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명심보감> (明心寶鑑)》제 19 ‘교우편’(交友篇)에 ‘급난지붕’(急難之朋)이라는 말이 나온다. ‘급(急)하고 어려울(難)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朋)라는 뜻이다. 서로 바라는 바가 없고, 생각과 사상이 같으며, 함께
Author: 김덕권
아베 총리, “나는 한국인의 후손이다” 아키히토 발표 벌써 잊으셨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2001년 12월 ‘일본천황궁’에서 125대 일본 국왕 ‘아키히토(明仁)’는 “나는 한국인의 후손이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나 자신, 간무천황의 어머니가 백제 무령왕(武寧王)의 자손이라고, <속일본기>에 기록되어 있는
황혼이혼 대신 황혼연애 한번 해보실래요?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얼마 전 지인(知人)이 나이 70을 훌쩍 넘기고 혼인을 했다는 말을 들었다. 배우자를 사별하고 혼자 지내기가 힘들어서였다는 것이다. 양쪽 다 재산은 자식들에게 넘겨주고,
“문재인 대통령·황교안 대표 자주 만나고 통화도 종종 하시라”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화동(和同)의 ‘화(和)’는 성질이 다른 물건이 결합하고 어울리는 것을 말한다. 서로간의 차이(差異)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것이다. ‘동(同)’은 성질이 같은 물건이 결합하는 것으로 다름과 그
‘보수의 품격’ 정두언 의원이 남긴 ‘포용과 중도의 정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던 정두언 전 의원이 16일 타계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생전 마지막 방송에서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또 한일 관계의
사바사·삼귀도·솔까말···’소확행’은 좋지만 이런 줄임말은 ‘곤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소확행(小確幸)은 1990년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집 <랑게르 한스섬에서의 오후>에서 나온 말이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이다. 아마 이런 말들은 요즘 젊은이들이 SNS를
[한일갈등] IMF 극복 대한민국, ‘지혜와 용기’ 다시 한번···“반드시 밀물 때는 온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7월 2일, 일본 아베수상은 느닷없이 반도체부품 수출규제를 한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대다수 일본 사람들의 근성 그대로 야비함을 드러낸 이번 규제로 우리나라는 곤란을 넘어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세 여인과 ‘비익연리’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비익연리(比翼連理)’라는 사자성어는 당대(唐代)의 시인이며 정치가인 백거이(白居易 樂天 : 772~846)의 ‘장한가’(長恨歌)에서 비롯됐다. 백거이는 이태백(李伯), 두보(杜甫), 한유(韓愈)와 나란히 꼽히는 당시(唐詩)의 거장이다. ‘장한가’는 사랑하던 양귀비(楊貴妃)를
스티브 잡스가 죽기 전 추천한 그 책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마음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한 마디로 명확하게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보통 마음은 허공(虛空)과 같은 것이라고 대답한다. 또 혹자(或者)는 바람과 같은 것이라고도 말한다. 많은
방탄소년단(BTS) ‘페르소나’의 깨우침···“잘나도 나, 못나도 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잘나도 나, 못나도 나다. 우리는 ‘내 안의 그 어떤 모습을 사랑할 것’인가? 우리가 사랑해야 할 나의 모습은 선택적인 것이 아니다. 현재의 나,
육류·달걀·치즈 ‘포화지방’은 정말 해로운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중도(中道)란 무엇일까? 중도는 불법(佛法)에서 밝힌 참다운 수행의 길,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중정(中正)의 도를 말한다. 석가모니는 29세에 출가하여 35세에 깨달음을 얻어서 부처가 될
화투 ‘비광’ 우산 속 인물은 일본 서예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세상에 스승과 제자 사이와 같은 깊은 인연이 또 있을까? 1527년(중종 22)에 간행된 최세진(崔世珍)의 <훈몽자회(訓蒙字會)>에 보면 스승은 원래 불교의 ‘중’을 ‘스승’이라 칭한다고 했다.
영국 ‘이튼 스쿨’과 한국의 ‘자사고’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자사고’가 사회의 큰 이슈로 떠올랐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아마도 ‘교육’과 ‘정치’일 것이다. 교육은 줄 세우기에다 경쟁하는 방법만 가르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니
‘가왕’ 조용필과 잡초예찬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고생과 역경을 이겨낸 사람들이 흔히 자신을 ‘잡초(雜草) 같은 인생’을 살았노라고 비유한다. 잡초는 인간에 의해 재배되는 식물이 아닐 뿐, 결코 나쁜 의미거나 특정한
뼈에 금이 갔을 때, 믿었던 친구가 배신했을 때···<영육쌍전> 일독을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수행(修行)은 왜 하는 것일까? 수행을 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이야기해서 삼매(三昧)의 힘을 길러 견성(見性)하고 성불(成佛)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불보살들은 자기의 몸과 목숨을 아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