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장관에 임명됐다. 일개 장관 후보자를 두고 세상이 이보다 더 시끄러울 수는 없었다. 마치 인생이 널뛰는 것처럼 어지럽다.
Author: 김덕권
추석 한가위 ‘감사하는 생활’로 준비해볼까요?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나는 감사를 한다는 것이야말로 모든 수행의, 모든 기도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래 감사하고 살아야지’ ‘감사생활 좋은 거지’ 하면서도 직접 감사생활을 하는 게
타오르는 욕정 떨쳐내니···원효와 일체유심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일체유심조’란 화엄사상(華嚴思想)의 중심으로 제법(諸法)은 그것을 인식하는 마음의 나타남이고, 존재의 본체는 오직 마음이 지어내는 것일 뿐이라는 뜻이다. 즉, 모든 것은 마음에 달린 것이란
왜 자꾸 현대 정주영 회장이 생각날까? “임자 해봤어?”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지난 8월 5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의 무역보복에 정부·기업·국민이 한마음으로 대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남북 평화경제를 실현해 일본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벨문학상 펄 벅이 경주 방문 때 감동 받은 두가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사람의 정(人情)이란 사람이 본디 가지고 있는 감정이나 심정 또는 남을 동정하고 이해하는 따뜻한 마음을 말한다. BC 290년경에 전국시대의 사상가인 장주(莊周)가 지은 <장자>(莊子)의
가수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 받고 싶으신 분?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라는 말이 있다.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 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혹은 ‘네가 죽을 것을 기억하라’를 뜻하는 말이다. 옛날
저 어린 동자승도 지킬 줄 아는데···’말조심’ 또 ‘말조심’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욕심으로 구해서 얻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지혜(智慧)로 구해야 한다. 그걸 산수(傘壽) 나이에 이르러서 깨닫는다면 늦어도
tvN ‘호텔 델루나’와 서울대 정현채 교수의 ‘죽음학’ 강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요즘 tvN에서 주말 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절찬리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갈까요? <호텔 델루나> 드라마에서는 일단 사람이 죽으면 중음(中陰)에 영혼이 머물다가
‘졸혼’, 고령화 시대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부부각산’·졸혼·황혼이혼 중 최적의 백년해로 비결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미국에서는 중장년 커플들이 ‘따로 함께 살기’가 유행이라 한다. 우리는 이를 ‘부부각산(夫婦各産)’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부부간에도
황교안·나경원 자유한국당 ‘필사즉생’ 각오 없인 ‘극일’도, ‘집권’도 불가능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1592년 왜(矮)의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壬辰倭亂)을 일으킨 지 427년 만에, 또다시 2019년 일본의 아베 신조가 제2의 왜란(倭亂)을 일으켰다. 라디오에서 한 야당의원이 대담(對談)을 통해
‘극일’ 애국운동엔 여·야 없이 대한민국 ‘한마음’ 돼야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8월 2일 그처럼 우려하던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한국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가 기정사실화가 되었다. 이제는 우려가 분노로 바뀐다.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 이 경제전쟁을
개그맨 이동우와 헬렌 켈러의 ‘내 생애 최고의 날’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내 생애 최고의 날은 언제였을까? 아마 파란만장(波瀾萬丈)한 젊은 시절을 보내고 마침내 일원대도(一圓大道)에 귀의(歸依)한 날이었을 것이다. 팔십 평생 뒤돌아보면 한마디로 영욕(榮辱)이 점철(點綴)된 생애(生涯)였다.
최악 한일관계, 순국할 각오라도 서있는가?···‘도모지’에 얽힌 슬픈 사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순교(殉敎)는 어느 종교에서 자신이 믿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을 말하며, 순교한 사람을 순교자(殉敎者)라 부른다. 이들은 자신의 종교나 그 종교의 교인에
SNS는 비교를 팔고, 광고는 불안을 판다···“댕댕이 보험 왜 나만 없어!”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우리나라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모습이다. 일본은 경제 보복을 넘어 경제침략을 단행한 것 같고, 러시아와 중국은 우리나라 영공을 무단 침입했으며, 미국은 한미일 동맹국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이주여성 폭행과 영국의 인도인·중국인 고임금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7월 7일 공개된 전남 영암의 베트남 아내 폭행사건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한 단면을 여지없이 보여준 충격적인 사건이다. 지금이 어느 때라고 아무리 말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