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에든 사람들 사이에서는 서로 다른 생각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견의 한가운데에는 제법 탄탄한 자기주장과 합리화가 자리 잡고 있어 사회 내 갈등은 물론 자연스럽게 국경을 넘어
Category: 사회-문화
KBS ‘고려거란전쟁’ 드라마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주는 교훈
현재 방영 중인 사극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을 시청하면서, 필자는 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비교하게 된다. 역사를 각색한 드라마이지만, 작증에서 묘사된 외교적, 전략적 선택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시사하는 교훈들은
[엄상익 칼럼] 초등부터 의대 열풍, ‘이면’ 한번 돌아보면…
산부인과 의사인 아내의 언니는 작은 의원을 하고 있었다. 수술을 하다가 환자의 출혈이 심해지면 온가족에게 비상이 걸렸다. 아내까지 동원되어 혈액원으로 피를 구하러 다녔다. 작은 의원에도 풍파가
[신아연 영혼의 맛집] 저와 데이트 하실래요?
나 자신과 헤어질 결심을 한 이후,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죽기 전에 유산 상속 하듯이. 나는 따듯한 글을 쓸 줄
[엄상익 칼럼] “곱게 나이 들어가고 싶다”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역 계단에 웅크리고 앉아 젊은 사람들에게 돈을 달라고 손을 내미는 노파를 봤다. 불쌍한 표정을 짓지만 이상하게도 그 얼굴에서 젊은 날의 어떤 모습들이 느껴졌다.
[출판기념회] 저출산 위기시대, 오진영 작가 ‘새엄마 육아일기’
오진영 작가의 <새엄마 육아일기> 출판기념회가 1월 9일(화) 오후 2시 서울 은평신협문화센터(6호선 새절역 3번 출구에서 도보 6분) 1강의실에서 열린다. 오진영 작가는 자신의 출판기념회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이렇게
훈맹정음 창안 ‘박두성 역사공원’ 강화도에
강화 교동면 박두성 생가 관광명소로 조성…훈맹정음 광장 등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창안한 송암 박두성 선생 역사공원이 그의 고향인 강화군 교동면에 조성된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송암 박두성 선생
[잠깐묵상] 인신제사를 요구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22장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 22:2) 아브라함이
[엄상익의 시선] “나는 열심히 변기를 닦고 있다”
오늘은 오줌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 어제 저녁 넷플릭스에서 보던 드라마의 마지막 회에 나오는 장면이 마음에 남았다. 술에 취한 여성이 몽롱한 상태로 앉아있는 소파의 끝자락에서 오줌이
[베이직 묵상] 늘 기도하되 낙심말라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기도하는 ‘나’보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집중하게 하소서 -인내와 신뢰로 항상 기도의 자리에 서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잠깐묵상] 세상의 소금인가, 소금 기둥인가?
창세기 19장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창 19:26) 물건을 버리고도 미련을 못 버리면 버린 곳을 자꾸 돌아보게 됩니다. 사람을 떠나보내고도 미련을 못 버리면
[전문] 서울대병원 민승기 교수 “이재명 순조롭게 회복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을 당한 후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이 4일 “(이 대표는) 다행히 잘 회복하셔서 수술 다음날 병실로 이송됐고 현재 식사도 잘하시고, 말씀도 잘
[탈레반의 두얼굴 1] 탈레반의 모순이 투영된 바미안 석불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을 두 차례(1996년~2001년, 2021년~현재)에 걸쳐 통치해 왔다. 탈레반의 아프간 집권 1기는 모든 자유를 억압하는 폭정으로 얼룩졌다. 2021년 집권 2기를 맞이한
경복대학교 2024년 시무식 개최, 대학 발전방향 제시
경복대는 3일 남양주캠퍼스 우당아트홀에서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국민의례, 교직원 신년인사, 전지용 총장 신년사 순으로 진행됐다. 전지용 총장은 신년사에서 대학 구성원들에게
[베이직 묵상] 기도 외에는 길이 없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기도의 중심을 들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믿음으로 간구하게 하소서 – 능치 못함 없는 예수님으로부터 출발하는 바른