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4장 비상식적인 행동도 꾸준히 하면 동조하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그리고 아무리 선한 일을 해도 의도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느헤미야의 성벽 보수공사는 반대에 부딪힙니다. 앞장서서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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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조세형21] 언론은 그에게 스타 연기자가 되기를 바랬다
“세상이 감옥보다 나을 게 없네” 이른 아침 창가의 책상에 앉아 30년 전 대도의 선고법정 광경을 떠올리고 있다. 판사들은 법의 그물 속에 있는 그를 어떻게 생각할까.
무위당 장일순 선생 30주기에…”낮추고 아래로 기어라”
오늘은 이번 생에서 나의 스승이라고 고백했던 분인 무위당 조한알 장일순(張壹淳)선생께서 유명을 달리하신 지 30주년 되는 날이다. 생전에 모셨던 기간보다 두 배나 되는 세월이 그렇게 흘렸다. 내가
[잠깐묵상] “세상의 노예가 되기로 자발적으로 결정하고 사는 것은 아닐까?”
에스라 8장 “그 중에 레위 자손이 한 사람도 없는지라“(스 8:15) 바벨론에서의 생활은 그럭저럭 먹고 살 만했습니다. 나름대로의 자유가 보장되었기에 유대인들은 바벨론에서 나쁘지만은 않은 생활의 질을
[대도 조세형20] 악인은 변하지 않는 것인가
오랫동안 판사로 재판을 해 온 한 법원장과 검사장을 만나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법원장이 이런 말을 했다. “재판을 하다 보면 인간이 선한 건지, 악한 건지 정말
[최진석 칼럼]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 ‘돈키호테’, ‘노인과 바다’, ‘데미안’, ‘페스트’, ‘걸리버 여행기’, ‘동물농장’, ‘어린 왕자’, ‘이솝우화’ 등을 읽으며 자신을 섬기는 일, 자신을 향해
[구본홍 칼럼-김호중②] “언론, 정치와 연예계 비판 잣대 같아야”
가수 김호중에 대해서는 앞에서 충분히 개인적 의견을 피력했다. 저지른 죄에 대한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거기엔 사법적 처벌 외에도 그를 사랑하는 팬덤 그리고 일반 국민들의
[구본홍 칼럼-김호중①] “죄값 하면서 죽어지내라”
[아시아엔=구본홍 아시아기자협회 이사장, 전 문화방송 보도본부장]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의 제기를 하고 근본을 들먹이며 비난했어도 김호중을 두둔했다. 무엇보다 불우환경에서 피붙이도 없이 살아온 그가 노래에 정진해서
[대도 조세형19] 서민의 분노와 권력의 분노
대도 사건을 통해 나는 두 계층의 분노를 보았다. 하나는 서민의 분노이고 또 하나는 권력층의 분노였다. 어느 날 법정 앞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데 한 남자가 다가와
[성명] 아시아기자협회 “이란 대통령 사망 유감…중동 평화 위해 함께 하길”
아시아기자협회(AJA·회장 아시라프 달리)는 21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사망과 관련해 “이란 국민과 이웃 국가들이 보다 평화롭고 안전한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기자협회는 “우리는
[대도 조세형18] “그에게 도둑질은 쥐 같은 생존방법이었다”
30년 전 대도 사건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며칠 앞둔 오후. 나는 대도와 감옥 안에서 마주하고 있었다. 감옥의 창문이 서서히 어두워지면서 천정에 매달린 형광등의 불빛이 조금씩 밝아지고
[잠깐묵상] “나를 쪼개지 않고, 상대를 쪼개기만 하는 것은 진리가 아닐 수 있습니다”
에스라 4장 예나 지금이나 방해하고 괴롭히는데는 소송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페르시아 왕에게 고소장을 제출합니다. 에스라 4장에는 그 고소 내용이
[대도 조세형17] 좋은 사람의 기준을 깨달았다
30년 전 대도의 항소심 마지막 공판광경이 떠오른다. 내가 신청한 증인들이 마지못해 법정에 나왔다. 첫번째로 그 15년 전 대도를 체포했던 홍 형사가 증언석에 앉았다. 내가 물었다.
[잠깐묵상] “인간에게는 돈과 시간 외에 마음이라는 자원이 있습니다”
에스라 1장 사람의 마음만큼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도 없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다가 한 순간에 닫혀버리기도 하고, 돌처럼 딱딱하다가도 어느 순간에 눈 녹듯 녹아버리는
[대도 조세형16] 도둑계의 전설
마약이나 도박에 중독 되면 거기서 빠져나오기가 거의 불가능한 것 같다. 남의 물건을 훔치는 도벽 역시 비슷한 게 아닐까. 내가 변론을 맡았던 대도의 경우는 재판의 쟁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