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차가 유럽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다음 몇 가지는 유럽 나라들이 따라오기 어렵다. 첫째는 최고의 성능이다. 2차대전 이래 명품 전차로 유명한 독일의 레오파르트 전차와 세계 최고의
Author: 김국헌
한국, 중국-대만 갈등에 직·간접 개입 최대한 피해야
이승만 대통령 시절 중화민국(대만)은 유력한 친한(親韓) 국가였다. 당시 중국(중화민국)대사관은 구한말 청의 원세개가 뺏은 명동 요지에 있었다. 1992년 한중수교 후 중국이 들어오자 대만은 자리를 비워 줄
시진핑 3연임 ‘1인 독주’와 ‘오성홍기’
중국 국기는 오성홍기로 중국공산당, 농민, 민족자산계급, 소자산계급, 공산을 가리키지만, 내 생각으로는 민족구성인 한漢, 만滿, 몽蒙, 장臟, 회回를 뜻한다고 볼 수도 있다. 한족漢族 이외 이민족 통치를
“중국 민주화는 언제…한국의 6.29 혹은 4.19 단계?”
중국의 민주화는 이제 시작이다. 외신에 의하면 50개 대학으로 소요가 확산되었다. 중국 민주화는 아직 멀었다. 한국의 6.29 단계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 뒤떨어진 4.19 단계일 수도 있다.
‘반정부 시위 확산’ 중국과 몰락한 대영제국의 ‘음모와 책략’
18세기 싸고 좋은 인도의 면직물이 영국에 대거 밀려들어왔다. 유럽에서는 그전까지는 의류는 주로 모직이었다. 영국에서는 면직물이 영국에 너무 들어오지 못하도록 했다. 인도사람들이 목화를 따지 못하도록 농부의
만추 경의중앙선에서 만난 ‘금수강산’
만추 늦가을 풍경이 한창이다. 북악산과 북한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서 서울을 바라본 한 외국인은 숨이 막힌다는(breathtaking) 한마디로 집약했다. 그는 한국에 매료되어 지방 사립대학교 총장으로
5년만에 계룡대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 소회
국군의날 기념식이 5년 만에 계룡대에서 열렸다. 국군의날 행사는 국력을 과시하는 최고의 행사다. 미국, 영국에서는 의전행사로서 실력이 과시되는 것은 드물다. 공산국가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인 대규모 무력시위다.
[북리뷰]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함석헌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함석헌은 1901년생으로 평북 용천 출생으로, 동경고등사범학교와 동경제국대학에 같이 합격하고서 고등사범학교를 택한 수재였다. 일본에서 무교회주의자 우찌무라 간조(內村鑑三)의 영향을 받았고 성직자보다도 신자 본인의
터키 에르도안의 승리?···’투르키외’로 국호 변경과 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스웨덴과 핀란드도 나토에 가입하게 되었다. 스웨덴은 GDP가 매우 높은 사회민주국가다. 핀란드는 소련과 일전을 겨룬 전력이 있는 나라다. 스웨덴은 구스타프스 아돌프스 국왕 이래 북방의 강호였다. 노르웨이는
유구한 전통·문무 겸전 ‘육사’ 비난·질시보다 적극 활용을
대한민국 육사를 영어로 Korea Military Academy라고 한다. School이나 College가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만든 아카데미는 독특한 것이다. 미국 육사에서 온 것이다.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는 아카데미이지만, 마샬이 나온 버지니아
[추모] ‘육사혼의 정화’ 서우인 전 육사교수···전두환·강재륜과 11기 동기
육사 11기 서우인 전 육사교수가 10일 90세로 별세했다. 그는 1932년 안동에서 출생해서 한국 현대사를 응축한다. 가장 어려운 시기 일제를 겪었다. 6.25가 터지자 고등학생으로 군에 입대해
안철수를 ‘문민 국방장관’에 추천하는 이유
헌팅턴의 국방장관의 요건과 <군인과 국가> 새 정부에서 국방장관을 문민화해야 한다는 소리가 들린다. 문민화는 정부가 바뀔 때 되면 유행과 같이 돌아다닌다. 이들은 미국에서 국방 문민화가 이루어진
1987년 6월 계엄령선포 유보와 민병돈과 전두환
노태우 6.29 민주화선언의 의미를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한다. 그들에게 민주화는 당연히 김영삼, 김대중을 비롯한 민초들의 몫이었다. 당시를 살지 않았던 중년 이하 사람들에는 특히 그러하다. 호헌을
러시아, 우크라이나 민간인 살상과 바이든의 푸틴 ‘전범’ 호칭
바이든이 푸틴을 전범으로 불렀다. 이는 러시아를 정상적인 나라로 보고 있지 않은 것이다. 독일이나 일본의 2차대전 지도자들은 전쟁에 패배해서 전범이 되었다. 러시아는 국가 기능이 아직 작용하고
북악산 남쪽 광화문, 용산 아래 한강 그리고…
국방부에 근무하면서 우연히 안기부에 근무할 기회가 있었다. 김영삼 시대에 남산과 이문동에 있던 국가안전기획부가 세곡동으로 이동했다. 대한통운에서 차량과 이사꾼들이 와서 반나절 만에 이사를 끝내는 것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