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윤동주 시선] 꿈은 깨어지고 “지난날 봄타령하던 금잔디 밭은 아니다” 但迷雾已尽 梦境已逝 已逝的梦境不会重现

 

꿈은 깨어지고

꿈은 눈을 떴다.
그윽한 유무에서

노래하던 종달이
도망쳐 날아나고

지난날 봄타령하던
금잔디 밭은 아니다

탑은 무너졌다
붉은 마음의 탑이――

손톱으로 새긴 대리석 탑――
하루 저녁 폭풍에 여지없이도

오―황폐의 쑥밭
눈물과 목메임이여!

꿈은 깨어졌다.
탑은 무너졌다.

 

梦境已逝

迷雾已尽
梦境已逝

走过青青草之地
欢唱过一曲春谣
但时至今日春雀已远去
精心塑于幼嫩心间的一座高塔
已轰然塌落

只念过它坚硬如大理石
不曾想过经不住一夜暴风雨

面对艾草丛生的荒芜
禁不住流下悔恨之泪水
但迷雾已尽 梦境已逝
已逝的梦境不会重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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