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지난 10월 5일자 조선일보에 ‘탄생 150주년에 ‘반역자’ 수모···인도國父 간디 유해 도난당해‘라는 기사가 올라 있다. 2019년 10월 2일은 인도의 국부 ‘마하트마 간디’가 탄생한
Author: 김덕권
한글 등 ‘언어 파괴 현상’ 심각···“중학생이 이해 못하면 실패한 방송이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지난 10월 9일이 573돌 한글날이었다. 한글의 우수성은 이미 유네스코에서 세계 최고의 문자로 지목했다. 그 우수성은 세 가지로 증명되는 것 같다. 첫째, 창제자와
문희상 ‘사법개혁 법안’ 부의, 직권 상정···꼰대정당들의 꼰대질 언제 끝날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각주구검(刻舟求劍)’이라는 고사성어는 ‘배에 표시를 해 놓고 칼을 찾는다’는 뜻이다. 시대나 상황이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낡고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고집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여씨춘추>(呂氏春秋) ‘찰금편’(察今編)에
‘굴기’와 ‘하심’···두달 남은 2019년 이 두 단어를 가슴에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굴기하심(屈己下心)이라는 말이 있다. 굴기는 몸을 일으킨다는 말로, 보잘 것 없는 신분이었다가 성공하여 이름을 떨치는 것을 말한다. 하심은 자기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고금을 일관하는 신의’ 보여준 이철희·표창원 의원께 박수를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고금(古今)을 일관하는 신의(信義)는 어떤 것일까? 신의는 ‘믿음과 의리’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큰일을 하는 사람은 경륜(經綸)이 우주에 통하고, 신의는 고금을 일관해야 한다. 경륜이란
말글 깨나 하는 분들께 드립니다···‘공자의 자절사’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어제 TM승님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았다. “잘 한다 잘 한다 했더니 엉덩이에 뿔이 난 것 같다”는 말씀이다. 질책을 받고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아직도
마윈·록펠러 등 부자들은 어떻게 액막이 했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액(厄)막이는 앞으로 닥쳐올 나쁜 운을 미리 막는 일이다. 예로부터 보통 서민들은 ‘제웅’을 만들어 불태우든가 무당을 불러 ‘액막이굿’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혹시 닥쳐올지도
‘꽃꽂이’ 보면 동서양 문화 차이 금세 알 수 있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대인은 마음이 허공과 합일(合一)한 사람이 아닐까? 보통 동양종교를 진공묘유(眞空妙有)의 비움의 종교라면 서양종교는 성령(聖靈) 충만의 채움의 종교라고 한다. 동양과 서양의 꽃꽂이도 이와 같아서
지금은 ‘100세 시대’···“인생은 팔십부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팔십종수’(八十種樹)라는 말이 있다. 나이 80에 나무를 심는다는 뜻이다. 다 늙어 무슨 효도를 보려고 나무를 심을까? 필자 나이 이미 80이 넘었다. 혹자는 말한다.
한국기독교에 던지는 원불교 신도의 ‘고언’···“증오 벗고 예수님 사랑을”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어느 성당 주일미사에서 한 청년이 “김정은 일가가 하루 빨리 몰살당해 북한이 망하고 이 땅에 평화가 오게 하소서”라는 기도문을 올렸다. 미사를 집전한 사제는 미사
‘광화문집회’ 전광훈 목사의 ‘종교와 정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지난 10월 3일 개천절 날,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일부 기독교단체가 개최한 집회에서 한 단체가 북한 ‘적기가’를 개사한 노래를 불러대며
‘노블리스 오블리제’와 ‘상구보리 하화중생’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불가 용어 중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이라는 말이 있다. 위로는 진리를 추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한다는 뜻이다. 대승불교의 수행 주체인 보살은 마땅히 수행의 목표를
엄홍길이 자신의 전생이라는 ‘히말라야’ 산양을 사고파는 방식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회장] 시련이 닥쳐올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젊은 시절 필자는 전 세계 원불교교당을 찾아 신앙과 수행에 대한 강연을 하면서 거의 안 다녀본 곳이
시간강사 7800명 자리 빼앗은 강사법의 역설···‘은혜와 해독’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은혜에서 은혜를 낳고, 은혜에서 해를 낳고, 해에서 해를 낳고, 해에서 은혜를 낳는다. 원불교 교리 중의 하나가 “은혜가 해에서 나온다”는 은생어해(恩生於害)와 “해가 은혜에서
추석단상···명절증후군과 ‘송편’의 전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필자의 일산 덕산재(德山齋) 창밖으로 떠오르는 올 한가위 달은 유난히 밝았다. 휘영청 밝은 달을 쳐다보며 떠오르는 한가위 단상(斷想)이 가지가지였다. 오래 전에 열반(涅槃)하신 부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