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윤평중 한신대 명예교수] 1. 나와 정치적 견해가 다른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탄탄한 논리와 호소력을 지닌 이견(異見)은 큰 보탬이 된다. 미처 생각지 못했던
Author: 김국헌
‘정치에 실패했지만 역사에 성공한’ 고르바초프와 ‘우크라이나 침공’ 푸틴
경주는 당唐의 장안長安, 사라센 제국의 바그다드(이라크의 바그다드)와 더불어 당대의 세계도시였다. 인구 90만으로 후일 조선 한양의 4배가 넘었다. 오랫동안 감추어져 있던 석굴암이 발굴된 것은 1907년 한일합방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세계 핵질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부다페스트 안전보장 각서를 믿었던 것이 어리석었다고 고백하는 것이 TV에 나왔다. 우크라이나는 동서냉전 해체 당시 미국, 소련에 이어 1800개의 세 번째 핵 강대국이었다. 우크라이나는
문무 겸전 고려, 무인 천대 조선
고려왕조는 왕위 계승에 형제 승계가 많았다. 태조 왕건의 맏아들이 혜종인데, 정종은 이복동생이며 광종은 그 동생이었다. 5대 경종, 6대 성종도 형제간이었다. 9대 덕종은 현종의 맏아들, 10대
중국 동북공정과 베이징올림픽
중국이 고구려 역사를 훔치려는 것은 수(隨)가 113만여 군사를 동원했다가 고구려에 참패한 것이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 역사상 한 무제(漢 武帝)와 더불어 영웅이라고 하는 당
“오호통재”···베이징올림픽으로 中국격 추락·신뢰 나락
2022년 동계올림픽으로 중국은 분해의 길로 들어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국가 격식은 수습할 수 없이 추락했다. 나락에 떨어진 신뢰는 회복할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한복공정’과 日 사도광산 징용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이 등장했다. 웃기는 일이다. 그러나 이를 동북공정과 같은 문화침탈이라고 흥분할 필요가 없다. 개막식 총감독 장예모(張藝謨)를 비판하면 된다. 조선족이 중국 소수민족의 하나라고 하지만, 한국과
설날 밥상머리 화제 2가지···영월-삼척고속도로 건설과 우크라이나 사태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이 시작된다. 전국 도로망이 남북 여섯 축, 동서 세 축이 건설된다. 이렇게 되면 1968년 박정희 정부의 경부고속도로 건설 이래 지속되어 온 전국을 고속도로로
북한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성공과 임기말 청와대
북한은 11일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미사일 활공 비행 전투부의 뛰어난 활공능력이 1000km의 설정표적에 정확히 명중했다. 미국은 즉각 미국 본토 서부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부단한 대화이자 상호작용”
이승만 대통령이 요시다 시게루(吉田茂) 수상을 만나자 그는 조선에 아직도 호랑이가 있냐고 물었다. 이승만은 임진왜란 때 카토 키요마사(加藤淸正)이 다 잡아가서 없다고 답했다. 조선에 아직 호랑이 담배
황희·유성룡·채제공···이런 공직자 어디 없소?
조선은 관료가 중요했다. 그중에도 삼정승이 중요하다. 세조는 육조가 정승을 거치지 않고 왕에게 보고하는 육조 직계제를 만들었다. 황희는 조선 초기 재상의 대표다. 갑을의 다툼을 중재하며 갑도
도담삼봉 정도전과 수양대군, 그리고 박근혜 사면
남한강과 북한강이 두물머리에서 합수한다. 남한강 유역에 제천에 도담삼봉이 있다. 정도전의 호가 삼봉이다. 정도전은 조선 건국의 설계도를 그린 사람이다. 대표적인 신권주의자다. 이성계가 강씨 소생의 막내 방석을
러시아·일본통 공로명장관이라면 ‘북경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어떻게 풀까?
원칙에 대한 단호함과 유연한 협상력을 갖춘 외교관, 공로명(孔魯明)을 한마디로 평할 때 그렇게들 말한다. 그에 관한 에피소드가 후배들에 의해 ‘공로명과 나’에 자세히 그려져 있다. 어느 한
베이징올림픽 보이콧과 한일간 독도문제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프랑스가 미국의 베이징올림픽 외교 보이콧에 동조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은 자신의 제의에 유럽연합 다수가 긍정적으로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으나 유럽의 주도국인 프랑스가 베이징올림픽
따스한 사람들, ‘전원일기’ 최불암·김혜자 ‘동네한바퀴’ 김영철 ‘아침마당’ 이금희
유엔이 인류의 체질과 평균수명에 대한 측정결과 사람의 평생연령을 5단계로 나누어 발표하였다. 0세에서 17세까지는 미성년자, 18-65세는 청년, 66-79세 중년, 80세에서 99세까지 노년, 100세 이후는 장수노인이다. 공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