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산사(山寺)의 처마 밑에 매달린 풍경은 바람이 불어야 소리가 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당신이 있어야 내가 있다. 내 옆에 당신이 있어야
Author: 김덕권
“우물쭈물하다 내 그럴 줄 알았다”···버나드 쇼를 좋아하는 까닭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좌우명이라는 단어의 유래와 그 참 뜻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좌우명이라는 단어를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오른쪽 자리에 새겨 놓은
일본 최고 경영인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감옥과 수도원’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원불교 일산수행의 요법(要法) 중의 하나가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이다. 그렇다. 원망생활만 하는 사람은 미물(微物)에서도 해독(害毒)을 입고, 감사생활을 하는 사람은 인천대중(人天大衆)과 하늘의 보호를 받아
운명을 개척 변화시키는 6가지 비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운명(運命)은 인간을 포함한 우주의 일체를 지배한다고 생각되는 초인간적인 힘을 말한다. 반면 숙명(宿命)이란 받아들일 수 없는 운명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할 때
‘통즉불통’···청와대 앞 단식 황교안 대표와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재인 대통령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통즉불통(通卽不痛)’이란 말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나오는 말로, 기혈(氣血)이 통하면 아프지 않고, 아프면 기혈이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몸 어딘가 막히면 통증이 오기 마련이다. 그럼 어떻게
현대건설이 압구정동 땅을 많이 사들인 이유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임계점(臨界點)이라는 말이 있다. 사전에서는 저온(低溫)에서 고온(高溫)으로 모양이 변화를 할 때, 저온 상으로 존재할 수 있는 한계온도와 압력이라고 쓰여 있다. 예전에 박정희 대통령이
지소미아 연장과 아베 정권 그리고 불화수소 금수 조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한일간 지소미아 연장 문제가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닌가 보다 지난 11월 5일 스틸웰 미 국무부 차관보 등 한미 양국 현안을 다루는 미국
밀라노성당에 새겨진 두 문장···“우리가 투자할 곳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밀라노의 한 성당에 이런 말이 조각되어 있다. “모든 쾌락은 순간뿐이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모든 고난도 순간뿐이다.” 험준한 산을 넘는 사나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팔순 원불교 신도의 ‘잘 죽고 잘 사는 법’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내가 원불교에 귀의(歸依)한 후 수십년 동안 죽음에 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생사에 대한 연마를 계속해 왔다. 그런 나도 꿈속에서 죽음을 맞이할 경우
수능 D-7일, 당신의 간절한 기도가 이뤄지려면···.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덕화만발 가족들이 처음 회원이 되면, 많이 묻는 말 중의 하나가 어떠한 마음으로 기도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기도를 하면 정말 소원이 이루어지는지 이것이
합천 해인사에 내걸린 이 글귀가 나를 붙잡았다···”바로 지금 여기에 충실하라”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藏經板殿) 주련(柱聯)에 이런 글이 있다. “원각도량하처 현금생사즉시”(圓覺度量何處 現今生死卽時) 뜻은 ‘깨달음의 도량 즉 행복한 세상은 어디인가?’ ‘지금 생사가 있는 이곳, 당신이
조지 오웰 1945년작 ‘동물농장’과 2019년 대한민국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사생일신(四生一身)이란 말이 있다. 사생은 살아 있는 모든 것이 출생하는 정상(情狀)을 네 가지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 첫째, 태생(胎生)이다. 어미의 배를 빌어서 태(胎)로 출생하는
“‘친문’ ‘친박’ 세력께 권함···불가근불가원”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우리가 알고 있는 고사성어중에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이란 말이 있다. 너무 멀지도 않게 너무 가깝지도 않게 하라는 뜻이다. 중국 춘추 전국시대 때 일어났던 예화에서 인용된
원불교에서 ‘진리’를 깨우치는 5가지 길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대도간이(大道簡易)라는 법문(法門)이 있다. 큰 도(道)는 쉽고 간단하다는 얘기다. 그 큰 도를 깨치기 위하여 불교에서는 팔만장경(八萬藏經)을 다 보아야 하고, 모든 조사의 어록 등의
가수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웅얼거리다 철학자 니체를 떠올리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트로트 가수 김연자(60)씨가 부른 ‘아모르파티’라는 노래가 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는 지금까지 그 노래의 뜻이 뭔지도 모르고 입으로만 흥얼거려왔다. ‘아모르파티는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