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한국사 연구에서 이병도가 차지하는 몫은 간단치 않다. 이병도는 1925년 3·1운동 후 조선총독부가 설립한 조선사편수회에서 수사관보로 일했다. 편수회는 일본, 조선 만주 등에
Author: 김국헌
예비역 장군의 ‘해방전후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해방전후사의 인식>(해전사)은 1979년부터 나오기 시작하여 10년 간 5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해전사와 더불어 전후 세대에 큰 영향을 준 저서는 리영희의 <전환시대의 논리>다.
[주말 가볼만한 곳] 통영 앞바다서 이순신 ‘칼의 노래’를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해남 우수영은 조선시대 전라도 우수영에서 유래된다. 한양을 중심으로 하니 전라 우수영은 해남, 좌수영은 여수, 경상 우수영은 통영, 좌수영은 부산이다. 우수영은 명량
[527돌 한글날] 남북한 한글 맞춤법이 거의 같은 까닭은?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0월 9일 한글날은 단순히 공휴일이 아니라, 국경일이어야 한다. 1949년 10월 1일 국회에서는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을 4대 국경일로 제정하였다. 이때 한글날도
장관의 국회 발언은 그 자체가 곧 정책이다
[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장관의 국회 발언은 그 자체가 곧 정책이다. 모든 발언은 회의록에 기록으로 남는다. 천용택 장관이 유엔사-북한 장군급 회담을 북미 장군급회담으로 발언한 적이
영화 ‘명당’과 김좌근 국정농단, 그리고 최순실-박근혜의 경우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영화 <명당>은 조선 후기 세도정치의 중심인물이던 김좌근이 부친 김조순의 음택(陰宅)을 구하는 과정을 그리며 장동 김씨의 국정농단과 부패상을 적나라하게 밝히고 있다. 안동
한글은 남북통일의 ‘최고 기반’···올해 세종 즉위 600주년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금년은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이 되는 해다. 태종이 후계로 장자 양녕이 아니고 셋째인 충녕을 선택한 것은 건국 초기인 조선의 국운을 반석에 앉히려는
[가볼만한 곳] 완도 보길도 세연정·낙석재···‘서편제’의 청산도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완도 보길도에는 윤선도가 조성한 세연정이 있다. 제주도로 향하던 그가 풍랑으로 보길도에 들렀다 매력에 빠져 10년을 머물면서 세연정과 낙석재 등 건물을 짓고
남북군사합의서에 대한 또다른 시각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남북 군사합의서에 대해 걱정이 많다. 그 내용과 문제점에 대해서는 김민석 박사가 잘 정리했으므로 이로써 가름한다.(https://news.joins.com/article/22992768) 그러나 남북 군사협의를 주관했던 한 사람으로서
30년전 서울올림픽 성공의 주역 박세직 조직위원장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88 서울올림픽’은 대한민국을 건국해 수호하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모든 성취가 종합되어 이루어진 것이다. 박세직 장군은 올림픽조직위원장으로 이를 유감없이 성취해냈다. 박세직은 무엇이든지
[가볼만한 곳] 광주 무등산···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무등산···정철 ‘가사문학관’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호남의 웅도’ 광주의 무등산은 1187m인데 인구 100만 이상 도시에서 1000m 이상의 산을 끼고 있는 도시가 동북아에서 다섯 도시 밖에 되지 않는다는
‘태극기 집회’와 ‘육사마크’가 무슨 상관이길래···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사교장이 육사 마크를 떼었다고 한다. 예비역 선배들이 육사 마크를 단 깃발을 들고 태극기 집회에 참가하여 정부가 싫어하니 보이는 곳의 육사 마크를
이병헌·김태리 주연 ‘미스터 션샤인’에 빠진 이유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호아(好我)라는 말은 남의 것 보다는 내 것을 좋아하자는 뜻이다. 필자는 요즘 400억대 제작비를 자랑하는 tvN의 ‘미스터 션샤인’이라는 드라마에 푹 빠져 산다. 배우
“쓴소리라도 좀 들어주소”···외환위기 극복 한 축 이헌재가 ‘문 정부 경제팀’에게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998년 김대중 정부의 금융감독위원장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한 주축은 이헌재다. 시대 변화를 포착해 내는 ‘혜안’과 경제 산업 생태계를 조망하는 ‘통찰’면에서 보기 드문 경세가로
“히로히토 일왕이 자결 못한 건 사무라이가 아니었기 때문”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히로히토가 자결을 하지 못한 것은 무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무라이는 항상 죽음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명예스럽게 죽느냐를 생각하지만 일왕(덴노)은 사무라이가 아니었다. 일본은 한국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