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정치사상 가장 젊은 나이 36살에 거대정당 대표가 된 이 대표의 앞날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징계를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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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정치이야기⑥] 계파싸움뿐 절박함 없는 더불어민주당
“우리가 하지 못할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민우 신한민주당 총재가 1985년 한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전두환 정권의 학원안정법 파동 때 한 말입니다. 학원안정법은 ‘미국문화원 점거농성’과
[역사속 아시아·7.10] 태국 동굴소년 전원 구조(2018)·옐친 러 초대 대통령 취임(1991)·일본 참의원선거 자민당 압승(2022)
“말간 귀를 세운/은사시나무가/비발디를 듣고 있다/어떤 바람은/가볍게 가볍게/발을 헛딛고/방금 숲에서 달려나온/찌르레기 울음소리가/또 다른 세상을/만나고 있다/얼마를 버리고 나면/저리도 환해지는 것일까/오늘도, 나뭇잎에는/나뭇잎 크기의/햇살이 얹혀 있고/눈물에는 눈물 크기만한/바다가 잠겨
터키 에르도안의 승리?···’투르키외’로 국호 변경과 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스웨덴과 핀란드도 나토에 가입하게 되었다. 스웨덴은 GDP가 매우 높은 사회민주국가다. 핀란드는 소련과 일전을 겨룬 전력이 있는 나라다. 스웨덴은 구스타프스 아돌프스 국왕 이래 북방의 강호였다. 노르웨이는
[손혁재의 정치이야기⑤] 더불어민주당 새로운 40대기수론으로 뼈 깎는 쇄신을
“5·16 군사쿠데타로 등장한 현 집권세력이 야당의 평균 연령보다 훨씬 젊다. ….. 국민적 지지를 받은 훌륭한 지도자를 내세워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려 했으나 ….. 그 지도자들의 노쇠에서
[손혁재의 정치이야기④] “의장단 선출 이은 신속한 원 구성을”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이 7월 4일 선출됐습니다. 최고령 의원인 5선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장, 5선의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4선의 김영주 민주당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전반기
[손혁재의 정치이야기③] 박지현을 위한 변명
“등잔에 기름이 다하고 심지가 말랐다(油盡燈枯)” 장개석 오른팔 격이었던 대만 논객 천부레이(陳希雷)가 장개석에게 남긴 유언입니다. 공산당원임이 드러나 체포된 딸과 사위를 장개석이 풀어준 뒤 천부레이는 이 말을
[역사속 아시아·7.7] 소록도 나환자촌 형성(1933)·노태우 대통령 7.7선언(1988)·미국 하와이 합병(1898)
“그때 우리는/자정이 지나서야//좁은 마당을/별들에게 비켜주었다//새벽의 하늘에는/다음 계절의/별들이 지나간다//별 밝은 날/너에게 건네던 말보다//별이 지는 날/나에게 빌어야 하는 말들이//더 오래 빛난다” -박준 ‘지금은 우리가’ 1879(조선 고종 16)
[역사속 아시아·7.5] 허준이 ‘수학계노벨상’ 필즈상(2022)·한강철교 준공(1900)·교황청 김대건 신부 시복(1925)·인니 수카르노 종신대통령직 박탈(1966)
“7월이 오면/그리 크지 않는 도시의 변두리쯤/허름한 완행버스 대합실을/찾아가고 싶다…떠가는 흰 구름을 바라보며/행려승의 밀짚모자에/살짝 앉아 쉬는/밀잠자리…7월이 오면/시멘트 뚫고 나온 왕바랭이랑/쏟아지는 땡볕 아래/서 있고 싶다.”-손광세 ‘땡볕’ “우리가
[손혁재의 정치이야기②] 정치욕심이 낳은 위헌적 발췌개헌
7월 4일은 첫 번째 개헌이 이뤄진 날입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오늘 피난수도 부산에서 헌병과 경찰이 국회의사당을 포위한 공포 분위기 속에서 발췌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제1차 개헌의
[역사속 아시아·7.4] 필리핀공화국 수립(1946)·미국 독립(1776)·남북공동성명(1972)
“7월은 나에게/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하얗게 피었다가/질 때는 고요히/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7월의 편지 대신/하얀 치자꽃 한 송이/당신께 보내는 오늘/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이해인
[손혁재의 정치이야기①] “오늘의 문제 해결하고 내일의 희망을 주는 게 정치”
정치가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고 내일의 희망을 주는 것’이라면 정치가 해결해야 할, 우리 앞에 놓인 오늘의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나라의
나토 순방 마친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이렇게
윤석열 대통령이 첫 NATO 순방을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했다. 역대 대통령 누구나 밖에 나가면 기분이 좋다. 정치 9단인 DJ YS도 순방을 좋아했을 것이다. 밖에선 골치 아프고
[역사속 아시아·6.29] 6.29선언(1987)·제2연평해전(2002)·아이폰 등장(2007)·윤석열 대선 출마선언(2021)
“풍란화 매운 향내 당신에게 견줄손가/이 날에 님 계시면 별도 아니 더 빛날까/불토가 이외 없으니 혼아 돌아오소서” -정인보의 만해 한용운 추모시(한용운 1944년 오늘 중풍과 영양실조로 세상
[역사속 아시아·6.26·세계마약퇴치의날] 서울 사상 첫 6월 열대야(2022)·UN헌장 조인(1945)·생텍쥐페리 행방불명(1949)
세계마약퇴치의날·국제고문생존자지원의날 “오늘의/기다림만큼만/잠 못 이루는 날들의 하얀 시간만큼만/사랑하게, 사랑에 미치게, 사랑할 수 있도록/그대여” -박철 ‘한밤의 기도’ “선생님은 가셨는데 무슨 말씀하오리까! 다만 통곡할 뿐입니다. 울고 다시 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