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스승의 가장 큰 행복은 제자한테서 꿈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했다. 제자는 자신의 거울이기 때문이리라. 그 제자는 또 언젠가 어떤 모양으로든 누군가의 스승이 될 터이다.
Author: 이상기
[특별인터뷰] 엥흐바야르 몽골 제3대 대통령 “아시아연합(EU) 필요성 공감”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기자는 지난 10월 3일, 꼭 10년 만에 몽골공화국 제3대 남바린 엥흐바야르(2005~2009년 재임) 대통령을 만났다. 울란바토르 중심가의 한국식당 ‘한국가든’에서였다. 기자는 이번까지 모두 세번 엥흐바야르
[Phil Jang의 호주 이야기⑩] 이민제한 완화됐지만 기술 없으면 어려워
[아시아엔=장영필 <아시아엔> 호주특파원] 1914년 당시, 국제사회적으로 큰 목소리를 내기에는 인구가 현저히 부족했음을 느낀 호주는 “부흥하든가 (역사속으로) 사라지든가”(populate or perish)라는 슬로건이 유행할 정도로 세계 1차대전의
[시 산책] 김성찬 ‘자뻑’···고스톱판이 때론 그립다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올 여름처럼 무더웠던 작년 8월 저녁 어스름, 朋友가 사무실로 찾아왔다. 워낙 술을 좋아하는 경수는 “성찬이 만나기로 했으니 같이 가자”고 한다. 그렇게 해 우리는
[하일성 추모글] 2016 한국시리즈 보니 형님 사무치게 그립더이다
야구해설가 하일성씨가 별세한 지 만 석달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아시아엔>은 지난 9월8일 아침 별세한 고 하일성씨를 추모하는 글을 <매거진N> 10월에 보도했습니다. 이에 하일성씨 추모글을 일부 수정해
[특파원리포트] 수력발전소 건설 둘러싸고 아랄해 지역 긴장 고조
[아시아엔=아크마랄 사바타르 키르기스스탄 NTS Channel 기자] 타지키스탄 파미르 지방에 위치한 바크쉬강에 세계적 규모의 수력발전소가 건설 중이다. 335m 높이의 댐은 130억 kw/h의 발전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39억달러의
[단독] “김삼환 목사님, 촛불집회 나가면 하나님 뜻 거스르는 건가요?”···명성교회 교인이 묻다
[아시아엔=편집국] 한국의 대표적인 대형교회인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는 지난 7일 청와대에서 김장환 극동방송 회장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다. 김 목사는 이후 설교시간에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를 잘
[책 산책] 윤홍중 약사의 행복한 발자취 3만3485일···’버는 건 기술 쓰는 건 예술’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나는 어떤 사람이 생애를 마치는 데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다. 지위고하를 떠나 마지막 순간은 후회 없기를 바라는 게 인지상정일 터다. 내가 누구의 마지막
[오비추어리] 별세 2년만에 ‘세상에서 가장 큰 집’ 책 낸 한겨레 구본준 기자
[아시아엔=글 이상기 기자 사진 변순철 사진작가] 2014년 11월 13일치 <한겨레>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 12일 오후 멀리 이탈리아에서 믿을 수 없는 소식이 날아왔다. 그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진행하는
[시 산책] 혜관 스님 ‘찻잔에 선운사 동백꽃 피어나고’
나는 맞아야 진실로 운다 텅빈 가슴으로 뜨거운 가슴을 털어 내놓고도 때론 서러움에 울고 때론 기쁨에 울기도 한다 오장육부를 다 떼어놓고 울지 않으면 이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박 대통령께 충언할 지혜와 결단을”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김삼환 목사님, 하나님 은혜 가운데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작년 이맘때 은퇴를 앞두고 여러 가지 교회 안의 일로 복잡하실?때 몇 차례 제 의견을 드린 적이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게 드리는 4가지 질문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2006년 18일 만에 교육부총리직을 사퇴했다. 당시 김 내정자는 자신의 논문표절 사실이 일부 언론에 의해 밝혀졌지만 애초에는 사퇴를 완강히 거부했다. 그러던
대구 송현여고생의 절규 “시민 여러분 1960년 2·28 기적을 다시 일굽시다”
조성해 학생 “부당하고 처참한 현실 깨려 역사현장에 나와” [아시아엔=편집국] 대구의 한 여고생 자유발언이 화제다. 이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은 지난 5일 저녁 대구지역에서 열린 1차 대구
김병준 총리 내정자만 모르는 일들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자진 사퇴하는 것이 자신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는 길이다. 그것은 지명자인 박근혜 대통령과 나아가 스스로를 위해서 그렇다. 김병준 교수가 총리에
’21세기 김만덕’ 송금조 회장, 세계적 석학들과 마주하다
권헌익·이효철·이창준·선양국씨 등 4명 상금 2억원 경암학술상? [아시아엔=편집국] 제12회 경암학술상 시상식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렸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이사장 송금조)은 이날 △인문사회 권헌익 영국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