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김옥균’ 장석남 “한 움큼의 나라가 으스러졌다”

눈이 내린다 눈이 내리다가 그친다, 난해한 사랑도 그친다 다시 눈이 내린다 논두렁이 눈에 덮이고 밭두렁이 덮인다 전라도의거문도를영국이라는나라가먹었는데임금은영국이어디붙어있는나라인지아십니까여기신하들은영국이라는나라이름을아는자가있습니까 눈이 오고 온 나라가 눈에 덮인다 박규수 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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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한식’ 두보(杜甫) “한식날 강마을 길에는 바람에 꽃이 위로 아래로 흩날리네”

寒食江村路(한식강촌로),風花高下飛(풍화고하비)。 汀煙輕冉冉(정연경염염),竹日靜暉暉(죽일정휘휘)。 田父要皆去(전부요개거),鄰家鬧不違(인가료불위)。 地偏相識盡(지편상식진),雞犬亦忘歸(계견역망귀)。 한식날 강마을 길에는 바람에 꽃이 위로 아래로 흩날리네. 물가의 안개 가벼워 느리게 움직이고 대나무 숲의 햇살은 맑고 빛나네. 농부가 초대하여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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