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명원’ 1기 모집에 900명 지원···30대1 경쟁
[아시아엔=최정아 기자]오는 3월4일 개강하는 건명원(원장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교수) 1기 모집에 모두 900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60~90명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14일 심층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30명이 선발된다. 1차 서류합격자 발표는 11일 오후 3시 건명원 홈페이지(www.gunmyu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명원은 개강 이후 매달 첫째, 셋째 수요일엔 인문학, 과학, 예술 분야 강의 및 토의 수업이, 둘째, 넷째 수요일엔 최진석 교수(서강대 철학)의 중국 고전어와 노자 ‘도덕경’ 강독 및 암송과 배철현 교수(서울대 종교학)의 라틴어와 키케로 ‘국가론’ 강독과 암송 수업으로 이뤄진다. 커리큘럼 및 강사는 근대세계사(주경철 서울대 서양사) 뇌와 현실(김대식 카이스트 전자 및 전기공학) 도덕경과 지배자(최진석) 라틴어와 로마문명(배철현) 문명 발생과 그 물질적, 정신적 구성요소들(배철현) 빅데이터와 복잡계 네트워크(정하웅 카이스트 물리학) 언어와 문명(김성도 고려대 언어학) 예술과 건축(김개천 국민대 공간디자인) 철학과 문학(서동욱 서강대 철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매달 1회 세계적인 학자룰 초청해 토론 수업을 진행하며 수료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1달간 세계여행(전액 지원)을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