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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80] ‘사람’과 ‘교육’이 희망이다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내가 나에 대한 책을 펴내게 될 줄은 몰랐다.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지내온 내 삶을 한 번쯤 글로 정리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 기억이라는 것에는 시효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억의 무질서함에 질서를 부여하는 데 글은 가장 효과적인 매개라고 늘 생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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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79] 이름 바꾸지 않길 잘했다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1983년 가을 어느 날,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교육부 서무계장 재직 시 동료 직원들과 점심을 먹고 청사로 들어오는 길에 그 당시에 꽤나 이름이 알려져 있던 김봉수 철학관이 눈에 띄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그날따라 철학관 간판이 눈에 크게 들어온 것이다. 마침 점심시간이 남아서 호기심에 철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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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78] ‘거제의 봄’과 정호승 시 ‘봄길’을 좋아하는 까닭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나는 고향을 자주 찾으면서 고향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고향은 나에게 늘 어머니 품처럼 평온하기 때문이다. 내 고향 거제에서 교육청 공무원을 마치고 고향을 떠났지만 어디를 가든 고향은 늘 마음속에 함께 다녔다. 봄이 아니어도 고향은 항상 봄을 생각나게 하는 마력이 있다. 대학 총장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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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77] “공무원 가장 큰 백은 ‘일’, 자신감 있게 ‘일’로 승부를”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2019년 8월 31일, 총장 취임 14년을 맞이하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으로서 『중앙일보』 양영유 교육 전문기자와 심층 인터뷰를 가졌다. 학생 수 급감으로 대학들이 벼랑 끝에 섰다. 당장 올해 고3이 치르는 2020학년도 입시부터 대학입학 가능 학생 수(47만 9,376명)가 대입 정원(49만 7,218명)보다 2만 명 가까이 부족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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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76] 유인촌씨와 OBS 경인TV ‘명불허전’ 대담 “일 하나는 이기우가 틀림없다”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신문에 많이 보도되었지만 TV와 라디오에도 자주 나왔다. 사실 나는 KBS, MBC, SBS, EBS 등 공중파 방송, YTN, MBN 등 케이블 방송, 경인방송 TV, 경인방송 iFM, 인천교통방송 등 지역 방송에 자주 출연해서 교육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그중에서 많은 사람에게 인상을 준 프로그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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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75] 태촌문화대상 수상 뒷얘기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총장을 하면서 인천재능대학교 사례가 대학뿐만 아니라 기업과 기관에서도 높은 관심을 가지면서 언론사와 기관이 수여하는 경영 대상을 주겠다는 곳이 많아졌다. 점점 소문이 나면서 나는 매년 몇 개의 경영 대상을 받았다. 한국비서협회에서 주는 베스트 리더상을 2014년 5월에 받았는데 선정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주최 측에서는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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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74] “국가교육위, 교육 대전환 기회다”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부실 대학교 100곳은 문 닫아야.” 2011년 6월 22일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 당시 나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정부가 거시적인 안목에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를 살려 제안을 했다. 그때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자. “국내 대학 348개 가운데 교육 환경이 열악한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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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73] 문대통령 유한대 졸업식 참석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 나는 우리 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의 행사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2월 21일 유한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대통령은 독립운동가이자 기업가였던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대학에 찾아가 졸업생들에게 축사를 통해 격려해 주었다. 대통령이 전문대 졸업식에 참석한 것은 큰 뉴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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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72] “학벌중심사회에서 능력중심사회로 바뀌어야”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이제 하나의 기능을 가지고 평생 살아가는 시대는 지났다. 평생 학습을 하면서 사회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직업 능력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 학벌 중심 사고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수 없다. 나는 인재 양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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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71] “인사가 만사···안녕하세요!”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명품 인재는 ‘글로벌 능력과 인성을 갖춘 직업인’을 말한다. 졸업생들의 사회적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직무 수행 능력은 물론 직업인으로서의 품성과 도덕적 자질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나는 인성교육을 강조해 왔다. 우리 학교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놀라는 게 바로 학생들의 인사이다. “대학교를 방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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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70] “4차산업혁명 시대, 생각 키우는 교육을”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대학은 어떤 인재를 키워야 할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 즉 생각을 키우는 교육을 해야 한다. 『매일경제』는 2017년 10월 31일 「4차 산업혁명 시대, 생각 키우는 교육해야」라는 제목으로 4년제 졸업생의 전문대 유턴 현상과 학벌이 아니라 능력 중심의 인재 육성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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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69] ‘명품 대학’ ‘명품 인재’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명품 대학’, ‘명품 인재’, ‘쓸모 있는 인재’, 내가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한 말이다. 기업에게 필요한 인재를 공급하는 것은 대학의 책임이다. 나는 2014년 1월 14일 『동아일보』와 「명품 인재 양성하는 교육 환경에 우선적으로 투자」라는 제목으로 인터뷰를 가졌다. 인천재능대는 지도 교수와의 ‘일대일 멘토링’을 1학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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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68] “나이 들면 지켜야 할 법칙 3가지”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총장님의 가장 큰 백은 무엇인가요?” “일입니다.” 내가 가는 곳마다 주목을 받은 이유는 일을 통해서이다. 일을 사랑하는 까닭에 일을 잘할 수 있다. 일중독과는 다르다. 나는 공자가 강조한 “지지자불여호지자(知之者不如好之者), 호지자불여락지자(好之者不如樂之者):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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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67] “대학총장도 영업부 대리처럼”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 “신문에서 봤어요.” “TV에서 봤어요.” “라디오에서 들었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건네는 인사다. 많은 지인이 언론을 통해서 내 움직임을 알고 있었다. 총장이 되고 나서 나는 서울의 중앙지와 인천, 경인 지역의 거의 모든 신문과 인터뷰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의 종합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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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 66] 교육이 희망이다
[아시아엔=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 회장, 이해찬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임]현재 우리나라 교육에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 국민들이 더 이상 교육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교육을 흔히 백년대계라고 하지만, 가장 변화가 극심한 부분이 바로 교육정책인 것은 일종의 역설이다. 대한민국 학부모들을 전부 교육전문가로 만든 것은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우리의 책임이다. 교육에 대한 믿음의 부족, 신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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