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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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쌓은데 가장 중요한 수치는 높이? 그런데…
담을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수치는 무엇일까요? 높이입니다. 폭이나 길이는 그다음 문제입니다. 그런데 에스겔서에 나온 성전의 담에는 높낮이 수치가 하나도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더 이상한 점은 그 담의 존재 목적에 있습니다. “그 담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것이더라”(에스겔 42:20)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기 위한 담인데 높이 정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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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폭풍 속 아시아, 역내 연대와 자유무역 새 길 모색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이재명-트럼프 한미 정상회담 트럼프 ‘해방의 날’ 관세 공세, 아시아 무역전략 뒤흔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2일 이른바 ‘해방의 날’ 관세 공세를 시작하며, 미국과의 교역에서 흑자를 누리는 국가들에 대해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무역 불균형 시정을 위한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보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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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권 칼럼] 회개에 합당한 열매로, 응답받는 체질로
세례 요한이 무리에게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외치며 설교하는 장면을 재현한 이미지 (AI 제작) 하나님은 신비로우신 분이시지만 신비주의자는 아니십니다. 복음의 뿌리가 없는 사람은 불건전한 신비주의에 빠져, 비정상적인 교주를 구원자나 메시아로까지 추앙하는 잘못된 길을 걷게 됩니다. 세례 요한을 생각해 보십시오. 만일 그가 감옥에 갇혀 목숨을 잃지 않았다면, 그를 따르던 무리들에 의해 불건전한 신비주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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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고향묵집’..종가음식과 시장골목 ‘손맛’
[아시아엔=서명수 슈퍼차이나연구소 대표, 칼럼니스트, <매일신문> 객원 논설위원] 맛있다, 딱 맞다, 됐다, 괜찮다 등등.. 경상도식으로 음식의 맛을 표현하는 말은 간단하지만 오묘하다. 맛있다는 것인지 그만하면 대충 먹을만하다는 것인지, 아니면 맛이 없다는 뜻인지 종잡을 수 없을 때도있다. 그러나 ‘그만하면 됐다’는 표현은 ‘아주 맛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안동에서는 ‘쓰다 달다 짜다 싱겁다, 혹은 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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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의 호남아리랑] ‘장흥’…산·강·바다 잇는 치유·웰빙산업에 정치인의 관심·지원 절실
장흥 지도 장흥은 천관산 가을 억새로 잘 알려져 있고, 한약 엑스포와 물 축제, 한우 소고기, 편백 숲으로도 유명하다. 표고버섯과 무산김, 키조개가 특산물이며, 천관산과 억불산 등 산악지대와 청정 환경에서 약초와 산림자원이 풍부하다. 예로부터 한약재 집산지로 약초 시장 기반이 형성돼 있다. 탐진강, 득량만, 숲, 온천은 치유·웰빙 관광 자원으로 최적이다. 광주·순천·목포와 인접해 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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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진리와 자유는 하나다”
‘항상 있을 것들’의 목록에 정의의 자리는 없다. 도덕이나 신념이나 이데올로기의 자리도 보이지 않는다. 정의, 도덕, 신념, 이데올로기 저 너머에 사랑이 있을 따름이다. 광복 80주년을 지내면서, 진실과 자유를 품은 그리스도의 사랑 앞에 고요히 머리 숙인다. 사랑이 으뜸이다. 사진은 연세대 교정에 세워진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머릿돌.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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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멈춰 ‘카이로스’를 헤아려 보는 지혜
카이로스 “아홉째 해 열째 달 열째 날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겔 24:1) 에스겔은 매일같이 날짜를 세어 보며 살았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말씀이 자신에게 임했던 시점의 날짜를 매번 정확하게 기록합니다. 이것이 에스겔서 기록의 특징입니다. 에스겔은 지금 세계 최강대국 바벨론의 포로입니다. 당연히 그 땅에는 바벨론의 달력이 있었고, 제국의 위엄을 드러내는 그들만의 연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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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윤의 건강칼럼] 비만치료제 전쟁, 위고비 vs 마운자로 치열한 각축전
위고비 최근 비만(肥滿)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지만 약물만으로는 전 세계 10억명이 넘는 이들의 비만을 해결할 수 없다. 비만은 치료약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 해결을 위해 쓰는 비용이 연간 수천조 원에 달하고, 2035년에는 4조3000억달러(약 5977조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 이에 비만은 ‘건강 재앙’이자 ‘경제 재앙’이다. 요즘 병원에서 처방을 받으면, ‘살이 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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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동 칼럼] 몽골·바이칼의 삼신사상, ‘오징어게임’으로 이어진 한국문화의 뿌리
저 멀리 산이 서있는 넓은 산언덕에 핀 한송이 꽃. 천지에 한없이 빛나는 듯하다. 8월 다녀온 바이칼과 몽골 기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브리야트족의 국기와 몽골 민간 신앙에 흔히 남아 있는 해와 달, 그리고 지구 땅(土)을 표상하는 상징이었다. 이러한 상징은 한국의 언어와 음악, 춤, 풍물놀이의 철학적 배경이 되는 천지인 삼신사상과 맞닿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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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결정’ 문형배 헌재소장 직대 퇴임 후 처신 어떻게 보십니까?
