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진의 포토영월] 설 앞둔 겨울의 고요
눈송이가 바람에 춤추는 날,
동강의 물결은 조용히 숨을 죽이고,
얼음 아래로 흘러가는 비밀을 품는다.
하얗게 덮인 세상은 무채색 꿈 같아,
시간마저 머뭇거리는 듯 멈춘다.
찬 바람은 뺨을 스치며 속삭이고,
고요 속에서 겨울은 가장 깊은 숨을 쉰다.
눈송이가 바람에 춤추는 날,
동강의 물결은 조용히 숨을 죽이고,
얼음 아래로 흘러가는 비밀을 품는다.
하얗게 덮인 세상은 무채색 꿈 같아,
시간마저 머뭇거리는 듯 멈춘다.
찬 바람은 뺨을 스치며 속삭이고,
고요 속에서 겨울은 가장 깊은 숨을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