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있었다. 그는 찢어지게 가난했다. 그리고 가정환경도 비참했다. 책임지지 못할 거면서 왜 자기를 낳았느냐고 집을 나간 아버지를 원망하면서 눈물을 흘리던 소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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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진멸전’의 의미 알고나면…
신명기 20장 “이 민족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성읍들에게는 이같이 행하려니와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잠깐묵상] 영끌을 부추기는 하나님?
신명기 15장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신 15:1) 이스라엘 율법에는 7년마다 빚을 청산해주는 제도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영끌을 부추기시는 것일까요? 대출을 레버리지 삼아 더 큰
[김용길의 영화산책] ‘말없는 소녀’의 짧고도 찬란한 여름…클레이 키건 원작 ‘맡겨진 소녀’
1981년 아일랜드 시골 농촌. 주인공 9살 소녀는 위아래 다섯 자매가 있다. 초등학교를 다니지만 글 읽기도 서툴고 친구 관계도 소원하다. 왕따를 당하다 못해 학교 밖으로 일탈해
[배일동의 시선] 삼(三)과 일(一)…삼일사상
한민족의 옛 어른들은 “삼일은 체(三一其體)이고, 일삼은 용(一三其用)이다”라고 했다. 삼이란 삼신을 뜻하고 해와 달과 지구를 말한다. 이 셋이 작용하여 일체만물의 개개를 나으니 삼일을 체라 한 것이고,
[잠깐묵상] 영원히 새로운 플랫폼으로 ‘영과 진리’를
신명기 12장 “너는 삼가서 네게 보이는 아무 곳에서나 번제를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의 한 지파 중에 여호와께서 택하실 그 곳에서 번제를 드리고 또 내가 네게
[윤일원의 시선] 삼성 이병철 창업주가 현장공장에서 살렸던 세가지
이미 작고하신 작은 아버님의 말씀에는 가끔 통찰력이 있다. 대표적 말이 “저놈이 농사짓고 있는지 아닌지는 하우스에 가보면 안다”는 말이다. 비닐하우스는 주변보다 온도가 높아 풀이 잘 자란다.
[엄상익의 시선] 영정사진 속 내 표정은 어떨까?
며칠 전 장례식장을 갔다. 커다란 안내판에 죽은 사람들의 사진이 올라 있었다. 오래 전에 잠시 만났던 그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았다. 안내판의 얼굴 중 한 사람이 활짝
[엄상익 칼럼] 성공이란?…총회장 목사와 그의 운전기사 목사
기독교 교단의 최고성직자의 사건을 처리한 적이 있다. 정치판과 비슷하게 종교계도 지도자의 ‘스캔들’을 만들어 진흙탕을 일으키는 것 같았다. 예수는 반역죄로 억울하게 고소당하고 십자가를 졌다. 부처는 여성과의
[잠깐묵상] ‘신앙’과 ‘착각’ 사이
신명기 9장 인간은 착각하는 존재입니다. 어떤 사물이나 사실을 실제와 다르게 잘못 느끼거나 지각할 때가 많습니다. 상대방이 잠시 베푼 친절에 나를 좋아한다고 착각하기도 하고, 나 때문에
베컴도 알까? 3월 3일이 ‘삼겹살 데이’라는 걸…
숫자 ‘3’이 겹치는 ‘3월 3일’은 ‘삼겹살 데이’라고 한다. 삼겹살 데이는 돼지 삼겹살을 먹는 날로 우리나라에만 있는 비공식 기념일이며, ‘삼삼데이’라고도 한다. 요즘 데이(day) 마켓팅이 많이 있지만,
[윤일원 칼럼] “이승만의 ‘건국전쟁’은 팩트, 재해석은 될지언정 소멸되진 않을 것”
3.1절 105돌 되던 지난 1일 <건국전쟁>을 보았다. 한번도 졸지 않고, 하품조차 없이, 눈도 깜박이지 않은 채. “내 당신을 이제야 품었습니다. 꽁으로 날로 먹고, 너무 늦게
[이충재 칼럼] 이재명 대표가 사는 길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을 보는 이재명 대표의 시각은 낙관적이다. 탈당자 속출에 “입당도 자유, 탈당도 자유”라고 한 것은 “나갈 테면 나가라”는 말이나 진배없다. 바짓가랑이라도 잡아야 할 판에
[잠깐묵상] 탐심이 트렌드가 된 시대
신명기 5장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네 이웃의 모든 소유를 탐내지
[잠깐묵상]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신명기 3장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신 3:26) 꿈에도 그리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