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코로나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 요양원에서 최후를 맞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요양시설이 일부 부유층에서 부모 봉양 떠넘기기 수단으로 악용하기도 한다는
Author: 김덕권
도쿄올림픽 폐막, 다시 유성룡의 ‘징비록’을 꺼내든 까닭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도쿄올림픽이 보름간의 일정을 마치고 어제(8일) 폐막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끝에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 우리는 이웃 일본의 저력과 문제점을 다시 살펴볼 수 있었다.
“참 아름다워라”···방호복 입고 환자 할머니와 화투 삼육서울병원 간호사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아름다운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국민 서로서로가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사회 아닐까? 오래 전 이야기다. 가난한 고학생 하나가 조그마한 도시에 있는 작은
다산 정약용한테 배울 7가지 경륜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만큼 힘들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낸 선비도 없을 것이다. 다산의 자는 미용(美鏞), 호는 다산(茶山)·사암(俟菴)·여유당(與猶堂)·채산(菜山) 그리고 근기(近畿)다. 정조 연간에 문신으로 봉직했으나, 청년기에
행복지수 1위 ‘부탄’ 보며, 웃음 넘치는 ‘코리아’ 꿈꾸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오래 전에 홀로 중국 각지, 티베트, 네팔, 인도 등을 두루 여행한 적이 있다. 그런데 행복지수 세계 제1이라는 부탄을 들어가려다가 비자문제가 대두되어 방문을
구파발 서오릉 숙종의 ‘명릉’에 얽힌 사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대선을 앞두고서 막말이 판을 치고 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품격을 지키면서 싸우면 참으로 좋으련만…이들의 막말을 여과 없이 그대로 전하는 언론도 문제다. 말도
호조판서 바둑판 엎은 ‘전설의 아전’ 김수팽과 ‘사불삼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공무원들의 부정과 부패는 망국의 징조다. 사불삼거(四不三拒)라는 말이 있다. 부정부패를 경계한 공무원의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 조선 영조때, 호조 서리를 지낸 김수팽(金壽彭)은 ‘전설적인 아전’이었다. 청렴하고
“근심 없이 사는 늙은이” 무수옹을 아시나요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근심 없이 사는 늙은이’를 무수옹(無愁翁)이라고 한다. 우리 가족과 가까운 이들은 날 보고 ‘무수옹’이라고 놀린다. 세상에 근심 없이 사는 삶이 얼마나 좋겠는가? 그야말로
“크산티페 남편 소크라테스는 ‘발상의 전환’, ‘생각의 힘’ 원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일이 잘 안 풀릴 때면 남을 원망하기 십상이다. 하늘을 원망하고, 부모를 원망하며, 세상을 원망한다. 그러나 생각을 다스리면 감정이 조절된다. 감정을 잘 조절하고
“‘개판 오분전’은 개(犬)와 상관 없습니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27일 현재 한국 총 확진자는 19만1531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확진자도 1365명에 이른다. 그런데 방역
커피 ‘블루마운틴’ 향기를 추억하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아주 오래 전 원불교경주교당을 갔을 때였다. 교무님들이 초대하여 어느 커피전문점을 찾았다. 그때 마신 커피가 ‘블루마운틴’(Blue Mountain)이었다. 그때의 커피 향을 지금도 잊을 수가
“모든 재앙은 입으로부터 나온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화종구출(禍從口出)이라는 사자성어는 구화지문(口禍之門)과 같은 말이다. 즉 “모든 재앙은 입으로부터 나온다”는 뜻이다. 세상의 제일 무서운 폭력은 바로 언어(言語)일 것이다. 함부로 입을 놀리거나 상대방이
[먹거리] 추젓의 신비···단백질·칼슘·미네랄 ‘보고’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얼마 전 우리 덕화만발 가족이신 전주의 전재욱 시인이 ‘추젓’을 한 통 보내주었다. 이 추젓이 약이라고 한다. ?새우젓에 들어 있는 성분들이 염증을 즉시
부정적인 삶의 태도 ‘ACT’로 극복하라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인간이 문제에 봉착하면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길이 없으면 길을 새로 내고, 가는 길에 바위가 가로 막으면 치워버리고 가고, 절벽을 만나면 돌아서라도 가는
“노란손수건을 걸어주세요, 용서·포용·사랑의 그대여”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군가 주변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할 경우가 있다. 오래 전에 <집으로 가는 길>(Going home)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뉴욕에서 플로리다 해변으로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