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원이 국회의장이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의 하나가 시민들로부터 많은 불신을 받고 있는 국회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국회가 시민의 불신 대상인 것은
Category: 정치
[역사속 아시아·6.20·세계난민의날] 2021노벨상 무라토프 러 언론인, 우크라이나 난민 도우려 메달 경매(2022)·중앙선 전철 개통(1973)·이란여성 37년만에 축구장 입장(2018)·시진핑 북한 방문(2019)
“가을볕 째앵하게/내려 쪼이는 잔디밭.//함빡 피어난 다알리아./한낮에 함빡 핀 다알리아.//시악시야. 네 살빛도/익을 대로 익었구나.//젖가슴과 부끄럼성이/익을 대로 익었구나.//시악시야, 순하디 순하여다오,/암사슴처럼 뛰어다녀 보아라.//물오리 떠돌아다니는/흰 못물 같은 하늘 밑에,//함빡
[역사속 아시아·6.19] 가락동농수산시장 개장(1985)·미국 첫 야구시합(1846)·고리 원전 1호기 점화(1977)
“하루 종일 침묵하며/기다린다/아무 것도 하지 않고/아무 것도 하지 않았으니/무엇을 만들 일도 없다/죄지을 일도 없다/사과나무에 앉은 새를 바라보다/멀리 갈참나무 숲에서/후후 부엉이 소리 들으면서/기다린다/마루에 앉아/무화과나무 잎사귀에 내리는
[손혁재의 국회의장 이야기⑩] 중립적인 영국 하원의장, 당파적인 미국 하원의장
영국 의회에서 의장의 정치적 중립은 매우 잘 지켜지고 있는 확립된 전통입니다. 하원의장이 중립적 지위에 서기 위해 당선과 동시에 소속정당을 탈당해 당적을 갖지 않는 것은 법에
[역사속 아시아·6.18] 반공포로 석방(1953)·물리학자 이휘소 별세(1977)·호주 백호주의 포기(1986)·이란 라이시 대통령 선출(2021)
건설의 날 “고요한 달밤에 거문고를 안고 오는 벗이나/단소를 손에 쥐고 오는 친구가 있다면/구태여 줄을 골라 곡조를 아니 들어도 좋다./맑은 새벽에 고요히 앉아 향을 사르고/산창으로 스며드는
[역사속 아시아·6.17] 이집트 첫 민선 대통령 무르시 옥사(2019)·하와이 이민 출발(1904)·중국 수폭실험(1967)·워터게이트사건(1972)·대학생 전방입소교육 폐지(1988)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 “사랑할 때 사랑하라/아홉 손가락이 잘려 나가도/팔 하나를 내어 주어도/남은 손가락, 남은 손이 있다면/사랑하라, 사랑이/두 눈알을 다 가져가 버려도/사랑이 몸뚱이만 남겨 놓아도/사랑이
[역사속 아시아·6.16] 정주영 회장 소떼 방북(1998)·영-청 아편전쟁(1840)·인도 건축가 찰스 코레아 별세(2015)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1998년 6월 16일 아침/“우리 나이로 여든세 살이랬지”/정주영 현대 그룹 명예 회장이/흰 구름 두둥실 머리에 이고/배꼽 내민 소년처럼 하냥 웃으며/500마리 한우 암놈 수놈 소떼
[역사속 아시아·6.15] 조선올림픽위원회 발족(1947)·서해교전(1999)·김대중-김정일 남북공동성명(2000)·카터 대통령 방북(1994)·이란 중도파 로하니 대통령 당선(2013)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World Elder Abuse Awareness Day) “꽃이 피는 이유를/전에는 몰랐다./꽃이 필적마다 꽃나무 전체가/작게 떠는 것도 몰랐다.//꽃이 지는 이유도/전에는 몰랐다./꽃이 질 적마다 나무 주위에는/잠에서
[한국정치 파노라마②] 거대 양당 뼈를 깎는 심정으로 거듭나야
정치를 색깔로 표현한다면 무슨 색이 가장 들어맞을까요. 이렇게 물어본다면 아마도 우울하고 차가운 이미지의 잿빛이라고 대답하는 시민들이 많을 겁니다. 시민에게 입력되어 있는 정치에 대한 이미지가
[역사속 아시아·6.14·세계헌혈자의날] BTS 단체 활동 잠정중단 발표(2022)·부가가치세 발표(1977)·’풍속의 역사’ 까치 박종만 별세(2020)·러시아월드컵 개막(2018)
세계헌혈자의 날(World Blood Donor Day) “잎새 푸른 풀꽃들 별빛이 고와…풀꽃에 키를 재며 살고 싶습니다/때론 사는 것이 작은 풀꽃에도 미치지 못하는 외딴 마음…키 작은 풀꽃들 다소곳이
[손혁재의 국회의장 이야기⑧] 정부 비판과 견제, 사회통합을 동시에
권위주의 정권의 국회의장은 소속 정당의 정략적 이해관계에 따라 국회를 운영해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국회에서 원내교섭단체들 사이의 갈등이 심해질 때에 문제를 해결하거나 타협을 위한 중재 역할을 하는데
[손혁재의 국회의장 이야기⑦] 유신독재 길목 3선개헌 날치기 통과의 주역
“소수의 의사가 무시되지 않고 다수의 의사가 강행되지 않는 원만한 국회 운영을 위하여 불편부당한 입장에서 노력하겠다”고 이효상 제7대 국회의장은 국회 개회사에서 밝혔습니다. 그러나 제7대 국회 운영은
[손혁재의 국회의장 이야기⑥] 대통령 박정희에만 충실했던 이효상
“오늘 제1 야당인 신민당 의원의 불참 속에 제7대 국회가 개원되는 슬픈 사실에 대해서 유감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효상 국회의장의 제7대 국회 개회사입니다. 제7대
[손혁재의 국회의장 이야기⑤] 김진표 내정자에 거는 기대, 정치중립과 갈등조정
국회의 구성원인 국회의원들은 서로 동등한 형식적 지위를 갖고 있습니다. 초선의원도 다선의원도, 다수당 의원도 무소속 의원도 의사결정에서 똑같은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회에서 자주 보이는
[손혁재의 국회의장 이야기④] “정치는 타협의 예술, 최악 막기 위해 악마와도 손잡아”
영국 학자 시드니 베일리(Sydney D. Bailey)는 의회를 ‘민주정치의 안전판’이라고 불렀습니다. 의회의 본질을 “누적된 불만의 폭발로 사회적 보일러가 터져 국민에게 화상을 입히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로 보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