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3년부터 장장 60년 기록…식민지살이 속내 “왜 친일 했나” 좌옹(佐翁) 윤치호(尹致昊, 1865∼1945). 수많은 한국 근대 인물 중 그만큼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도 흔치 않다. 1880년대와 1890년대 초반
Category: 오피니언
[KIEP 전문가 칼럼] 남아시아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실상
품위 있는 발전은 가능했던가? 마이크로크레딧이나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아주 오래된 개념이다. 빈민들을 대상으로 한 소액대출이나 빈민 구제 차원의 지원사업을 일컫는 용어로 워낙 미미한 규모이기에 국가 경제를 크게
[문종구의 필리핀바로알기] 일부 교민들, 기득권·취득권 집착해 실패 자초
사전적 의미로 기득권은 법률에 의해 이미 주어진 권리를, 취득권은 소유자로서의 권리(ownership)를 말한다. 한국 교민들 중에는 다른 교민들보다 먼저 와서 자리를 잡은 경우 나중에 들어온 교민들에
[박명윤의 웰빙 100세] ‘할배 할매’들의 전성시대
통계청이 발표한 ‘2013 고령자(高齡者)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인구는 5021만9669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613만7702명이다. 고령자 비율은 10년 전인 2003년 8.3%에서 12.2%로 증가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빨강 마호가니 피아노
흔히 우스갯소리로 “절은 절로 되고, 원불교는 원하는 대로 된다”는 얘기가 있다. 원하면 원하는 대로 될 일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그만한 노력을 기울인 대가일 것이다. 그러나
태국, ‘화장품’ 시장규모 15% 상승
*코트라 방콕무역관이 전하는 생생한 태국 현지 경제이야기를 아시아엔(The AsiaN)에서 들려드립니다. 더 많은 해외시장정보는 글로벌윈도우를 참고해 주세요. 태국에 부임하기 전이나 부임 직후에도 태국은 날씨가 더워서 화장을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39) ‘밴플리트 탄약량’···하룻밤새 50억원 어치 포탄 퍼부어
밴 플리트 장군은 와해된 3군단을 해체하여 미 9군단과 한국군 1군단에 편입함과 동시에 미 3사단과 187공정연대를 투입하여 전선을 정비하고 한계리에서 하진부리와 강릉으로 연결되는 방어선을 편성하였다. 이러한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친화력 높이기 위한 7가지 덕목
친화력(親和力)은 “다른 사람과 대상이 친하거나 친밀하여 잘 어울리는 힘을 말한다”고 국어사전에 쓰여 있다. 친화력이 없는 사람을 만나면 자리가 서먹서먹해지거나 거북살스럽기가 여간 고역이 아니다. 아마존 강
이집트는 지금…”삼성 현지 직원, 월급 30만원”
<현지 언론?분석>?혁명 이후의 그림자, ‘이집트 물가상승’ 2011년 1월 25일 혁명, 그리고 2013년 무르시 축출로 이어지는 일련의 정치적 혼란과 관광업 수축으로 인해 가뜩이나 취약한 이집트 경제는
생명과학 유독 강한 이스라엘, 왜?
와이즈만 연구소 중심 독보적 산·학·연 협력 모델 세계 최대 복제약 제조업체이며 제약 매출 세계 9위 테바(Teva), 바이오 농업 분야의 세계적 기업 에보젠(Evogene), 로켓 기술을 응용해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38) 한국군 최대 굴욕 ‘현리전투’
중공군의 2차 춘계공세가 시작되던 1951년 5월 16일 밤 3군단은 현리 동쪽 가로리-가리봉 사이의 26km에 달하는 정면에 9사단을 왼쪽, 3사단을 오른쪽에 배치하고 있었다. 현리는 군단 지역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37) “항복을 허락한다”
수차례의 공세작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중공군은 서부의 13병단을 뒤로 돌리고 1951년 2월 새로 도착한 3병단과 19병단, 그리고 장진호전투 이후 전력을 보강한 9병단을 전선에 투입하여 1951년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36) 3·14 서울 재탈환과 맥아더 해임
중공군의 1951년 2월 공세가 지평리 등에서 유엔군의 방어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패퇴하자 리지웨이 장군은 작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9군단과 10군단으로 단계적 제한공격을 개시하기로 결심한다. 이에 따라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인생의 감옥
인생에도 감옥(監獄)이 있다. 꼭 몸의 자유를 빼앗는 붉은 벽돌집의 교도소만 감옥이 아니다.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에 “사람이 처자와 집에 걸려 있음이 감옥보다도 심하다”는 부처님 말씀이 있다. 육신의 감옥은
[김국헌의 직필] 1조달러 퍼부은 미국 제압한 ‘베트남영웅’ 지압 장군
‘붉은 나폴레옹’ 보구엔 지압(武元甲) 원수가 지난 9월 102세로 서거하였다. 지압은 1950년대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프랑스군, 1960-70년대의 베트남전쟁에서 미군, 1979년 중월전쟁에서 중국군을 물리친 영웅이었다. 고등학교 역사선생이었던 지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