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존의 일(평생 하신 일)을 여쭈려고 하니/ 만리 밖의(우리나라에서) 일이시나/ 눈에 보는 듯이 여기시옵소서./ 세존의 말씀을 여쭈려고 하니/ 천년 전의 말씀이시나/ 귀에 듣는 듯이 여기시옵소서.” ‘월인천강지곡’
Author: 김덕권
불전사물, 목어·운판·범종·풍경···”수행자 일깨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불교는 의식을 거행하는데 여러 도구를 사용한다. 그 중에도 ‘불전사물’(佛殿四物)이라는 것이 있다. ‘불전사물’도 저마다 의미와 역사가 있다. 첫째, 목어(木魚). 나무로 물고기 모양을 만들어
“매순간 감사하니 암세포 없어지고 건강 되찾아”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미국 실업가 스탠리 탠 박사는 회사를 크게 세우고 돈을 많이 벌었다. 그런데 1976년 척추암 3기 진단을 받았다. 당시 척추암은 수술로도 약물로도 고치기
‘더 드레서’ 노배우 송승환에게 아낌없는 갈채를
몇년 전 갑자기 오른 쪽 눈에 피가 나면서 보이질 않았다. 그날이 마침 일요일이어서 병원엘 못 가고 원불교 여의도교당으로 향했다. 법회가 생명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일원대도(一圓大道)에
노년, 그 ‘뜨거운 인생’의 6가지 조건
요즘 서드 에이지(Third age)라는 말이 주목받고 있다. 퍼스트 에이지(First age)는 태어나서 학습을 거치는 시기, 즉 태어나서 20대까지를 말한다. 세컨드 에이지(Second age)는 결혼과 일로 인생의 기반을
‘완장 유감’···뭇백성 피맛골로 내쫓는 21세기 권세가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완장(腕章)은 팔에 감거나 붙이는 휘장(徽章)을 말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완장을 차면 갑자기 사람이 달라진다. 일종의 권력이 생기는 거로 여긴다. 팔에 감는 완장은
나의 유머 취향은?···슈바이처·엘리자베스·아인슈타인·대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이 시대에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일요? 이 물음에 많은 사람들은 맹자(孟子)를 떠올린다. 맹자는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네 가지 심성을 ‘인(仁), 의(義), 예(禮),
위기의 인간관계 어떻게 극복할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 문인협회 명예회장] 요즘 인간관계가 심각한 경지에 이른 것 같다. 연인끼리 인연이 다했는지 남자가 폭행을 가하고 여자는 이를 수사기관에 고발한다. 더욱 충격적인 소리는 세
‘병원의존형 인간’ 벗어나려면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병원의존형 인간이란 말이 있다. 영어로 메디컬리제이션(medicalization)이라는 말로 고령사회로 진입하며 나타난 ‘노령층 건강염려증’ 즉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실제보다 심각한 병에 걸려 있다고
추미애 장관이 링컨 대통령에게 배울 것은?
요즘 유명 정치인들이 SNS에 글을 올렸다가 구설수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는 것을 자주 본다. 대부분 남을 비방하고 비판하기 때문에 화를 자초하는 것이다. 그렇다. 죽을 때까지 다른
곱게 늙어 간다는 것, 단풍처럼!
곱게 늙어 가는 분을 만나면 세상이 참 고와 보인다. 늙음 속에 낡음이 있지 않고 도리어 새로움이 있다. 이렇게 곱게 늙어가는 이들은 늙지만 낡지는 않다. ‘늙음과
‘테스형’ 나훈아와 ‘흑인 최초 오페라 가수’ 마리안 앤더슨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오랜 동안 잠자고 있던 한국가요가 여러 방송국에서 ‘트롯경연대회’를 치르면서 대유행을 몰고 왔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아무래도 가황(歌皇)이라고 일컫는 나훈아 추석특집 ‘대한민국 어게인’이다.
‘번 아웃 신드롬’ 증상·원인과 대책
요즘 ‘번 아웃 신드롬(burnout Syndrome)’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어떠한 활동이 끝난 후 심신이 지친 상태 그리고 과도한 훈련에 의하거나 경기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아 쌓인 스트레스를
코로나시대 행복한 죽음 5단계
아내가 “이제까지 당신 때문에 죽지 못하고 억지로 버텼는데, 지금은 나 없어도 당신이 잘 살아갈 것 같아 먼저 기쁘게 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인간은
‘아 테스형!’···나훈아와 소크라테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9월 30일 방송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공연이 없었다면 우리는 꽤 우울한 추석을 보냈을지도 모른다. 나훈아씨는 15년만에 방송에 출연, 엄청난 콘서트를 선사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