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미국 민주당 지구당 사무소에 누가 찾아왔다. “경찰관 취직 좀 시켜 주세요.” “누가 보냈어?” “존존 존스씨입니다.” “알았어. 3백 달러 가져 왔지? 이리
Author: 김중겸
동서고금 ‘인육’ 이야기···채인(蔡人)·식인·본초강목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충남경찰청장] 중국은 과거 왕조시대 기근이 들면 굶어죽기보다는 죽은 자 고기를 먹으라고 권장했다.?시장에서 이를 전문으로 파는 상인을 채인(蔡人)이라 했다. 인육을 부위별로 품평한
마포대교 지날 때마다 눈길 가는 것
9월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 서울 마포대교에 설치된 생명의 전화가 자살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 질풍노도, 자살을 한번쯤 생각해보는 시기 바로 청소년기다. 공부·우정·연애·취직···. 산적한 과제와
[김중겸의 스파이세계] 31살 금발미녀 베티는 49살 브로스의 연인 겸 협력자였다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전 경찰청 수사국장] 1963년 12월1일 프랑스 남부 피레네 산맥 등성이. 중세에 지은 고색창연한 성에서 쉰셋 여인이 암으로 숨을 거두었다. 편안한 임종,
[김중겸의 추억속으로] 시간표 없는 ‘신작로’서 ‘심작로’ 찾다, 그리고 ‘길을 만나다’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전 인터폴 부총재] 외가에 간다고 큰 누나와 신작로로 나간다. 올 때 됐는데 기척 없다. 이제 올까 저제 올까 집으로 돌아간다.
[박근혜 퇴진] 선덕·진덕·진성여왕 이은 제4의 여왕?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나이 육십대 중반이면 남녀 누구나 건강 걱정한다. 몸매는 글쎄다. 헬스 트레이너를 한해 9천3백만원 훌쩍 넘는 보수를 주고 데려다 놓고 헬스기구에만 8천만원대를
‘역대급 스캔들’ 미국 대통령은 워런 하딩, “한국은요?”
? ? ?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앤드류 잭슨 미 제7대 대통령(1829~1837년 재임)은 대통령 되기 전인 1791년 라첼 도넬슨과 결혼했다. 유부녀였다. 남편이 간통으로 고소해 3년간
이 가을 이브 몽탕의 ‘고엽’ 함께 부르지 않으렵니까?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경찰청 수사국장] 이 가을 낯 익은 목소리가 어느 가게에선가 길가 쪽에 단 스피커에서 흘러나온다. 잊고 산지 오래 된 이브 몽탕의
1950년대 예능인 소녀팬들, ‘쿨하다'(cool) 본뜻 바꿔놓다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청소년의 주체의식은 1940년대 미국에서 출현했다. ‘press teenagers’ 혹은 ‘bobby-soxers’ 같은 10대 집단이 사상 최초로 등장한 것이다. 소녀들은 학교에서는 헐렁한 스웨터에 주름
당신이 미국 정보기관의 실체를 알기나 하는가?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전 경찰청 수사국장] 정보기관이란 사고치고 나서 혼나고 뭇매 맞으면 죽는 시늉하며 엎드렸다가 또 장난친다. 대통령이 비밀공작을 지시하기 때문이다. 있는 둥 마는
당신의 ‘히스테리 지수'(HQ)는?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전 경찰청 수사국장] ‘살의’는 누구나 품게 된다. 격앙되면 “아이구 저거 죽기나 하지” 그런다. 의외로 친근한 이에게 더 그런다. ‘살인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영국출신 소련간첩 킴 필비의 속 뒤집히는 인생
러시아에서 1990년 발행된 킴 필비 우표?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캠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 출신 소련간첩 5인방 명단이다. “가이 버지스, 도널드 맥린, 앤서니 블런트, 존
사기꾼 막으려면···주의하고 의심하고 경계하고 또 주의하라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사기꾼을 막으려면? 첫째, 말 걸어오는 첫 머리에 주의하고 의심을 놓지 않는다. 터무니없이 이자 많이 주는 투자, 일확천금 얘기 다 헛거다. 둘째,
킬러들이 피해자 유혹하는 세가지 방법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살인자가 피해자를 데려가는 방법은 세 종류가 있다. 첫째 전격 습격이다. 독일의 전쟁방식 ‘blitz’(전격작전)의 범죄버전이다. 둘째 잠복(ambush)이다. 집이나 귀가하는 길목에 숨어 있다가
[추석 단상] “그 많던 놋그릇은 어디 갔을까?
[아시아엔=김중겸 전 충남경찰청장, 인터폴 부총재] 언제부턴가 취미 하나 생겼다. 티스푼과 티포크 닦기다. 은으로 만든 거라 면 수건에 치약을 묻혀 닦는다. 까만 때가 벗겨지면서 은빛 광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