박근혜 탄핵 당시 박한철 소장과 후임 이정미 권한대행의 ‘은둔과 침묵’ 처신과 크게 달라 MBC 유튜브 캡처 [아시아엔=최보식 <최보식의언론> 편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탄핵 파면 시킨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대중적 인기가 높다. 지난 4월 18일 퇴임 뒤로 그는 매스컴에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다. 우연히 그의 모습이 포착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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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건의 신약개발] 알츠하이머병 새 희망, 손쉬운 ‘리튬’ 보충
리튬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 또는 조울증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리튬은 오랫동안 신경정신의학에서 중요한 약제로 자리 잡아왔다. 19세기와 20세기 초에는 건강 강장제로 광고되기도 했으며, 청량음료 ‘7-Up’의 초기 레시피에 포함되었던 사실은 흥미롭다. 현재까지 리튬은 조증의 빈도와 강도를 낮추는 표준 치료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리튬이 전혀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뇌의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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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로 헤아린 ‘섭리’…”모든 것이 무너질 때 비로소 참된 것이 드러납니다”
‘예언자 에스겔'(The Prophet Ezekiel) (1510년 미켈란젤로 프레스코화) 12명의 예언자 중 하나로, 자신만의 독립적 위치에 에스겔이 그려져 있다. 권위를 갖춘 인물처럼 표현되며, 강렬한 포즈로 돋보인다. 에스겔 24:15-27, 상실 너머의 은혜 24 이같이 에스겔이 너희에게 표징이 되리니 그가 행한 대로 너희가 다 행할지라 이 일이 이루어지면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라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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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섭 칼럼] 진정한 ‘갓생(God-生)’이란…
안식일은 자율적 휴일이 아닙니다. 강제 휴일입니다. 일하고 싶어도 하면 안 되는 날입니다. 자유롭게, 자기 재량에 따라 시간을 쓰는 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안식일에는 작은 것 하나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즉,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는 것을 피부로 느끼는 시간이 안식일입니다. 그래서 비로소 ‘내 욕심이 쉬는 날’이 되는 것입니다.(본문에서) “욕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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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내가 추구한 길 위에서 만난 스승들
고시에 합격하고 검사 직무대리로 검찰청에 잠시 근무할 때였다. 고교 선배인 변호사가 찾아왔었다. 그가 나를 데리고 검찰청 앞 화단으로 나가 이런 말을 해주었다. “아침에 수갑을 차고 포승에 묶여서 검사실로 들어서는 피의자의 수갑을 풀어준 적이 있어? 그리고 그에게 자판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이나 담배 한 개비 권한 적이 있어?” 그 한마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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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 아침 연지에서] 감천(感天)…뒤늦게 더욱 환한 자태로 모습 드러낸 연꽃처럼
연꽃 <사진 이병철> 오늘 아침 잠자리에서 깨어나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감천(感天)’이란 단어였다. 우리 말로 흔히 하는 ‘지성(至誠)이면 감천’이라고 하는,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응한다는 의미인데, 왜 아침에 깨어나자마자 이런 단어가 불쑥 떠오른 것일까. 지극한 정성이란 무엇일까. 그 정성이 무엇이기에 하늘을 감동시키고 감복하게 하여 감응으로 세상에 드러나게 하는 것일까. 하늘을 감동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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