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전상중의 아침편지] 손흥민과 브루노…”닮고 싶다”

    손흥민과 부르노 “WIn one’s heart(마음을 얻다)” 우리는 ‘손흥민’의 골, 멋진 질주, ‘토트넘’의 역사적인 우승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러나 손흥민은 단순히 골을 넣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실패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되찾도록 돕는 사람’이란 것이다. ‘유로파 결승전’에서 패배한 ‘맨유’의 주장 브루노는 손흥민이 다가와 껴안고 무언가 말을 마치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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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인 칼럼] 정치적 전환기, 세계적 불확실성 속에서 공영방송의 존재이유를 다시 묻는다

    여의도에서 전파를 처음 낼 당시의 KBS. 뒤에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정치적 전환기와 세계적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 사회는 공영방송의 존재 이유를 다시 묻고 있다. 그 중심에 한국방송공사(KBS)가 있다. 지금은 KBS가 공적 사명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비전을 정립해야 할 때다. 상업 방송과 달리 공영방송은 시청률이나 수익을 좇지 않는다.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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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의 시선] 유시민 ‘김문수 부인 설난영 비하 발언’에 드는 온갖 상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내 기억의 서랍 속에는 정월 초하루 아빠 엄마와 세배를 온 여섯살 손녀의 모습이 아직 생생하게 남아있다. 아빠 엄마 사이에서 넙죽 절을 한 손녀에게 내가 자그마한 잔에 따른 차를 건네주면서 말했다. “차 한잔 드실까요 손녀님”“네” 손녀가 대답하면서 양손으로 찻잔을 받쳐 들고 한 모금 마신 후에 작은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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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학섭의 로뎀나무①] 안성 공도읍 밭 한가운데 고려인청소년 꿈터를 세우다

    2019년 8월 5일 입학식에서. 앞줄 맨 오른쪽이 필자 로뎀나무 싹을 함께 틔운 고려인 청소년 김율리아 고려인학교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를 하면서 매번 듣는 말이 있다. 왜 고려인이냐고? 2019년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당시 평택대학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실에서 중도입국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인성 수업을 마치고 나가려는 나의 등 뒤로 고려인 김율리아(당시 19세)가 서 있었다. 나에게 다가와 나의 등을 쓰다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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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근 칼럼] 대선 사흘 앞둔 한국인, 채플린 명언의 예외 될 수 있을까?

    찰리 채플린 “개인은 현명하다. 그러나 군중은 머리 없는 괴수, 거대하고 야수 같은 바보가 되어 시키는 대로 행동한다.” 세계 최초의 다국적 기업인 동인도회사를 세운 17세기의 네덜란드는 세계무역과 금융의 중심지인 선진국이었다. 그 네덜란드에서 튤립 투기라는 매우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희귀한 색깔의 튤립 꽃을 부자들에게 팔면 막대한 이득을 얻는다는 소문이 떠돌자 가난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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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재석의 시선]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한반도 지도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 다시 핵심 안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제이비어 브런슨(Xavier Brunson) 주한미군 사령관은 지난 5월 2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연구소(ICAS) 세미나에서 “전략적 유연성은 모두가 원하는 것”이라며 “힘을 통한 평화를 위해서는 때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에 앞서 5월 15일 하와이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A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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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장으로 향하는 벗들에게…살맛 나는 나라를 위하여

    순진무구, 몽골 아이의 미소와 여유 내가 살고 싶은 나라는,지금 함께하는 이들과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그 나라는물질적으로 잘 사는 나라이기보다는 사람살이가 살맛 나는 나라이네. 나에게 살맛 나는 나라란부자가 되기 위해 서로 앞다투는 나라이기보다는,그래서 부자들이 많은 나라가 되기보다는,이웃을 배려하고 돌보는 따뜻한 마음과 다정한 손길을 가진 이들이서로 챙기고 어울려 사이좋게 사는 나라좋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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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일의 시선] “간절한 기도는 하늘을 감동시킵니다”

