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1963년 12월1일 프랑스 남부 피레네 산맥 등성이. 중세에 지은 고색창연한 성에서 쉰셋 여인이 암으로 숨을 거두었다. 편안한 임종, 반려가 곁을
Author: 김중겸
[김중겸의 범죄 뒷담화] 후작부인서 남편·친정식구 독살 후 화형장으로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마리는 블랑브리에 후작의 부인으로 아버지는 파리 고위 공무원이었다. 2남 2녀 장녀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라고 미모에다 재기 발랄해 주변의 이목을 독차지했다.
[김중겸 칼럼]영국 하원의장도 ‘홍준표 스타일’?···부인 택시비 7205원 의정활동비 처리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총재] 일본의 야당당수가 물러났다. 하원 중의원은 여당 자민당이 다수, 상원 참의원은 야당 민주당이 다수다. 중의원에서 법안을 통과시켜도 소용없다. 참의원에서 제동 걸리기 때문이다.
[김중겸 칼럼] ‘마이 홈’의 역설···민주혁명 저지에 이보다 더 좋은 정책은 없었다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19세기 전반기는 왕정을 공고히 하고 민주혁명을 저지하려던 시대였다. 그때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중심으로 전개된 정책이 바로 비더마이어 시대의 ‘마이 홈’(my home) 정책이다.
[김중겸 칼럼] 2003 미 이라크 침공 뒷얘기, 그곳에 대량살상 무기는 없었다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2001년 부시 행정부의 중동정책은 신보수주의자(neo-conservatives)가 장악했다. 부통령 체니, 국방장관 럼스펠드, 국방차관 월포위츠가 그들이다. 그들은 “중동의 안정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제거해야
1957년 소련 인공위성 발사와 2008년 금강산관광객 피격사건 공통점은?
사건발생 8시간?지나도록?대통령은 보고 못 받아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너무 오래 걸렸다. 2008년 7월11일 새벽 4시50분. 금강산 관광객이 총에 맞아 죽었다. 대통령은 8시간 30분 지나서야
인류잔혹사···’비더마이어 시대’서 나치·소련군의 ‘부녀자 성폭행’까지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비엔나에서 진격 멈춘 적군(Red Army). “이 넋 나간 동지들아. 베를린에 미군보다 먼저 들어가란 말이다.” 스탈린이 호통을 쳤다. 서둘러 진입했다. 그때가 1945년
美 CIA와 FBI는 견원지간?···CIA 내 정보국 vs 공작국 갈등도 ‘뺨쳐’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다들 군인이면서 전투병과 장병이 정보부서 요원을 백안시하는 풍토다. 이와 같은 양상이 정보기관 조직 내부에서도 전개된다. CIA도 예외가 아니다. CIA 양대 산맥
[김중겸 칼럼] 日해군이 2차대전서 미군에 패한 이유는?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이미 해전에선 잠수함과 항공기의 공격이 벌어졌다. 암호강국 독일은 잠수함으로 재미 봤다. 일본은 해군정세 파악을 그르쳤다. 대포 한
[김중겸 칼럼] 미국판 ‘살인의 추억’ 토막범죄 ‘데니스 닐슨’ 이야기
데니스 닐슨, 1983년 2월8일 38세 공무원이었다. 퇴근해 바로 집으로 갔다. 기다리고 있던 형사 셋과 마주쳤다. 하수구의 사람 살점 때문이라 직감했다. “슬프고도 무서운 일”이라고 운을 뗐다.
[김중겸의 토막살인의 추억②] 보듬고 껴안아 ‘무리본능’ 충족시켜줘야
‘귀하 인증서’ 지문이 바로 ‘범죄 해결사’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에드워드 리처드 헨리가 인도 벵갈 수사국장 때 지문과를 설치한? 건 1896년이었다. 그의 이름을 딴 분류법을
[김중겸의 토막살인의 추억①] 혈액은 증언한다. 언젠가는 잡힌다는 사실을···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사람을 죽였다. ‘어떻게 해야 하나. 자살 혹은 사고로 위장한다. 하니면 자수하고 벌을 받을까? 아니야 그건 아니야.’ 그때부터 잡히지 않을 궁리를 한다.
[김중겸 칼럼] 뉴욕경찰 200년, ‘이런 일 저런 사람’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민주당 지역 하부조직 Tammany Hall에 아는 사람 소개를 받고 간다. “경찰관 취직 좀 시켜 주세요.” “그래? 누가 보냈어?” “윌리엄 모모씨입니다.” “알았어.
[김중겸 칼럼] 나의 봄날은 간다···민들레·자운영·개불알과 함께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지난 3월19일, 호박식당 문 앞. 사람 발길 닿기 딱 알맞은 위치에 핀 민들레 한 송이. 1주일 뒤인 26일에도 그대로 있었다. 얼마나
[김중겸 칼럼] 중국 스파이들의 성공전략은?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첩보요원을 연상시키는 조심스럽고 비밀스런 구석이 없다. 맛있게 식사하면서 정보를 요청한다. 대낮에 만나 거리낌 없이 부탁한다. 그 당당함 때문에 긴장감이 풀린다. 조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