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3장 “그들이 내 백성을 유혹하여 평강이 없으나 평강이 있다 함이라”(겔 13:10) 평강이 없는데도 평강이 있다고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수요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거짓 평안이라도 좋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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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혹시 저게 내 모습은 아닐까?’
에스겔 12장 “그러므로 너 사람아, 그들이 보는 앞에서 포로로 끌려가는 사람처럼, 대낮에 짐을 사 가지고 길을 떠나거라. 그들이 보는 앞에서, 포로로 끌려가는 것처럼, 네가 살고
[엄상익 칼럼] 전공의 사태를 보는 시각…”의사들 자존감은 소명의식에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했고, 당대표였던 김종인씨가 넘어져 이마가 찢어졌는데 응급실 스물 두 군데에 연락해도 치료해 주겠다는 데가 없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일반 국민은 다치면 그냥 죽어야 하는
[이우근 칼럼] ‘마음에 찔려’ 나타나는 두가지 반응
누군가의 충고를 듣게 되면 사람들은 대체로 두 가지의 다른 반응을 나타낸다. 충고에 겸허히 귀 기울이며 스스로 반성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도리어 바득바득 이를 갈며 반발하는
[잠깐묵상] 군인은 언제 가장 희망적이 될까요?
에스겔 4장 “내가 그들의 범죄한 햇수대로 네게 날수를 정하였나니 곧 삼백구십 일이니라 너는 이렇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고 그 수가 차거든 너는 오른쪽으로 누워 유다
[엄상익의 친일논쟁17] 사회주의자 인정식 등 우리가 숨긴 민족의 변질
1930년대가 저물어 갈 무렵이었다. 조선총독미나미의 책상 위에 서류 하나 놓여 있었다. 양면 괘지에 단정한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다. ‘와래라와 고고쿠 신민나리 주세이 못데 궁고쿠니’(우리는 황국의
[김서권 칼럼] 결정적인 순간 자신의 유익만을 구한다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야곱의 여정을 이끌어가시는 하나님. 야곱이 라헬을 만난 것은 변화를 받으라는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라헬을 애정하여 20년 노예생활에 시달리다가 홀로 남겨진 상황 속에서 절름발이가
[잠깐묵상] 오래 묵힌다고 최고급 와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레미야애가 3장 시간이 지나면 상해버려서 음식을 먹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경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되어서 더 깊은 맛을 내기도 합니다. 무슨 차이일까요?
[김용길의 시선] 2008년 완득이는 2024년 어디서 무얼 할까
“열등감이 아버지를 키웠을 테고 이제 저도 키울 것입니다. 열등감, 이 녀석 은근히 사람 노력하게 만드네요” # 어른들이 읽어야할 <완득이> 자기 시선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삶은 제
[잠깐묵상]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을까요?”
예레미야애가 1장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전에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엄상익 칼럼] 만주 무장독립운동의 ‘슬픈 이면’…”아버지가 찢겨 죽었어요”
나의 집안은 일제시대 만주의 훈춘에서 농사를 짓고 살았다. 어머니의 집안은 용정에서 살았다. 용정에 살던 부모세대인 한 노인은 자기가 일곱 살 때 아버지가 일본군의 총검에 찢겨
[엄상익 칼럼] 반민특위 서순영 재판장…’시대의 닻’ 역할을 한 판사
나는 해방 후 혼란기의 판결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 해방 후 거리에는 “친일 지주 자본가 김연수를 처형하자”라는 벽보가 붙었다. 조선인 재벌 1호였던 그는 일제에서 중추원 참의
[잠깐묵상] 구약성경 ‘예레미야서’를 마치며…
예레미야 52장 “느부갓네살의 제이십삼 년에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사로잡아 간 유다 사람이 칠백사십오 명이니 그 총수가 사천육백 명이더라”(렘 52:30) 4,600명의 유대인이 포로가 되어서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들은
[엄상익의 시선] 7년 감방생활 후 그는 이렇게 변해 있었다
감옥에서 나온 그가 바닷가에 사는 나를 찾아왔다. 7년의 감옥살이를 하고 70 고개를 넘은 그 역시 노인이 되어 있었다. 그의 주위에서는 어둠이 내리기 직전의 가라앉은 듯한
[엄상익의 시선] 내면 깊은 곳 나의 영 속에 있는 ‘그 분’
서울 집에 일이 있어 잠시 왔더니 우편함에 편지 한 장이 꽂혀 있었다. 이상했다. 편지의 표면에 동까지만 주소가 적혀 있었고 한자로 쓴 내 이름도 글자가 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