    이 아이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소서 프랑스의 작가이자 철학자 알베르 카뮈가 살았던 시절, 남프랑스 보르도의 한 오래된 성당 구석 벽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위대하신 성자 바울이시여, 제가 10등 안에 들도록 해주십시오.”“위대하신 성자 바울이시여, 그이가 데이트에 꼭 오도록 해주십시오.” 얼마나 솔직하고도 절실한 기도입니까? 카뮈는 자신의 저서 <작가수첩>(Carnets)에서 이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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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더십 위기의 시대, 이제 시선을 팔로워십으로

    미래학자 자마이스 카시오(사진)는 2018년 ‘깨지기 쉽고(Brittle), 불안하고(Anxious), 비선형적이며(Nonlinear), 이해할 수 없는(Incomprehensible)’ 상황을 뜻하는 BANI를 제시했다. 현재의 리더가 마주하는 복합적 현실을 잘 설명하는 개념이다. [아시아엔=김희봉 교육공학 박사, 대한리더십학회 상임이사] 성과의 변화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를 떠올려보자. 일정한 상승이나 하강, 또는 수평선을 그리는 그래프는 위기를 의미하지 않는다. 예측 가능하고 대응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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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영준 칼럼] 우리 시대 ‘큰 바위 얼굴’, 그가 차기 대통령 되길…

    워싱턴을 비롯 제퍼슨, 링컨, 루즈벨트 등 미 역대 대통령 4명(왼쪽부터)의 얼굴이 새겨진 바위 조각상. 사우스다코다주 마운트 러시모어에 있는 내셔널 메모리얼이다. 소설 ‘큰 바위 얼굴’에 착안해 1927년부터 1941년까지 15년에 걸쳐 연방정부 지원과 국민모금운동으로 만들어졌다. 우리 시대 ‘큰 바위 얼굴’ 생각해본다. 1주일 뒤 한국은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한다. 도대체 누구를 뽑아야 할까.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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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인 칼럼] 인도·파키스탄 언론에 보내는 평화와 연대의 ‘제언‘

    2025년 5월 10일 영국 런던에서 남아시아 연대 운동 시위대가 인도-파키스탄의 분쟁을 멈출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이 칼럼은 최근 분쟁과 불완전한 휴전상태에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 매체에 기고, 5월 24일 동시에 보도된 것입니다. ‘아시아엔‘은 앞서 두나라 기자에게 동일한 질문을 보내서 분쟁의 핵심과 현지 언론 보도 행태, 젊은 세대들에 미칠 영향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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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재석의 시선] 한국은 왜 AI인재를 지켜내지 못하나

    세계 주요국은 AI 인재를 마치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반면 우리는, 의도치 않게 ‘AI 쇄국 정책’ 속에 머물고 있는 듯하다. 사진 속 AI가 그 답을 찾아 주려는 것은 아닐까? 5월 26일자 한국경제신문에 실린 기사 한 꼭지가 유독 우울하게 다가왔다. 제목은 “비자·언어 장벽에…외국인 AI 인재 韓 탈출”. 부제목은 “석·박사급 1년 새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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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후반 美대학교수가 본 한국 대선과 민주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왼쪽부터)가 5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엔=이종은 <아시아엔> 칼럼니스트, 미국 노스그린빌대학교 정치학 교수] 필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노스그린빌 대학교에서 정치학 교수로서 가르치고 있다. 필자는 국제관계, 유럽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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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 칼럼] 권력의 환상에 안 빠지고, 인간 본모습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뽑혔으면…

    이재명 김문수 후보 나는 과거 사법시험 면접관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다. 당시의 주요 관심사는 지원자들이 법조인으로서 인품을 갖추었는지 여부였다. 네 명씩 조를 지어 주제를 던져주고 난상토론을 시켰다. 나는 그들의 태도와 자세를 세밀히 관찰했다. 자기를 과도하게 드러내는 사람, 남의 말꼬리를 붙잡고 공격하는 사람, 심지어 면접관을 의식해 연기하듯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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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공격적’ 전립선암 진단…’암과의 전쟁‘ Cancer Moonshot으로 다시 주목

    바이든 미국의 조 바이든 전 대통령(82)이 퇴임 4개월 만에 ‘공격적 전립선암(aggressive prostate cancer)’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미국 사회와 국제사회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그의 암세포는 이미 뼈로 전이된 상태로, 전립선암의 악성도를 나타내는 글리슨 점수는 최고 수치에 가까운 9점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바이든의 암이 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형이라며 약물 치료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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