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면서 이상하게도 남의 단점들은 쏙쏙 들어오는데 자신의 단점은 전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菜根譚) 105장에 “남의 허물을 들추지 말라”는 구절이 있다. “남의 작은 허물을
Author: 김덕권
코로나와 사투 ‘나이팅게일 후예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백의천사(白衣天使)는 간호사를 아름답게 부르는 말이다. 요즘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1년 넘도록 우리 간호사 선생님들의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필자도 여러 질병으로 일산병원에 자주 가는 편이다.
‘불꽃같은 삶’ 살다간 장영희 교수의 ‘내가 살아보니까’
불꽃같은 삶을 살다가 2009년 만 5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고(故) 장영희 교수가 그립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저술한 분이다. 1952년생인 그녀는 생후 1년 만에 두
내 인생여정엔 몇 정거장이 남았을까?
내 인생의 여정(旅程)에는 몇 정거장이나 남았을까? 종착역이 가까이 다가오는 느낌이다. 기차여행을 하다 뒤돌아보면 지나온 길은 굽어진 길의 연속이었다. 타고 갈 때는 똑바로 가는 것이라 여겼는데
새해 신축년의 꿈···’아시타비’ 세상을 ‘아시타시’ 세계로
매년 연말 교수신문에서 발표하는 사자성어를 보면 대개 그 한 해를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0년 사자성어로 아시비타(我是他非)를 선정했다.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뜻으로 “내가
‘기다림’과 ‘그리움’의 또 다른 이름 “어머니!”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찌 그리움이 없을까? 정희성 시인의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라는 시가 마음에 닿는다. 어느 날 당신과 내가 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화가와 시인, 이중섭 ‘천도복숭아’에 가슴 민 구상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우리말에 ‘그냥’이라는 말은 어떠한 작용을 가하지 않거나 상태의 변화 없이 있는 그대로라는 뜻이다. 사람이 사는 뜻이 ‘사람과의 만남’에 있다는 것을, 나이 먹어가면서
이혼 앞둔 부부님들, 잠시만요~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열녀(烈女)는 죽음을 무릅쓰고 절개(節槪)를 지킨 여자를 일컫는 말이다. 그리고 한평생 남편과 가문을 위해 열(烈)의 정신을 지키며 산 여인을 말한다. 어제 점심을 먹으면서
노예해방 링컨 대통령이 위대한 진짜 이유
인격(人格)이란 사람의 됨됨이를 말한다. 인격은 성격에 지적·도덕적 요소를 추가한 개념이다. 인격을 억압하는 정신적·물질적 장애로부터 벗어나려는 운동을 휴머니즘이라 한다. 인격은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힘 가운데
사재 김정국의 삼여(三餘)와 사르트르와 두보
삼여(三餘)란 세 가지 넉넉한 것이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살펴보면, 무엇이 부족해서 힘든 것이 아니라 남과 비교하여 못하다는 고민이 더욱 큰
‘모하비 사막’과 ‘두바이 프로젝트’
“나의 한계가 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지옥은 스스로 세운 것이다’라는 글을 쓴 미국 여류작가 텔마 톰슨 이야기다. 작가가 되기 전 그녀는 군인이던 남편을 따라
코로나시대 다시 보고싶은 그 영화 ‘록키’
필자가 1970년대 젊은 시절에 권투 프로모터로 활약한 적이 있다. 한참 활동하던 시절 불세출의 영웅 무하마드 알리(1942~2016)가 부인과 함께 한국에 왔다. 그때 김포공항에서 조선호텔, 장충체육관 등
죽음 앞두고 꼭 정리해야 할 것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일전에 최준식 교수의 죽음학 강의 중 ‘죽음의 5단계’를 소개한 바 있다. 오늘은 ‘종창역을 앞두고 꼭 정리해야 할 일’에 대해 알아본다. 이는 한마디로
겨울철 낙상,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최근 여러 대학병원 교수들이 ‘넘어지면 큰 일 난다’는 제목으로 발표한 글이 있어 소개한다. 첫째, 건강한 노인도 엉덩이뼈가 부러지면, 상당수가 얼마 못가 숨진다.
건망증 줄이는 13가지 방법···괴테 82세에 ‘파우스트’ 집필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독일의 문호 괴테는 82세에 <파우스트>도 집필했다는데, 과연 늙어서까지 또렷한 기억력을 유지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첫째, 나이 들어도 정신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심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