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학자 시드니 베일리(Sydney D. Bailey)는 의회를 ‘민주정치의 안전판’이라고 불렀습니다. 의회의 본질을 “누적된 불만의 폭발로 사회적 보일러가 터져 국민에게 화상을 입히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로 보았기
Category: 정치
[역사속 아시아·6.9·구강보건의날] 한국일보 창간(1954)·필리핀-중국 수교(1975)·연대생 이한열 시위 중 최루탄에 부상(1987)
구강보건의날·철의날 “맑은 날,/네 편지를 들면/아프도록 눈이 부시고/흐린 날,/네 편지를 들면/서럽도록 눈이 어둡다./아무래도 보이질 않는구나./네가 보낸 편지의 마지막/한 줄,/무슨 말을 썼을까.//오늘은/햇빛이 푸르른 날,/라일락 그늘에 앉아/네 편지를
[손혁재의 국회의장 이야기②] 김진표 내정자 원내 갈등, 조정과 통합 ‘기대’
김진표 의원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이 되면 야당 출신 국회의장이 됩니다. 제16대 국회부터 국회의장이 당적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 국회의장이 되면 더불어민주당을 떠나야 합니다.
[손혁재의 국회의장 이야기①] 차기 총선 불출마 선례 남긴 박관용
현재 국회의장직은 비어 있습니다. 박병석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2020.6.5.~2022.5.29)의 임기가 5월 29일자로 만료되었지만 후반기 국회의장을 아직 선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과반의석의 더불어민주당이 이미 지난달에 5선의 김진표
[역사속 아시아·6.6·현충일] BTS 흑인인권운동 캠페인에 100만불 기부(2020)·MBC ‘장학퀴즈’ 1천회 특집 조선족학생 출연(1993)·‘인도의 빌게이츠’ 아짐 위프로 은퇴(2019)
“유월에는/진정 이 땅 위에 평화를 주십시오/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축복된 행복만 주십시오…진정 참다운 진실로/누군가를 사랑하게…거침없는 바람으로/가고자 하는 길을 가게…안개에 가려 길이 보이지 않아도/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유월과 더불어 흐르게
[역사속 아시아·6.5·세계환경의날] 에이즈환자 발생 첫 보고(1981)·노태우-고르바초프 정상회의(1990)·레이건 미 대통령 별세(2004)
세계 환경의 날 “제 손으로 버리고/더럽다고 하지 않기를//부디 내 이름으로/누구도 불리지 않기를//훗날에 나를 버린 만큼/짊어지지 않기를” -양희영 ‘쓰레기의 기도’ 6월 5일 오늘은 세계환경의 날, -환경보전에
[역사속 아시아·6.4] 한-프랑스 수호통상조약(1886)·천안문 사태(1989)·한일월드컵 폴란드에 첫승(2002)
세계 침략희생 어린이의 날 “그 전엔, 너의 이름/알지 못했다….주렁주렁 등불 걸고/주홍치마 차려 입고/까치발 치켜들고 있는 것 같아/술렁술렁 어둠에 묻어/너에게로 향해 보던 발자국.//해 지자 밤은 영글고/다가서면
의회주의자 이만섭 국회의장 국회에 동상 세워 기리자
국회 본회의장 중앙로비 텅빈 두 좌대 중 한곳에 여야 난투극 현장 ‘로텐더홀’엔 이승만·신익희만 국회 본관 본회의장 앞 중앙로비를 ‘로텐더홀’이라 부른다. 검수완박과 같은 특별한 논란 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역사속 아시아·6.2] 무인우주선 서베이어 1호 첫 달착륙(1966)·‘오적’ 시인 김지하 구속(1970)·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2013)·이순신 당포해전(1592)
“하늘은 고요하고/땅은 향기롭고/마음은 뜨겁다//6월의 장미가/내게 말을 건네옵니다…6월의 넝쿨장미들이…사랑하는 이여/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내가 눈물 속에 피워낸/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내내 행복하십시오”-이해인 ‘6월의 시’ “나는 혼자서 도보여행을 할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0] 당당하게 투표하는 예쁜 손
제8회 동시지방선거일입니다. 지난 5월 27일, 28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20.62%였습니다. 지방선거 사상 최고로 제7회 지방선거보다 0.48% 높았지만 투표율이 낮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두 달여 전인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1] 더불어민주당과 콩코드 효과
오늘이 6.1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날입니다. 앞서가는 후보는 승리를 굳히기 위해서, 뒤쳐진 후보는 판세를 뒤집기 위해서 최후의 노력을 기울일 겁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을 빼고는 후보의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2] 막바지 필사적 선거운동
D-2일. 6.1지방선거 선거운동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각 정당 후보들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여러 후보들이 한밤중에도 쉬지 않고 시민들을 만나겠다며 ‘72시간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개된 장소에서 연설
[역사속 아시아·5.29·유엔평화유지군의날·수단 ‘한국의날’] 힐러리와 셸파 노르게이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1953)·이승만 대통령 하와이 망명(1960)·동로마제국 멸망(1453)
유엔평화유지군의 날(International Day of UN Peace Keepers) “풀이 눕는다/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풀은 눕고/드디어 울었다/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다시 누웠다//풀이 눕는다/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바람보다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4] 선거결과보다 중요한 건 투표참여
지방선거를 며칠 앞두고 선거의 기능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선거는 시민이 자신을 대리해 권력을 행사할 대표를 뽑는 행위입니다. 공직자를 선출하는 건 시민합의로 공직자를 임명하는
김진표 새 국회의장께 일독을 권합니다
전두환 대통령 때인 제11대 국회는 국회의장이 모두 국가보위입법회의 출신이었습니다. 제5공화국 출범 뒤 구성된 제11대 국회의 전반기 국회의장은 정래혁 3선 의원, 후반기 국회의장은 채문식 4선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