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독일군에서 군인은 ‘민간복을 입은 시민’으로 정의된다. 군법회의가 별개로 있지 않으며 법원에서 판사가 파견된다. 1944년 히틀러 암살을 기도했던 장교들이 총살되었던 장소는 이스라엘의
Author: 김국헌
2019년 홍콩시위, 1987년 6.10항쟁, 그리고 1956년 신익희 한강유세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956년 해공 신익희의 한강 백사장 유세에 30만 시민이 모였다. 오늘날 2천만 수도권에 비해 당시 30만은 폭발하는 민심을 대변한 것이다. 해공은 제헌국회의장
[미중 무역전쟁] 미-이란 호르무즈해협 긴장과 ‘화웨이’의 언감생심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939년 관동군은 노몬한에서 주코프의 소련군에 녹았다. 만세돌격을 주로 한 일본군은 소련군의 가공할 화력전에 완패했다. 1969년 중공군은 다만스키 섬(珍寶都)에서 소련군에 섬멸당했다. 중공군의
[해남 가볼만한 곳] 두륜산 대흥사 구경하고 ‘유선관’에 묵다
[아시아엔=김국헌 자유기고가] 신안군은 한국 천일염 산지의 중심이다. 오늘날 우리가 먹는 소금은 광염이다. 인체에는 녹말, 담백질, 지방질 외에 비타민이 필요하며,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 염류가
미중 무역전쟁과 ‘차이잉원 대만’의 상종가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차이잉원(蔡英文)이 중화민국(대만) 총통은 측천무후 이래 중화권 최초 여성 통치자라는 데에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흥미거리 이외에 큰 의미가 없다. 그보다는
아베 총리와 하토야마 전 총리 그들은 왜 그렇게 다를까?
“하토야마 유키오는 일본에 모처럼 등장한 진솔한 지도자”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하토야마 전 총리가 나루히토 천황이 5월 즉위하면 한국을 방문하여 일제 강점에 사과하는 것이 좋겠다는
오늘 전두환 법정 출두···광주 출신 예비역 장군이 말하는 호남의 ‘한’과 ‘희생’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일제 강점 하 목포는 경성, 부산, 평양, 대구, 원산 다음의 6대 도시였다. 목포상고는 부산상고나 동지상고보다는 훨씬 명문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전남의 젊은이라면
대만-중국과 남북한, 어디가 먼저 통일될까?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대만의 집권 국민당 명예주석 롄잔(連戰)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 3차 국공합작에 가까운 논의를 벌이고 있으나, 대만 국민의 64%가 통일에 반대하며, 특히
예비역 장성의 ‘한국 핵무기 보유’ 관련 ‘쓴소리’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거부권을 갖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독일이 들어가려 한다. 이를 위해 프랑스와 독일이 아헨 조약을 맺었다. 영국은 동조하고 싶지 않겠지만 EU에서 탈퇴하겠다는
이명박과 주한무관들의 독도방문···‘리앙쿠르 암’과 ‘다케시마’의 차이점은?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리앙쿠르 암’은 rocks로 섬(island)이 아니다. 섬이 되려면 주민이 살고 있어야 한다. 한국은 독도를 지키기 위해 이승만 정부 때부터 주민이 살고 있었으며
일본 특파원 출신 이낙연 총리 “일본, 과거 앞에 겸허해야”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이낙연 총리가 강제징용 문제 대응을 총괄하는 국정현안 점검회의에서 “일본정부 지도자들이 국내 정치적 목적으로 자국민의 반한 감정을 자극하고 이용하려 한다는 시각이 한국에
‘시리아 철군’ 트럼프와 카터의 테헤란 미대사관 특수부대 침투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냉전 말기 소련이 유럽을 겨냥하는 전역미사일(theater ballistic missile) SS-20을 배치했다. 전역미사일은 미국과 소련이 서로를 겨냥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니며, 전장에서 사용되는 전술미사일도 아니다.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 배재학당과 영국 이튼칼리지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배재학당은 1885년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가 세운 최초 학당이다. 이듬해 고종 황제가 배재학당의 학교명을 하사하였다. 일본 등의 침략세력이 몰려오는 가운데 인재를 길러
에이브람스 연합사령관, 해리스 대사 그리고 ‘2019 한반도’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에이브람스(사진 가운데) 장군이 한미연합군 사령관으로 왔다. 해리스(오른쪽) 대사는 직전 태평양군 사령관이었다. 미국 CIA는 2019년을 한국 안보의 고비로 보고 있다. 이들의 부임은
‘카노사의 굴욕’과 한국 대형교회의 ‘성장주의’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중세에 ‘카노사의 굴욕’이라는 사건이 있었다.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사흘 동안 눈밭에 엎드려 교황의 용서를 비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사건이다. 476년 서로마제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