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화 오솔길의 갑사를 걷는다 노랗게 진 꽃잎 위에 뿌려진 동박새의 노래로 푸른 성장을 앞둔 갈참나무의 그늘을 따라 오른다 앞서간 이들은 두 마리 용이 들고 있는
Category: 북리뷰
김미옥 서평가 “‘민족의 장군 홍범도’는 평전보다 역사서”
<YES 24> 작가 파일에는 그를 이렇게 소개했다. “부산에서 태어나 경기도와 서울에서 자랐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고 그걸로 먹고살았다.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활자 중독자다. 페이스북에서 독자가
[출판기념회] ‘조영식’…경희학원 설립자 겸 유엔세계평화의날 제창자
경희학원 설립자로 유엔 세계평화의 날을 제창한 미원 조영식 박사 탄생 100주년 기념 <조영식>(홍덕화 저, 이지출판) 출판기념회가 16일 오후 3시 부영빌딩(서울 중구 세종대로 55) 1층 컨벤션홀에서
[신간] 현직교사들이 쓴 대만 종합안내서 ‘지금은 대만을 읽을 시간’
‘실용성과 학술성을 겸비한 현실감 있는 대만 해설서’ ‘현직 교사들이 쓴 대만 종합 안내서’ ‘영화, 음식, 역사, 그리고 대만 사람들에 대한 친절한 소개서’ 서울중국어교사회 선생님들이 함께
아시아발전재단 총서2 ‘한국에서 아시아의 비전을 찾다’ 출판기념 북콘서트
ADF총서2 <한국에서 아시아의 비전을 찾다>(한아찾2)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25일(토) 오후 2~4시 서울 대학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본관 3층 소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북콘서트는 아시아발전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참가비는
[새책] 초상화 감상하며 세계사를 한눈에···미술평론가 김인철의 <초상화로 읽는 세계사>
절대왕권 시대 가장 중요한 존재였던 국왕과 그를 둘러싼 왕실의 인물들은 그 존재만큼 이미지 관리도 중요했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들의 초상화를 심혈을 기울여 제작, 보존하였다. 국왕이나 왕실
[새책] 낯설고 매혹적인 ‘한숨에 읽는 호주 소설사’
<한숨에 읽는 호주 소설사>(장 프랑수아 버네이 지음, 장영필 옮김, 글로벌콘텐츠, 2022년 9월 20일 초판)는 “호주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호주 문학에 대한 기초적 정의를 세우고
[책산책] ‘문명교류학 개척’ 정수일 회고록 ‘시대인, 소명에 따르다’
깐수 정수일, 파란만장한 88년 “후회는 없다” 분단시대의 불우한 천재···실크로드학 정립 문명교류학 개척한 세계적 학자 2003년 4월 30일 단행된 석가탄신일 특별사면. 문규현 신부, 단병호 민노총 위원장
[새책] ‘약사 정윤호 일대기’···정의화 전 국회의장 부친 ‘회고’
선친 탄생 100주기 기념, “못 다한 효 1만분의 1이나마…” 국회의장을 지낸 정의화는 효자다. 2022년 세모에 <약사 정윤호 일대기>(비매품)라는 제목의 사부모곡을 출간해 내게 보냈다. 책 서문에서
[인간교육을 위한 새로운 흐름②] 듀이의 실천철학 밑줄 치며 좇다
필자는 책을 읽을 때 몇가지 습관이 있다. 먼저 연필을 준비한다. 밑줄을 긋기 위해서다. 내게 깨우침을 준 얘기나 사례 혹은 인물이나 독특한 표현 등이 여기 해당한다.
[책산책] 김병희 광고홍보학 교수 ‘스티커 메시지: 스킵되지 않고 착착 달라붙는…’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김병희 교수의 <스티커 메시지: 스킵되지 않고 착착 달라붙는 말과 글을 만드는 법>(한국경제신문 발행)은 말할 때나 글을 쓸 때 필요한 메시지 구성의 기본원리 7가지를
[책산책] 이병철 ‘애련일지’···”연꽃 만나고 온 바람”
여류 이병철, 하늘과 가슴에 핀 연꽃과의 사랑 노래 스마트폰 사진작가가 찍고 쓴 170쪽의 사진 산문집 불가에서 드높이 치는 연꽃은 ‘선비의 꽃’이다. 여류 이병철은 올해 73세,
[새책] 나는 왜 ‘대통령의 안보리더십’을 썼는가?···저자 김충남 “6.25 이래 최악의 안보위기”
6.25 이래 최악의 안보위기다. 그런데 우리는 임진왜란, 병자호란, 구한말처럼 집안싸움에 여념이 없다. 김정은이 설마 동족을 향해 핵을 쏘겠는가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북한은 여러번 우리
[새책] 신아연 ‘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4박5일 동행기
스위스에서 조력사한 분의 1주기 기일에 맞춰 <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책과나무)가 출간됐다. 저자 신아연은 2021년 8월 26일 스위스 바젤에 있었다. 신아연은 “그 긴장감, 그 절박함, 그
[책소개] 예수사랑교회 김서권 목사 ‘나는 이제, 다르다’
6~7년 전 어느 금요일 밤이었다. 금요 예배를 마치고 신도들과 대화 중인 김서권 목사에게 30대 여성이 말을 걸었다. “목사님, 저 술 마셨어요. 그래서 교회 올까 망설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