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대외정책의 향배 중앙아시아의 국제관계를 들여다보면 유독 우즈베키스탄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친미에서 친러로 외교 노선이 바뀌었는가 싶으면 느닷없이 CSTO(러시아 주도의 CIS 안보기구)로부터의 탈퇴를 선언해 관측자들을
Category: 칼럼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28)’맥아더의 신화’ 무너지다···인디언 태형처럼
1950년 10월 하순 압록강으로 진출하려는 유엔군의 진격을 저지하여 1차 공세의 목표를 달성한 중공군은 11월 6일 새벽 전체 전선에 걸쳐 일부 병력만 남겨놓고 주력은 재편성을 위하여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400만불의 독서’를 아십니까?
오래 전에 도올 김용옥 선생과의 인연으로 봉원동 자택을 몇 번 방문한 적이 있다. 선생의 집은 밖에서 보면 3 층인데 안에 들어가서 보면 자그마치 6층집이다. 그런데
[KIEP 전문가 칼럼] ‘자살’ 생각하는 인도 실직자들
‘경기침체’, ‘대량해고’, ‘실직자’, ‘비관자살’. 이는 과거 유럽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 신흥국 선두주자 인도 신문의 기사제목이다. 2012년 실직자 자살은 89명으로 집계되었다. 2011년 43명에 비해 두 배
[이슬람 바로알기] ⑮ 이슬람판 로미오와 줄리엣, ‘라일라와 마지눈’의 러브스토리
이번엔 수피전통은 어떤가 알아보자. 어떻게 보면 이슬람의 수피전통은 정통이슬람의 엄격한 율법주의에 대항해서 나온 영적인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수피즘은 기독교, 힌두교, 불교,? 이슬람시아파, 페르샤마니교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일류인생, 삼류인생
일류인생이란 어떤 것일까? 사람들은 3등은 괜찮지만 3류는 안 된다고 한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학창시절을 통해 한 번도 일등을 해 본 적이 없다. 일등은커녕 맨날 가(假) 진급
[최진석의 재밌는 철학] 경계에 서서 흐름을 마주하자
스틱스(Styx)라는 단어를 처음 접한 것은 아마 고등학교 시절 어느 날, ‘Boat on the River’라는 미국 노래를 듣고서인 것으로 기억된다. 스틱스는 그 노래를 부른 그룹의 이름이었다.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27)이승만 10.27 대대적 개선행사···파국의 시작
유엔군은 1950년 10월 23일 청천강을 도하하기 시작하였다. 24일 맥아더 장군은 9월27일 합참에 의해 설치되었던 정주~영변~함흥을 잇는 북진한계선(일명 맥아더라인)을 철폐하고 전군에 압록강 선으로의 총 진격을 명하였다.
태국, 차세대 ‘로봇’ 생산국으로
*코트라 방콕무역관이 전하는 생생한 태국 현지 경제이야기를 아시아엔(The AsiaN)에서 들려드립니다. 더 많은 해외시장정보는 글로벌윈도우를 참고해 주세요. 태국과 로봇. 잘 어울리는 조합인가요? 태국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아시아의 시선] 자카르타, “더 이상 쇼핑몰 필요 없어”
*한 주간 주요 이슈들에 대한 아시아 주요언론의 사설을 요약 게재합니다. 인도네시아 <The Jakarta Post> (9월 21일자 사설) 자카르타에 더 이상 쇼핑몰은 필요 없어 인도네시아 수도
[김중겸 칼럼] 필로폰 소매가격 1g에 7만엔
2013년 상반기 일본 경찰 각성제 550kg 압수···4월 한달만 240kg? 2013년 상반기 일본 경찰은 각성제 즉 암페타민과 메탄페타민(필로폰)?을 550.1kg 압수했다. 이는 2012년 상반기에 비해 3.4배에 이른다.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어느 노부부의 사랑이야기
갑자기 며칠 전 잇몸이 붓고 아파왔다. 밤새도록 끙끙 앓으며 수건을 적셔 얼굴에 덮어도 통증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음식도 맛이 없고 씹을 수도 없다. 70여년
[박현찬의 Asian Dream] 주희, 천 년의 꿈
중국 대륙의 동안, 해안선을 따라 나란히 달려가는 산맥들이 있다. 온난하고 습기 많은 기후가 철따라 계곡에 비를 내려주니, 풍부한 강수량은 수많은 계류가 되어 첩첩이 이어진 산을
‘사과도시’ 알마티에서 악타우까지
세계 9번째 큰 영토 카자흐스탄 횡단기 3개월간 중앙아시아 일주의 종지부를 찍으려고 다시 돌아온 알마티에서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접했다. 알마티에 있는 중국대사관에서는 정보공개도 없이 무턱대고 중국비자를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26) 주코프-팽덕회vs 유엔군···’미니 세계대전’ 예고
한반도에 진입한 중공군을 통합지휘하기 위하여 항미원조지원군사령부(抗美援朝志援軍司令部, 중조연합사령부)가 설치되었다. 사령관에는 인민해방군 총참모장 팽덕회, 부사령관에는 연안파인 북한 내무상 박일우가 임명되었다. 중조(中朝) 작전조정과 협조는 후일의 한미연합사령부와 비견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