참여했다.

조세현 작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와 이주 과정의 사연들을 한 컷의 인물사진으로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특히 딸이 친정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카메라 앞에 섰을 때 아버지의 딸을 향한 그리움을 읽을 수 있었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성 아이돌그룹 ‘인피니트’가 이번 사진전을 위해 다문화가정 아이들과의 사진촬영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본 전시회는 삼성그룹과 롯데백화점이 후원했다.

찾아오는 길

김남주 기자 david9303@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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