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우리에게 말할 때 나는 홍천샘골 심산유곡에서 세월 모르고 자라다, 깐돌에게 붙잡혀 불쌍한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 베란다에 영어의 몸이 되었다. 그 많은 ‘산 더덕’ 중에서
Author: 박상설
[박상설의 자연속으로] ‘스트레스 제로’ 숲으로 가라
틀을 깨고 몸을 굴려 야지에 사는 風翁 ‘구속이 자유다’ ‘고통 뒤에 즐거움이 온다’ 나는 내 방식대로 삶을 펼쳐왔다. 틀을 깨고 몸을 굴려 야지에 살아남아 오늘도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자~, 떠나자! 오토캠핑하러
캠핑은 자연과 내가 한 몸이 되는 시간이다. 캠핑은 철저히 자연의 속살로 파고든다. 누구나 황토 집을 선호하지만 텐트는 황토 집에 비유할 수 없을 만큼 흙과 숲과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숲의 속삭임이 들리시나요?
빗소리, 한가로운 자유! 6월의 신록이 비에 젖는다. 푸른 잎사귀가 알몸으로 춤을 춘다. 풀잎도 제각기 수런거리며 흥겨워 흔든다. 뽀얀 안개 풀길의 아카시아 꽃, 물씬 콩 비린내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봄을 잊은 그대에게
샘골을 다녀와서, 잊을만하면 찾아드는 사람들!! 깐돌이의 역동적이며 고난도의 ‘자연-살이’를 같이 하며, 자기 것으로 다져나가는 든든한 ‘후계자-삼총사’!! 세 사람이 득달같이 샘골농원을 찾아들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로 뭉쳐 샘골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고통받고 싶은가요? 그럼 세상을 원망하세요!
우리 몸이 자연을 원하는 것은 원초아적(原初我的) 인간본능입니다. 나는 적잖은 긴 세월을 살았습니다. 때로는 견디기 어려운 시기도 있었고, 느슨한 좋은 세월도 있었습니다. 비몽사몽 하는 사이에 우리가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나의 유언장
이달의 나침반(2010년10월) 삶에서 죽음으로 가는 일은 해가뜨고 지는 것과도 같다 우리는 생업에 쫓겨 정신없이 도시 속에 파묻혀 있지만 지금 샘골에는 들국화, 개미취, 산 부추, 구절초등의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깐돌이’ 나라
Cyber web에 실린 세계에서 작은 나라, 10개의 나라를 보며 나는 아래와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괄호 안 숫자는 인구 수)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생강나무 향’서 쇼펜하우어를 발견하다
오늘의 병든 물질문명을 생각하며, 영혼을 정화시켜주는 행동으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나? 살랑 봄바람에, 생강나무 꽃 향이 산골짝을 진동시키는 이 즈음 나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
[박상설의 자연속으로] 인습은 깨고 자연의 리듬에 맡겨라
[한 농부의 인생 이야기④] 철인 ‘조태진’, 그의 3층집 구조 해부 틀을 깨고 이제껏 없던 이방인으로 일을 해치우는 철인 조태진 농부! 그를 보며 나는 무엇을 하고
[박상설의 자연속으로] 꿈은 이루어진다
[한 농부의 인생 이야기③] 철인 ‘조태진’, 흙에서 배운 기술은 계속된다 조 철인의 아들 조원경(36)은 유전자공학 박사가 되어 2012년 서울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었다. 조 박사는 성균관대 건축공학과에서
[박상설의 자연속으로] 25년째 벽돌집 짓는 가족
[한 농부의 인생 이야기②] 철인 ‘조태진’, 가족 모두가 집 짓는 인부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면서도 3층짜리 농사꾼 집을 짓는 희대의 기인 ‘조태진’ 농군의 철학을 들여다본다. 세상에
[박상설의 자연속으로] “저렇게 사는 게 참다운 인생인데!”
[한 농부의 인생 이야기①] 철인 ‘조태진’, 자연 속에서 자유인이 되다 여기 한 농부가 있다. 톨스토이나 쇼펜하우어의 인생론은 아니라도 오직 땅만 파며 생의 불꽃을 지피는 농사꾼이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적막한 밤에 영원을 생각하다
‘소중한 사람에게 주고 싶은 책’ 속에 이런 글이 있다. ‘누구를 위한 ‘나’인가. 나는 지금 이렇게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내 어린 아이들을 위한 나였던가. 내 아내를 위한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신비의 눈속에 서서
16일 새벽 2시. 꿈속까지 실어가고 싶은 상고대 눈길을 걸었다. 신비의 눈 속에서 영원히 지지 않을 고향에 섰다. 다시 한 번 아름다움의 마력과 늙음의 매력에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