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야구선수단 선언문 제1항은 이렇다. “우리는 라오스에서 0.015%의 야구선수이다.” 그만큼 선수가 없기에 한명 한명이 정말 소중하다. 이마저도 대학 졸업 후 모두 생계를 위해 떠나는 것이
Category: 사회-문화
[이우근 칼럼] 모든 것을 빼앗긴 자유
<암병동> <수용소군도>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등으로 옛 소련의 참혹한 인권상황을 고발한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스탈린을 비판했다는 죄목으로 재판에 넘겨져 사형선고를 받고, 시베리아의 강제수용소 굴라크(Gulag)에
[윤일원 칼럼] “2023년, 홀황했도다”
한해 하루를 남겨 두고 또 한해를 되돌아본 느낌을 남기지 않는다면, 내 어찌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인생이다”라는 모토에 어긋남이 없지 않으리오? 올 한해를 사자성어로 남긴다면 ‘惚兮恍兮(홀혜황혜)’로다.
[엄상익의 시선] “기도해 줘, 나 암이래”
어제는 어린시절부터 평생 우정을 나누어 오던 동네 친구가 갑자기 전화를 했다. “야 상익아 기도해 줘. 나 암이래. 의사가 수술을 하래.” 그의 목소리에는 갑자기 앞에 높은
최진석 교수의 ‘사부모곡’思父母曲…”가슴 찢어지도록 감사합니다”
“배운 사람이 그러면 쓴다냐?” 책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 감사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시에 입 맞추고 싶어 하는 영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는 열린 문을 찾기보다 닫힌 문을
[잠깐묵상] ‘용’과 맞서는 ‘어린 양’
요한계시록 17장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베이직 묵상]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사회 되게 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현숙하고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가정을 반듯하게 세우는 것에 혼신을 다하는 지혜로운 사람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가정이
민경우 국힘 비대위원 ‘노인네 빨리 돌아가셔야’ 발언 원문…”당시도 곧장 사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내정된 민경우(58) 민경우수학연구소장의 ‘노인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민 소장은 “젊은 세대의 사회적 역할론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실수”라며 “어르신들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신중치 못한
[잠깐묵상] 첫 맛과 끝 맛이 다르다
요한계시록 10장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계 10:9) 음식 중에는 첫 맛과
[베이직 묵상] 일생 힘써야만 할 일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왕같은 제사장으로서 순결하게 살게 하소서 – 아침마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사모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사람을 죽이는 언어가
[엄상익의 시선] 세모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생각한다
화면 속에서 대담을 하던 90세 노인 이근후 박사가 갑자기 이런 말을 했다. “법정스님은 왜 ‘무소유’를 소유했을까요? 죽은 후에 자기 책을 더 이상 내지 말라는 게
[김영준의 세상읽기] 조앤 롤링…절벽의 가장자리 무명작가에서 최고 베스트셀러로
날씨에 관한 한 특별히 할 말이 없는 영국인들에게 이베리아반도로의 여행은 조금 특별하다. 늘 잔잔한 비와 음습한 환경, 그에 어울리는 우울한 표정들. 그래서 자연의 따뜻함이 그리운
[베이직 묵상] 뒤집힌 세상의 질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하나님 앞에 감출 수 있는 것이 없음을 인정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주어진 것에 자족하며 멈출 줄 아는 자 되게 하소서
[윤일원 칼럼] 철원 직탕폭포에서 발견한 무위無爲의 도道
한 아이가 태어난다. 하는 일이라고는 울고 먹고 잔다. 걷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고 그저 똥만 싸는 아이, 빈틈 투성이다. 아기에게 빈틈이 없다면 귀엽지 않다. 오히려 빈틈이
[잠깐묵상] 손해 보는 이를 위한 편지
요한계시록 4장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계 4:11) ‘우리 주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