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마음’에 대해 국어사전은 “감정이나 생각, 기억 따위가 깃들거나 생겨나는 곳”이라고 풀이했다. 마음은 참으로 요상한 것이다. 경계(境界)를 만나면 요란하기 그지없고, 어리석기가 한이 없으며,
Author: 김덕권
[7.1 역사속 오늘] 요양원 들어가 ‘유유자적’ 만년 보내도 싶건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유유자적(悠悠自適)이라는 말은 속세(俗世)를 떠나 아무것에도 매이지 않고 자유로우며 편안하게 산다는 뜻이다. 요즘 우리 부부는 정든 집을 떠나 공기 좋고, 경치 좋으며, 한적한
‘끝없는 욕망’ 절제하게 만든 ‘계영배’와 임상옥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젊어서 한 때 주색잡기에 빠져 산 적이 있다. 명동 딸라 골목, 충무로 아지트에 악동들이 모여 밤이면 밤마다 술과 노름으로 밤을 지새웠다. 결국
아더왕과 마녀, 그리고 여자의 마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누가 여자의 마음이 갈대와 같다고 했나? 여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게 뭘까? 남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여자의 마음을 읽는 것이 아닐까
교수 38명 전원이 남성만으로 구성된 ‘대학’과 ‘학부’는?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대한민국헌법은 헌법전문에 ‘양성평등’을 국가사회의 기조로 하고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이 건국 된 지 얼마인데 아직도 곳곳에 남녀평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일까? 지난 6월
정치를 업으로 사는 이여, ‘낙락장송’ 돼야지 않겠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사육신(死六臣) 중 한 분인 성삼문(成三問, 1418~1456)의 시 ‘낙락장송’(落落長松)이 생각난다.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 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할 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아부성 칭찬’은 독 그 자체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아리스토텔레스는 ‘돈이나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에서 이득을 보려고 기쁘게 해주는 사람’을 아첨꾼이라고 했다. 미국의 작가, 강사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Dale Breckenridge Carnegie,
어느 70대 노부부의 ‘사전연명거부 의료의향서’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사람이 한 평생 살면서 무슨 일이 가장 큰일일까? 그것은 아마 살고 죽는 일이 제일 큰일일 것이다. 오죽하면 생사대사(生死大事)라 했을까? 그런데 문제는 죽을
자살자·정신질환·부정부패·노숙자 없는 나라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분심초려(忿心焦慮)라는 말이 있다. “마음속에 분하고 억울한 마음이 치솟아 오르고 초조하고 불안한 생각으로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여 온갖 근심 걱정을 다 하는 것”으로 번민망상(煩悶妄想)과
진정한 지도자, 훌륭한 리더의 조건과 오바마 그리고 문재인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회장] 요즘 필자의 ‘덕산재’(德山齋)에는 아주 귀한 가족을 영입했다. 100년도 넘은 분재로(盆栽)로 이름을 ‘소사나무’라고 한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평온해진다. 소사나무는 한국 특산종으로
막스 베버·청교도·자본주의윤리·청빈·청렴·청부···실종된 단어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어떤 직업을 갖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직업은 삶을 행복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무슨 직업을 갖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존경을
공자님처럼 ‘상갓집 개’ 자처할 여야 정치인 없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인생에서 가장 나쁠 때가 가장 좋은 때’라는 말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필자 역시 맨 손으로 출발해 흥하고 망하기를 수 없이 반복한 것
‘주색잡기’에 이골 났던 내가 ‘금연’에 성공한 비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이었다. 각국의 보건 당국은 적극적으로 금연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16년 11월 미로슬라브 그라포리드자가 2016년 11월 임의로 디자인한 금연 캠페인이
미중 무역전쟁···“국가나 개인이나 먼저 덤비면 진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굴기하심(屈己下心)이라는 말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 대하여 자기 자신을 굽히고 마음을 겸손하게 갖는 것을 말한다. 스스로 잘난 체 하지 않고 늘 부족하다는 마음으로
양현석한테는 돈과 예술 혹은 권력 어느 게 더 중요했을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양현석 YC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사임하는 등 여간 시끌버끌한 게 아니다. 이럴 즈음 조그만 그룹이지만 카페에서 좋은 사람을 알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