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진갤러리서 새 작품 30여 점 선보여 정직성 작가가 ‘어떤조건’이란 주제로 4월26일~5월25일 서울 청담동 유진갤러리에서?12회 개인전을 연다. 이번?전시는 새 작업실을 구해야 했던 작가의 개인적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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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아이가 나를 미치게 할 때
확신있는 엄마가 된다는 게 어찌나 어려운지 모르겠다.? p.113 자아실현이란 여러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능력을 최대한 이용하여 자신의 능력껏 가장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또 가치관을 정립하느라
[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당신의 ‘오드라덱’은 뭔가요?
발터 벤야민 <문예이론> … 카프카의 단편 ‘가장의 근심’ 속 오드라덱 요즘 발터 벤야민의 문예이론을 다시 읽어보고 있었는데, 프란츠 카프카에 대한 글에서 오드라덱에 대한 언급을 발견할
[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안전하게 미치기 위해”
최영미 시인 ‘도착하지 않은 삶’ 최영미씨의 새 시집 중 가슴에 와 닿았던 단 하나의 시. ‘안전하게 미치기 위해’, ‘부끄러움을 감추려’, ‘저지른다’가 각막을 가로질러 날아와 가슴에
[정직성이 읽고 밑줄긋다] “욕망의 목표는 소유 아닌 대상의 변화”
모든 것을 소중히 하라, 존 버거, 김우룡 역, 열화당, 2008 존 버거의 ‘모든것을 소중히하라’ 이 책은 ‘생존과 정의에 관한 긴급보고서’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중동 이슈의 중심을
[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이성과 감성, 그리고 문장을 고쳐쓰는 ‘손’
오에 겐자부로의 ‘회복하는 인간’? 1994년 <만엔원년의 풋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오에 겐자부로의 에세이집. 난해한 소설을 쓰는 작가로 유명하지만 이 책은 <아사히신문>에 기재했던 칼럼과 강의록을 모아 엮어
[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나는 스승으로서 잘 하고 있는 걸까?
자크 랑시에르 ‘무지한 스승’ 오늘 종강을 했다. 매 학기 종강 무렵에는 스승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나 자신에게 의심스러워진다. 랑시에르의 이 책은(번역의 문제인지 문체가 다소
[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남녀는 완전히 만날 수도, 완전히 헤어질 수도 없다는
5일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최승호 시인의 표현대로?’은하수가 펑펑 쏟아져 날아오듯 덤벼드는 눈’ 이었다. 이를?핑계 삼아 윤대녕 단편집, <대설주의보>를 읽었다, 등장인물들이 다 내 주변 사람들 같다. 장소도
[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아이가 세 살까지는 죽었다 생각하라고?
신의진 <현명한 부모는 자신의 행복을 먼저 선택한다> 지금은 국회의원이 된 신의진(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육아교육 전문가의 베스트셀러.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는 꽤 영향력이 높다. 육아교육과 관련해
‘영은미술관’ 입주작가들이 겨울을 나는 법
영은미술관 레지던시 프로그램?8기 작가?스튜디오 투어 22일 정직성 작가의 개인전 ‘추상작동’전을 관람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 영은미술관으로 향했다. 꼭 보러가겠다고 약속을 한 후 차일피일 미루다 전시회 일정을
[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우정을 경멸하는 자? 가장 훌륭한 친구”
알랭 드 보통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이 책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알랭 드 보통이 자신만의 어법으로 재구성한 독특한 형식의 ‘문학비평서’다. 알랭 드 보통은 ‘잃어버린 시간을
[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당신은 지금 어떤 시간에 살고 있나요?
앨런 라이트맨 <아인슈타인의 꿈> 당신은 지금 어떤 시간에 살고 있나? 물리적인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지만, 그 각자의 시간은 개인의 생활과 의식 속에서 전혀 다르게 흘러간다. MIT
정직성 작가, 영은미술관서 개인전 ‘추상작동’
영은미술관(관장 박선주)은 11월3일~25일 영은아티스트 릴레이展 다섯 번째 전시로 정직성 작가의 ‘추상작동(?嘗作動)’전을 개최한다. 정 작가에게는 10번째 개인전이다. 박선주 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도시 환경 속에 산재하는
[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당신이 얼마나 외로운지, 나한테 토로하지 말라”
황인숙의시집 <자명한 산책> 중 ‘강’? 김형경 소설가의 에세이집 ‘사람풍경’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황인숙 시인은 표면적으로는 초연하고 관대한 사람처럼 보인다. 그래서 꽤나 많은 의존적인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일상적인 폭력, 드러나지 않았다”
‘레이첼 커스크’ 장편소설 <알링턴파크 여자들의 어느 완벽한 하루> 친구에게 선물 받아 읽고 있는 소설. 살면서 문득문득 들었던 생각들과 절망감, 적나라한 상황들이 섬뜩하리만치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